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석패율제가 정의당의 어그로?
작년 이맘때네요. 여야 5당의 원내대표가 선거제를 개편하기로 하고 합의문을 작성했었습니다.
당시의 기사중 하나입니다.
권력구조 개편 ‘원포인트 개헌’ 꺼냈지만…
http://www.hani.co.kr/arti/PRINT/874620.html
이때 합의된 합의문 6항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5당은 선거제도 개편과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합의한다. - 2018.12.15.
1.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적극 검토한다.
2. 비례대표 확대 및 비례·지역구 의석비율, 의원정수(10% 이내 확대 등 포함해 검토), 지역구 의원선출 방식 등에 대하여는 정개특위 합의에 따른다.
3. 석패율제 등 지역구도 완화를 위한 제도도입을 적극 검토한다.
4. 선거제도 개혁 관련법안은 1월 임시국회에서 합의 처리한다.
5. 정개특위 활동시한을 연장한다.
6. 선거제도 개혁 관련 법안 개정과 동시에 곧바로 권력구조개편을 위한 원포인트 개헌논의를 시작한다.
잘 아시는 것처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 합의문 발표가 잉크도 마르지 않은 합의 이틀째인 17일에 합의문을 부정합니다.
나경원 "연동형 비례제 동의한 적 없다" 합의문 뒤집기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no=221417
그리고 최근들어 민주당이 그동안 주장해온 석패율제(위 합의문중 3항)을 접으려고 합니다.
與, 석패율 도입 않기로…“중진불사 제도, 개혁이라 보기 어려워”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191213/98790951/1
석패율제를 두고 엉뚱한 짓을 하는 것이 정의당일까요? 자유한국당과 민주당일까요?
석패율제를 하느냐 마느냐, 어떤 것이 옳으냐...를 떠나서, 말을 바꾸고 기존합의를 무시하는 것은 어느쪽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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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이 중요하지 않은 상황이 되었죠^^
정의당이 욕 먹는 것은 괜찮은데
욕 먹는 상황이 이해가 되지는 않아요 ㅠ.ㅠ
덧붙여 선거법/공수처 모두 통과되면
좋겠지만 그건 제 바램이고
위 두 가지 법에 제일 피해(?)를
많이 입을 쪽은 민주당과 자한당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대의와는 상관없이
자기 이익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수밖에 없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