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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  [펌] 곰탕집 사건 부인이 방금 올린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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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2 14:02:59

곰탕집 사건 글올렸던 와이프 입니다.

 

곰탕집 사건 글올렸던 와이프 입니다.


정의로운 소식으로 이곳에 글을 남기고 싶었는데 .. 이제 다 끝이네요..

이제 저희가 더 이상 뭘 어떻게 해야될지 뭘 할수있을지 모르겠네요

 

대법원 특수감정인으로 등록되어있는 법영상분석연구소에서 과학적으로 분석한 영상자료도,

"그런행위를 보지 못했다. 

 

당시 식당에서 피고인을 보면서 내려오고있었기때문에 그런일이 있었다면

자기가 못 볼수가 없는 상황이였다" 는 증인의 말도 모두 다 무시된채 오로지 "일관된 진술" 하나에 제 남편은 이제 강제추행 이라는 전과기록을 평생 달고 살아야하네요..


근데 그 마저도 사건기록들을 살펴보면 정말 일관된 진술이 맞는지 의문이 들정도 인데

어떻게 그 말 하나에 이렇게 될수가 있는건지

이게 정말 대통령님이 말씀하시는 정의롭고 공정한 나라 인건가요?

 

아이때문에 오늘 대법원에 같이 가지 못하고 남편 혼자 올라갔는데

선고 받고 내려오는길이라며 전화가 왔네요

딱 죽고 싶다고..

그 말 한마디에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습니다.

 

같이 갔다왔어야 했는데 혼자 보내는게 아니였는데 ..

혼자 기차타고 내려오면서 그 심정이 어떨까요..


그래서 남편에게 아무일도 아니라고.. 시간이 지나면 해결해줄거라고

그냥 똥밟았다 생각하자고 덤덤한척 아무것도 아닌것 처럼 이야기했지만

 도대체 왜 저희가족이 이런고통을 겪어야하는지 도무지 이해를 할수가 없습니다.


집행유예2년, 성폭력치료프로그램이수 40시간, 사회봉사160시간

그리고 유죄확정으로 이제는 언제 상대방측에서 민사송소이 들어올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이 시간들을 저희는 어떻게 극복해야할까요

이제는 차라리 정말 남편이 만졌더라면, 정말 그런짓을 했더라면 억울하지라도 않겠다 라는 심정이네요


제 남편의 말은 법에서 들어 주지를 않는데 이제는 더 이상 말할 기회조차 없는데 저희는

어디가서 이 억울함을 토해내야 될까요..


그동안 같이 분노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보배형님들.. 


정말 마음적으로 많이 의지되고 힘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남자가 피해자인 경우에는 증거가 명확해도 기소조차 않더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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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3
2019-12-12 14:09:58

그렇습니다. 남녀갈등 부추기는 글 퍼오는 것만큼 나쁜 짓도 없습니다.

WR
14
2019-12-12 14:26:44

괜한 시비가 걸고싶으신가보군요. 

9
2019-12-12 15:04:25

이 글을 남녀갈등으로만 바라보는 편협함과 그렇게보고 까야만 직성이 풀리는 거에 놀랍습니다.

17
2019-12-12 14:10:42

증거없이 유죄는 부당하다는 비난에는 공감하나
2심 재판에서의 진술번복, 거짓말탐지기에서의 거짓(썰), 여자가 합의금 요구했다는 여론플레이 등등은 남자에게 불리하게 작용한 것 같네요. 무작정 여자의 일관된 진술만 가지고 판결이 나온 건 아니라는 소립니다.

WR
9
2019-12-12 14:28:22

여자가 남자 엉덩이 움켜잡고 성희롱한껀은 증거가 명확해도 검찰이 기소조차 안할정도로 증거가 문제가 아니라는 상황이 문제라는 겁니다. 

고발했는데 검찰이 기소조차 안했습니다.

35
Updated at 2019-12-12 14:13:19

이분도 애초에 거짓으로 시작했죠.
여자 쪽에서 합의금 천만 원 요구한 적 없는데 합의금 요구했다고 하면서 시작했죠.
그리고 대통령 좀 그만 팔아먹었으면 합니다.
평생소원인 검새 개혁에도 중심 지키는 분인데 뭐 툭하면 억울하다고 대통령 팔아먹는지..참

18
2019-12-12 14:11:40

 http://cm.lawissue.co.kr/view.php?ud=CJ1411330538569a8c8bf58f_12&adtbrdg=e#_adtReady

 

이거보다 더 환장하는 사건도 있었죠.

여자가 남자를 성추행으로 무고 결국 재판에서 여자의 무고죄가 인정되었는데 국가인권위원회가 무고한 여자를 법률지원해주고 반대로 피해 남성이 제기한 진정은 접수조차 하지 않겠다고 답변한 사건

6
2019-12-12 14:12:56

유사국가수준... 사건기록하고 들고가서 망명하러가도 받아줄듯 ㅋ 헌법과 형사소송법을 무시하는 유죄판결이라.. ㅋ

8
2019-12-12 14:13:21

보배형님들이란 표현이 참~

합의금 요구했다는 언플하더니만...쯧

 

9
Updated at 2019-12-12 14:17:51
40대~50대 아재들 중에 회사에서 나이 차이나는 여직원들 하고 업무 이외에 대화하는 경우 있나요 ? 저같은 경우는 미투 하고 곰탕집 저 사건이후로 조심하자는 차원에서 업무 관련 외 얘기는 아예 안 합니다.

태극기 할배가 광화문에서 길가던 저 붙잡고 (정치 얘기 아니더라도) 말걸면 말거는 그 자체가 짜증이 날거 같은데, 회사 나이 차이나는 여직원들도 그와 같은 기분이 들겠다는 생각이 든 이후 부턴 '날씨 참 좋다'는 정도의 개인적 얘기도 잘 안 합니다.

곰탕집 사건은 이 사회 남자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지 않을까 합니다. 결과는 긍정적인 방향 보다는 부정적인 방향으로 나타나지 않을까 하고요.
2019-12-12 14:22:25

계층 및 지역을 떠나서 성별에서도 각자도생이라는 느낌입니다.

4
2019-12-12 15:08:56

김학의 같은 부류는 관대하면서 범죄인지 아닌지 모호한 사건에는 유죄..
사법부를 믿고 그들에 판단을 존중해줘야할지 모르겠습니다

1
2019-12-12 16:25:49

 억울할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대통령 걸고 넘어가는 거 보고 마음이 확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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