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재벌들도 정신 차려야 합니다.
우리나라 재벌들이 지금의 위치에 서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급작스럽게 찾아온 해방과 전쟁, 5.16이후 독재 정부에 의한 관치 경제로 어마한 푸쉬를 받은 것입니다.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으로 이어지는 반백년 동안 이어진 반민족 정권에게 기대어 성장한 것이죠.
태생이 그따위이다 보니, 관성처럼 소위 말해 보수세력(라고 쓰지만 반민족 세력이라는 인식이 더 적당한)의 집권 플랜을 자꾸 밀어줍니다.
해방 후 뒷돈 갖다 바쳐서 싸게 얻은 적산 공장을 얻게 되죠. 제분회사, 신발공장, 면화공장 등등 당시 가장 최첨단 산업의 공장을 싸게 불하를 받아서 땅 짚은 헤엄으로 부자가 됩니다.
그렇게 부자가 된 재벌들은 박정희라는 단군 이래 최대의 권력자(저는 과거 어떤 왕도 박정희가 가진 권력에는 못했다는 의견입니다)에 기대어 자동차, 건설, 전자, 화학, 철강, 조선, 운수 등 선진국 산업으로의 진입이 가능했습니다.
살만해진 대한민국에서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정부를 거치며 통신, 정유, 방송으로 사업의 폭을 넓힙니다.
근데 딱 거기까지 였습니다. 저런 식으로 대마불사라며 키워놓은 재벌들과 무조건 밀어주던 보수 정권이 끝내 IMF라는 대형사고를 치고 말죠. IMF의 책임이 김영삼에게만 있습니까? 사실 그런 경제 구조를 만들어 놓은 그 전 정권들이죠. 젠장 맞게도 사고는 재벌과 권력자들이 치고 그걸 갚은 건 국민들의 몫이었습니다.
김대중, 노무현 정부의 국정 아래 IMF에서 빠져나와 다시 한번 도약의 기회를 만들어줬습니다. 만약 김대중 대통령이 온라인과 IT 강국의 바닥을 깔지 않았다면 지금 한국의 위상은 없을 겁니다. 그 진보 정부의 정책 덕으로 가장 큰 돈을 벌게 된 건 역시 재벌입니다. 노무현 정부 말기에 펀드 유행했던거 기억하십니까? 재테크, 펀드, 웰빙이 모든 국민의 키워드였습니다.
조중동이 떠들던 단군 이래 최대의 불황이라는 거짓말과 달리...
다시 이명박, 박근혜 때 가 되고 서브프라임 모기지가 빵 터지죠. 강만수라는 멍청한 새끼 덕분(?)에 잘 방어해도 모자란 주가가 곤두박질치죠. 서민들이 투자했던 펀드들 깡통이 됩니다. 박근혜라는 칠푼이를 세우고 최순실 대통령이 재벌들에게 삥을 뜯죠.
재벌들.. 정신 차려야 합니다. 국가 밀어주고, 국민들이 국산품애용해줘서 거기까지 온 겁니다. 어떤 정부가 들어서야 돈도 더 많이 들고 더 큰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지 곰곰히 생각해봐야 합니다.
물론 보수 세력이 집권하면 불법, 탈법 자행하면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누리는 거 가능합니다. 하지만 법 위에서 편법없이 경영해도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 기반 위에 서 있습니다. 대통령이 나서서 아세안 국가의 SOC 사업을 따주고, 북한의 핵 위험 제거도 해주려고 하지 않습니까? 북한과 관계 회복되면 우리 같은 국민들이야 안전한 나라에 사는 것과 철도를 통해 대륙으로 나갈 수 있는 것이 전부입니다만 재벌들은 그것을 통해 벌 수 있는 수익은 어마무시합니다. 유럽과 중국과 러시아 등으로 가는 천문학적 물류 비용의 이익을 우리같은 국민들이 얻나요? 아닙니다. 재벌들이 얻게 되는거죠.
다시 핵 위협으로 시달려서 한국 투자의 큰 불안요소가 되고, 중국의 한한령으로 수출입길이 막히며, 배로 항공으로 물류를 보내야만 하는 섬나라에, 사방의 강자들에게 치어 사는 나라의 기업이 되고 싶나요?
제 정신 박힌 정권이야 말고 재벌들 당신들의 부를 더 크게 만들어 줍니다. 그러니까 쓸데없이 조중동 같은 찌라시에 광고 쓰지 말고, 전경련 통해서 일베 쓰레기들 지원하지 말고.. 사회에 도움되는 일하며 건전하게 돈 벌 생각하는 편이 좋지 않을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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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차릴 인간이라면 진작에 정신차렸겠죠
이제 방법은 하나뿐입니다 재벌의 뚝배기를 깨버리는것 (물리적으로) 다른건 없어요 법이 합법적으로 저들의 모든행위를 보호하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