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걸그룹이라는게 이쁘고 몸매좋고 실력이 있어도 성공하기가 힘드네요

성공에는 운이 따라줘야 합니다.
운은 타고 난다고 하네요.
베스티만큼도 알려지지 못하고 연습생 시절에 기획사(사장) 잘못 만나
인생 조진 경우도 많지요.

그냥 아이돌은 무조건 기획사빨입니다.
잘나가는 기획사 소속은 데뷔소식만 떠도 이미 웬만한 중소기획사 몇년차 아이돌은 발라버리죠.

몇년전 걸스피릿에 보면
스피카 김보형이
노래는 완전 잘하더라구요
그러나 결과는 해체...
아님 계약 종료

노래 실력만이 다가 아니더라구요

인생은 운명과 노력의 합주곡이란 얘기가 있죠. 일종의 비선형적 세계관인지 몰라도 삶에 있어 어느 정도의 운빨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는 있습니다.

하여튼 그때문인지 몰라도 트와이스 등에 대한 덕질을 시작한 다음부터 걸그룹에 대한 생각이 - 그전엔 관심조차 별로 없긴 했지만 - 좀 바뀌었습니다. 소위 소녀가장을 비롯해 열심히 하는 친구들에 대해 일말의 안스러움과 함께 존경심까지 가지고 있죠. 미래세대의 한 표상처럼 느껴지기도 하고요.

레인보우도 아까운 케이스죠

그냥 이쁘기만해서는 힘들죠. 아이돌인만큼 뭔가 아이돌스러운 느낌이 있어야되구요.

그리고 기획사가 중요하죠.

중소와 대형의 차이는 아이돌 컨셉을 어떻게 잡고 가느냐(곡, 안무, 캐릭터)에서 차이가 확 납니다.

즉, A&R의 역할에서 중소가 많이 딸리죠. 제조업으로 치면 개발실? 상품기획? 같은거죠.

거기에 스케줄 잡는 것도 중소보단 유리하고요.

암튼 대형 기획사 연습생에서 살아남아 데뷔했다는건 최고 레벨인거죠. 여러모로.

이런말해서 뭐하지만
뜨는 건 기획사빨이 70%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노래가 좋아야 한다는데...
그것도 대형기획사의 자금력이 기반이 되어야
좋은 퀄리티의 곡이 나올 수 있는거거든요

아이돌 운과 시기가 참 많이 중요한거 같아요

전 노래가 좋아야 한다고 봐요.

실력만 가지고 무조건 성공하는건 아니니까요...

세상사가 다 그렇죠.

 주변을 돌아보면 실력과 외형이 출충해도 성공하지못하는 것이 아이돌만이 아니라, 여러가지 분야라는 것을 알 게 되는 것같아요..

어느 분야나 그렇지만 재능만으로 승부하려면, 압도적인 재능이 아니면 참 힘들어요. 어설픈(?) 재능과 실력을 갖고 있으면 이건 포기도 못하겠고 참 힘들죠...

원래 EXID 였다가 3명 탈퇴해서 베스티 만들었는데...기구하져

 팬덤이 좌우하는 아이돌 세계에서 대형 소속사 출신들은 이미 연습생 시절부터 그들 세계에선 왠만한 2진 걸그룹 멤버들 보다 유명합니다. 그러니 기를 쓰고 대형 소속사 들어가야 하는 이유구요

아이돌만 그렇겠나요.
뭐든지 크게 성공하려면 운칠기삼 (운이 칠할, 기술이 삼할)이라 봅니다.

구구단 김세정양이 그렇죠.
아이오아이 이후 엄청난 푸시에도 운이 안따라 준달까

저는 스피카가 좀 아쉽습니다.재색을 겸비한 그룹인데 큰 한방이 없어서 뜨지 못한것 같아요.

걸그룹은 예쁜 것. 몸매 좋은 것도 선호대상이지만

그 보다는 귀여움과 매력입니다.

이 두가지에 노래가 좋고 실력까지 갖추고 있다면 거의 다 성공하리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안타깝게 생각하는 걸그룹으로

헬로비너스(유아라 윤조 있었던 1기)도 있네요

비주얼은 정말 최강이었는데

노래도 예능감도 멤버 모두 안따라주니

이제는 연기자 권나라만 남았다는...

 세상사 다 운이죠.

베스티 첨듣는 그룹인데 해령이 제일 낫긴하네요. 요즘 잘나가는 아이돌 보고 따라 하는 학생들 많던데... 가능성이 없어 보이는데도 막 연습 시킬려고 하는 부모도 있던데 안타깝더라구요. 데뷰를 해도 성공할 확률도 매우 낮은데 말이죠.

회사의 문제라기보다 기획력의 문제입니다.

대형 기획사가 대형 기획사일 수 있는 건 기획력, 그러니까 프로듀서들의 재능 차이거든요.

중소 기획사여도 기획력이 좋으면 대박 그룹을 만들 수 있고,

돈이 대형 기획사보다 많은 회사의 그룹도 기획력이 떨어져서 뛰어난 재능의 연습생들

모아놓고도 폭망할 때가 많습니다. 

지금까지 쭉 언급된 그룹들은 대부분 회사의 기획력이 한심한 수준이었기에 실패한 그룹들이네요.

대형 기획사가 아닌데 초대박으로 성공하거나 적어도 중견 그룹으로 자리잡은 경우는

아주아주아주 많이 있습니다. 

 대형기획사는 연습생때 부터 팬들이 있죠

데뷔조 되는게 매우 힘들어도 일단 되면 회사에서 푸쉬도 많이 해주고요..

베스티 멤버들이  EXID 탈퇴 하니까 역주행으로 빵 뜬느 것 보고 역시 운도 중요하더라고요

카라 같은 경우 거대 기획사도 아니었고 키가 아주 크지는 않았지만.. 각각 개성있게 다른 상급 미모이면서 굉장한 귀염성을 갖춘데다 노래들이 좋아서 성공한 케이스였죠.. 특히 귀여움과 싹싹함을 좋아하는 일본에선 대박을 쳤었죠..

이런 주제로 이야기 나올 때마 가수 신효범이 생각납니다. 재능 이상의 뭔가가 있어야 하는거죠.

저는 아까운 걸그룹이 베리굿입니다.

진짜 비쥬얼 매력 등등 다 있는데 노래가 별로라서 못 뜨고 있죠.^^

EXID도 거의 망해가다가 공연 영상이 히트치면서 확 떠올랐죠

아이돌이 원래 그런거죠

몇년전에 우리나라에 치킨 브랜드가 100개가 넘는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지금은 그 치킨 브랜드보다 아이돌 그룹이 더 많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