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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차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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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  커뮤니티마다 진영논리가 심해져 토론이 성립되질 않네요.

 
18
  2092
2019-12-14 12:28:38

이거 심각하죠. 진영논리를 떠나서 내 지지하는 정부와 정당이 잘못하는 일도 있는데, 그 반대의견을 죄다 일베 or 알바 or 자한당 지지자로 몰아붙이는 분위기가 심해지고 있으니까요. 심지어 이거 반대하면 민주당 지지하지 말고 딴 정당 찾아가라는 댓글도 여럿 봤습니다.

지지층 내에서도 개개인마다 반대하는 정책이 있을 수 있는 것인데, 안좋은 글 달면 그냥 알바라고 하니 서로 감정골만 깊어지죠. 그럼 비판자들은 니들끼리 잘해먹으라며 입닫고 정치혐오로 빠지든가, 아님 진짜 그쪽 정당 지지하는 사태도 벌어질 겁니다. 이러면 민주당에게도 장기적으로 손실이 커요. 지지층도 마음의 여유를 갖고 비판의견을 들어보고 수렴해야 하는데, 싫은 얘기는 니들이 선동당했다면서 갈라치기하지 말란 말만 반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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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8
2019-12-14 12:32:08

내가 지지하는 세력이 잘못을 좀 해도 계속 지지할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내가 지지하는 세력이 잘못한 것을 다른 세력에게 덤탱이를 씌우는 것은 하지 말아야겠죠.

 

우리편이 심한 태클을 해도 "괜찮아. 더 적극적으로 플레이해!'라고 응원할수는 있지만,

우리편이 태클해서 상대 선수가 심하게 다쳤는데 "다친놈을 퇴장시키시오!"하면 안되는 것이죠.

8
Updated at 2019-12-14 12:49:19

보고 자란게 빨갱이 몰이 뿐인 사람들이니 할 줄 아는게 일베 알바 토왜 몰이 뿐이어도 어쩔 수가 없죠.  이런 사람들에 정치는 손익이나 당선 문제가 아니고 그냥 그 때 그 때 옳은 척하면서 자기가 정의, 선 임을 확인 받는 도구에 불과합니다. 선거져도 다른  사람들 개돼지로 몰면 되니까 이들은 아무 신경 안 씁니다. 평소에 호남에 대해 조금만 부정적이어도 일베 몰이하고 호남 신성시하더니 총선에서 호남이 민주당  안찍어주니까 욕했잖아요. 호남도 도구였단 얘기죠. 이런 식으로 내로남불하면서 자신들만 항상 옳고 정의고 선이고 상식인 민주시민이라는 환상만 충족시킬 수 있으면 됩니다.

WR
6
2019-12-14 12:37:57

요즘도 대구, 경북지역 욕하는 글 간간이 보이던데, 그게 호남 비하와 뭐가 다른지 모르겠어요. 젊은 층의 민주당 지지율 낮다고 젊어서 정치 관심없다느니 하는 한심한 소리하는 글도 여럿 있었고요

12
2019-12-14 12:42:25

세상에나!!
뭐가 다른지 정말 몰라요?

WR
5
2019-12-14 12:57:35

호남 비하든 영남 비하든 똑같은 지역드립입니다. 대구, 경북에서도 지난 대선과 총선에 민주당 지지하고 표를 주신 분들이 있었는데, 그분들까지 싸잡아서 욕하는 건 되려 우군만 잃는거죠

14
2019-12-14 12:38:49

잘못한게 있는데 반대한다고 죄다 알바 일베로 몰지 않아요.
일반화말고 얼렁뚱땅 몰아가지 마세요.

6
2019-12-14 12:41:23

뭐 그런데 꼭 디피만을 말하는게 아니라 그런 사람들 적지않아요. 그 반대 역시 마찬가지로 많고요.

4
2019-12-14 16:16:01

디피가 특히 심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저거만 선이고 자한당은 무조건 악이고, 얼굴이나 이름으로 희화화나 해대고요.
저도 짜증이 나서 글가리기해버립니다.

11
2019-12-14 12:45:51

비판적 지지라는 개념조차 용납못하는 이들 많습니다. 얘기 안 통해요.
비판적 지지가 허용되지 않는 곳이 있기는 하죠. 교회와 모스크.

2
Updated at 2019-12-14 13:27:27

아주 잠깐의 “비판적 지지” 시간이 지나면, 비판 보단 비난, 지지 보단 버림이 더 많지 않았나요?? 잠깐 편 들어주는 척 하다 스스로의 고상함에 우쭐해하며, 매도와 조롱, 비아냥과 잘근잘근 씹을 거리로 내몰다가 죽음으로 내 몰듯 두들겨 팬후 갖다 버리는 족속, 것, 쓰레기들이 너무 많았죠.
트라우마가 세서... 좀 이해해 주셔야 할 듯 보여요.

3
2019-12-14 13:38:32

허울좋은 비판적 지지가 대부분이라는게 문제죠.

지지는 안하고 비판만 있는데 애초에 지지했었는지조차 의심스럽구요.

WR
3
2019-12-14 14:39:17

지지자였는데 일베몰이에 감정상해서 험하게 말하는 경우도 있고, 설사 지지자가 아니라한들 그 정책이 충분히 비판할만한 일이면 뭐가 나쁜가요? 애초에 정부정책 비판이 지지자만이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14
2019-12-14 12:48:37

잘못한걸 반대하는데 일베로 모는 사람 없습니다 일베니까 찔리는 사람은 있을지 몰라도 지금 자유당 처럼 무작정 반대하니까 자유당 지지자로 보는건 합리적 판단 아닐까요 내가 반대할때는 객관적인 사실로 판단해야죠

2019-12-14 12:52:25

위 의견에 동의합니다. 오히려 그런걸 너무 즐겨서 알바 여야돼 라는 사람들도 있는거 같아요.

4
2019-12-14 13:06:28

조계사 가서 찬송가 부르고
순복음교회 가서 코란읽고
모스크 가서 법문 외고 있으면
좋아할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2019-12-14 13:13:58

가끔은 그런 교류를 좋아하는 위대한 종교인들도 보입니다. 

조계사에서 열리는 부처님 오신날을 축하하는 목사님, 신부님이나

성탄절을 축하하며 성당이나 교회를 찾아서 같이 기뻐해주는 스님들이 계시긴 합니다. 

그런 분들이 많아져야 좀 더 좋은 세상이 되겠죠.

2
2019-12-14 13:18:20

그런분이 얼마 없으니 성자라고 하고 존경받는거죠.


글구

지금 그말은 제발 태극기부대에 가서 해주세요 거기의 폐쇄성은 장난 아닌데....

2019-12-14 13:20:13

제가 좀... 태극기부대들에게 그런 말 많이 하는 사람이긴 합니다. 쿨럭...

2019-12-14 13:25:45

아...그럼 제가 오해한거ㅜ같습니다.

저도 귀담아 듣겠습니다.

2
2019-12-14 13:35:32

진중권이라면 또 색안경 끼고 읽는 분들이 다수겠지만,
이런 말은 의미 있게 다가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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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교수는 18일 한국일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조국 사태에서 드러난 진보 진영의 근본적 문제로 ‘반성의 목소리조차 나올 수 없는 배타성’을 꼽았다. 진 교수는 “조국 사태에서 불거진 공정성은 진보와 보수를 떠나 누구나 지켜야 할 룰이자 윤리였지만, 이를 지키지 못하면서 진보가 이끌어왔던 서사는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고 말했다. 진 교수는 “더 큰 문제는 잘못된 판단에 대해 비판적으로 성찰해야 하는데 그런 메시지를 내는 메신저를 공격해 무력화시키다 보니 반성 자체가 이뤄질 수 없는 구조가 됐다”고 꼬집기도 했다. 그는 극단적 진영 논리에 사로 잡혀 정치권뿐 아니라 학계, 언론, 시민단체가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

3
Updated at 2019-12-14 13:39:50

기본적으로는 맞는 말이지만 그것도 상황에 따라 다른 것이고 

진중권이 하면 웃기는 소리죠.

2
2019-12-14 14:24:04

"그는 극단적 진영 논리에 사로 잡혀 정치권뿐 아니라 학계, 언론, 시민단체가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이게 말이 된다고요? 그럼 지난 몇달 쏟아진 기사들은 뭐였나요 지금도 자한당 편만 들어주는 곳이 훨씬 더 많은게 팩트인데 웃기고 자빠졌네요

1
Updated at 2019-12-14 16:12:28

보수 언론의 의미없는 진영논리 수준을 그대로 따라갈 수 없지요. 문제 의식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4
2019-12-14 13:49:53

논리에 자신있는 사람은  그논리에 반대하면 그 사람과 논쟁을  즐깁니다

신앙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 그 신앙에 의문을 제기하면 그사람을 부정합니다

 

2019-12-14 14:02:40

진중권 자신의 배타성은 어쩔런지...

2019-12-14 14:11:12

그럴듯한 이야기에 부화뇌동했다가 소중한 사람을 잃은 적이 있거든요..

WR
2019-12-14 14:26:32

그렇다고 해야할 비판까지 안한다면 그거야말로 적을 더 만드는 꼴이죠

2019-12-14 15:25:39

아직까지는 큰 흐름에서는 잘하고 있다고 보고 있기도 하고..

이런 볼멘 소리하는 글도 자주 봐서..

2
2019-12-14 14:25:06

뭐가 옳고 그른지 헷갈리거나 논쟁이 심할때는 고개를 들어 일본을 보면 됩니다.

같은 소리 내는 놈이 틀린거고 나쁜 놈입니다.

Updated at 2019-12-14 14:32:05

대깨문, 조극기, 클베 거리는 거는 괜찮은건가요

WR
4
2019-12-14 14:28:41

괜찮다는 게 아닌데요... 다만 정부와 여당에 싫은 소리하는 의견들을 죄다 그쪽으로 모는 건 삼가야 한단거죠

Updated at 2019-12-14 14:32:36

그런 극단적인 사람은 물론 잘못된게 맞죠 하지만 무슨 말만 하면 머가리 깨졌다고 하고 애기 안통하는 사람 많습니다
"마음의 여유를 갖고 비판의견을 들어보고 수렴해야 하는데" 이 말은 공감하고 비판하시는 분들도 새겨들었으면 좋겠네요

2019-12-14 14:55:20

그래서 어느 정당 지지자라는 건지요?

WR
3
2019-12-14 15:04:12

이제까지 민주당 지지해오긴 했습니다.

2019-12-14 15:07:43

뭘 이렇게 얼떨결에 커밍아웃하시는지
민주당 왜 지지하셨는지도 자주 말씀해주세요

WR
3
Updated at 2019-12-14 15:15:33

2010년 지방선거 때 첫 투표한 이래로 지지해왔습니다. 다만 反자한당이라서 민주당에 그닥 애정은 없는 라이트한 지지자에 가깝네요. 지지 계기까지 물어보는 걸 보니, 절 의심하고 계시나 봐요.

Updated at 2019-12-14 15:40:09

보통은 어느 정당 지지하는지도 모르도록 해놓고 중립 입장을 취하니까요
그래서 (왜 때문에 계기로 해석됐나본데 뒤에 “자주”에 주목해보세요) 한 번씩 본인 입장 추측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겁니다
민주당 지지자면 쓰는 말마다 비난?일 수는 없거든요
근데 의심은 뭐에 대한 의심인가요? 황나당 지지자로 의심했다는 뜻인가요? 그럼 Yes요!

WR
2
2019-12-14 17:36:56

그렇게 의심하진 말아주세요. 황.나 지지자여야만 민주당을 비판적으로 보진 않아요. 말했듯이 저는 지지자여도 좀 라이트한 지지자라...

2019-12-14 18:10:22

네 juny 님 뜻은 알겠습니다

3
2019-12-14 16:14:17

이런 걸 대놓고 물어보는 자체가 해괴한 거죠.

2
Updated at 2019-12-14 16:28:09

해괴할 거까지
대놓고 물어서 다행일 때도 있지 않아요?
R님이야 글이 워낙 차고 넘치니...
어쨌든 해괴한 질문에 대놓고 답은 해주셨네요

2019-12-14 15:19:21

커뮤니티에서 그런 걸 바라는 게 사치입니다.
합의 도출은 속칭 배웠다는 사람들이 전문 사회자 두고 하는 TV토론 프로그램에서도 이뤄지지 않습니다.

WR
1
2019-12-14 15:24:38

그렇다고 커뮤니티 내 감정격화로 '니가 알바네' '니는 일베네' 이러는 게 정상은 아니죠. 이렇게 되면 정치혐오에 빠지는 사람들이 많아질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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