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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차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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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여행] 중년의 부부가 여행이 좋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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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1 21:01:52

제 아내는 저라는 큰 아들과..고3이 되는 딸..중3이 되는 아들놈의 뒷바라지를 하느라 너무 힘이 듭니다.

그래도 너무 천성이 착해서 지금도 각자 식성에 맡게 저녁을 3번 차리구요.

이런 평범한 중년의 여성이 자녀없는 여행을 좋아하는건 특급호텔이건 게스트하우스건 차려논 잠자리와 어쩔수 없는 외식을 핑계로 그래도 쉴수 있다는거 아닐까요?

술마시며 컴터모니터에 자동순환되는 여행사진중 객실침대사진을 보니 떠오르는 잡담이었습니다.


님의 서명
You Go We Go
댓글에 덧글이 없다고해서 노여워하거나 슬퍼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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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12-11 21:04:33

얼른 아이들 독립시키고
다시 메이드있는 생활하시게 하는게
은혜에 보답하는 길이 아닌가 합니다

WR
2019-12-11 21:17:15

애들 어릴때 메이드두고 생활했으니 애들 다 키워놓으면 둘이 동등한 여행생활해야죠...ㅋ

 

물론 짐은 제가 다 챙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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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1 21:08:57

세상에서 젤 맛있는 밥이 남이 차려주는 밥이라죠.

WR
2019-12-11 21:17:38

요리는 제가 한 요리합니다..^^

2019-12-11 21:17:32

애들 다 키우고 나면 더 좋습니다.

몸이 가벼워서 언제든 떠날 수 있죠.

WR
2019-12-11 21:19:15

네...저도 그것만 보고 기대만빵입니다.

 

전 남들 부러워하는 좋은 직장을 다닌 것도...전문직업군도 아니고....언제든지 다 버리고 떠날수 있거든요...^^

2019-12-11 21:45:44

둘째가 아직 초딩6이라 조금 먼 얘기네요

WR
2019-12-11 21:49:33

초딩 저학년도 아니고 금방입니다....^^

2019-12-11 21:51:40

중년의 나이일수록 일에서 잠시라도 벗어나 완전 혼자만의 시간이 아주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 정신적으로야 어렵겠지만 물리적으로 혼자있으면 에너지가 충전되더라고요. 그래서 중년의 저는 여행은 되도록 혼자가지요.

WR
2019-12-11 21:53:14

혼자의 여행도 좋지만 저희 부부는 같이 다니면 서로 적당한 스트레스도 주면서 여행의 긴장감과 즐거움을 병행합니다..^^

Updated at 2019-12-11 22:12:36

결혼하며 구두 약속한게..둘 다 늦게 만났으니 최소 일년에 두번, 여름 겨울에는 같이 여행다니자!! 몇년이나 건강히 다니겠니!!였는데..

7월 여름에야 남들 다가는 그거(?)로 롬복&발리 다녀왔는데, 당장 실질적 첫 공약인 1월 가자고 한 것 펑크내게 생겼네요. 원래 포르투갈 갈 계획이었는데.. ㅜㅜ

WR
2019-12-11 22:13:32

이런 졸지에 국개되셨네요..ㅎㅎ

 

꼭 1월이 아니어도 되니깐...분기면 6월안에만 가시면 됩니다..^^

2019-12-12 14:04:16

옆지기가 방학때 밖에 시간이 안되어서..1월&7월 고정이에유

2019-12-11 22:20:27

초등학교 고학년. 그리고 유치원 말년 아이들이 있는데. 작년에 아이들 맡기고 아내와 전주 여행을 갔었던 일이 생각나네요. 아이들 없는 게 좀 허전한 느낌이 있었으나 그것도 잠시. 편안하게 둘만의 여행을 하니 평소 대화를 하지 못했던 것들도 나누고 좋았던 것 같습니다. 중년의 모습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

WR
Updated at 2019-12-11 22:34:11

기본적인 경제력만 되고 부부사이만 원만하다면 행복 그 자체죠..^^

2019-12-11 22:34:09

애들 다키워 내보냈더니

이제 가끔 주말에 손주를 봐달라고 합니다.

그래서 애쓰는 아내를 위해 외식 얘기가 나오면 무조건 "콜" 입니다.

WR
2019-12-11 22:35:18

손주봐달라는 자녀분들에게 외식비청구하십쇼...ㅎㅎ

 

그래도 다들 출가해서 손주까지...얼마나 행복하십니까...부럽습니다. 

2019-12-11 22:35:25

이백퍼센트 동감합니다.

저희 와이프에게도 그런 '쉼'을 주기 위해 저도 함께 하는 여행을 자주 하는 편입니다.

전 아들이 아직 고1이라 이제 2년 있으면 저희 부부는 자유로워진다는 나름의 희망을 갖고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ㅎㅎ

WR
2019-12-11 22:37:19

고등2년은 정말 금방이더라구요.

 

허름한 게스트하우스라도 내손 하나 까딱 안하고 쉬고 즐길수 있다는거 그것만으로도 행복하거죠. 그래서 여행가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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