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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차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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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문제가 정권을 바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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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2-16 05:03:45

역시 인터넷에 글을 쓰면 안되는 거였어요. 아, 글 두개 썼더니 다른 글은 제대로 쓰지도 못하고 머리만 복잡하네요. 기왕 이렇게 된 거 평소 생각했던 거 하나 쓰고 자렵니다. 그리고 내일부터는 제 글에 집중해야죠.

 

제 글을 이전부터 읽어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전 지금 현재 페미운동에 대해서 상당히 분노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이 시대에 남성이라는 이유로 받는 부당한 대우에 굉장히 관심이 많아요. 저 개인적인 사정도 있지만 그 와중에 뼈저리게 느낀 사회적 자각도 분명히 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분들이 걱정하시는 것처럼 페미문제가 정권을 바꾸는 동력이 될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페미문제는, 정확히는 안티페미 움직임은 현재 한국 정치계를 움직이는 테마의 순위로 보면 너무 후순위에 후순위에요. 그것은 어쩌면 게임규제 정도 위치라고 봅니다. 게임규제 때문에 정권이 바뀔까요? 20대 남자들 잘못 건든다고 정권 바뀔 일은 없습니다. 하지만 여성들 잘못 건들면 어떻게 될까요? 정권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안철수가 유치원 건 잘못 건드린 순간 그의 대권가도가 끝장났죠. 여성계와 노인계는 잘못 건드리면 정말 정권바뀔 수도 있습니다. 

 

현실은 냉정해요. 특히 투표와 관련된 한국 정치현실에선 더욱 말이죠. 

정치인들에게 젊은 남성들의 안티페미 흐름과 그로 인한 민주당 반감은 아무런 관심사가 아니에요. 누구도 이 부분을 걱정하지 않습니다. 유시민도 김어준도 김용민이나 정봉주도 말하지 않아요. 더 나아가 이게 그렇게 좋은 먹잇감이면 종편에 나오는 어용 정치평론가들이 이걸로 노래를 불렀겠지요. 하지만 누구도 이것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아요. 

 

이것에 대해 이야기한 사람은 따로 있어요. 얼굴에 탈을 쓴 유튜버와 일베들이지요. 이들은 어쩌면 한국사회에서 가장 휴대폰과 게임을 많이 하는 남자들을 향하고 있지요. 정확히는 25세에서 35세 사이, 가장 여자들에게 차별받고 손해를 입은 이들이고 그래서 울분도 많이 싸였고 누군가 억울한 속을 긁어주면 마구마구 호응해 주지요.  그래서 인터넷에서는 이들을 흥분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땔감을 제공합니다. 최근에는 곰탕판결이 있었죠. 다시 말하지만 전 이런 식으로 남자들이 일방적으로 당하는 것에 많이 분개합니다. 하지만 이것과 정치적 현실은 엄연히 별개의 문제에요. 이 문제는 부동산이 총선에 미칠 영향에 비하면 정말 새발의 피도 못됩니다. 

 

왜 그럴까요? 

당연히 표로 연결되는 실체가 없기 때문이에요. 더 간단히 말하면 20대 후반 30대 남성들의 조직적인 움직임이 전혀 없습니다. 일베들은 지금 페미운동이 활개치는 상황에 대해서 민주당 정권이 만들었다고 목소리 높이는데 천만의 말씀입니다. 지금 페미운동은 엄청난 수의 여성단체들의 지속적인 로비 덕택입니다. 당장 한국 여성단체 연합 산하에 28개, 한국여성단체 협의회 47개, 그 외에 YWCA를 비롯한 온갖 단체들이 있습니다. 예전에 알아본 바로는 정부지원 받는 여성 단체만 130개가 넘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그럼 여기에 대항할 남성단체는 얼마나 될까요?

나무위키에 남성단체로 찾아보면 두개 나옵니다. 하나는 고 성재기씨가 만들었던 남성연대의 후신 양성평등연대와 안티페미협회 두개입니다. 그나마 하나는 현재 활동을 하는지도 모르겠고 하나는 네이버 카페 입니다. 제가 그쪽에 진지하게 관심이 많은데 찾은게 그 두개입니다. 또 어딘가 뭔가가 있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여성단체 연합과 여성민우회 홈페이지 들어가보면 한국 남성들의 남성인권을 위한 조직력이라는건 그냥 없는거다 싶을 겁니다. 

 

일베와 야구 사이트만 보면 그 나이대 남자들이 페미들 때문에 눈이 뒤집혀서 민주당을 증오하고 당장 자한당의 홍위병이 될 것만 같지요. 그래서 윗선에 성과보고하고 댓글갯수로 하루 벌어 하루 살아야 할  작업자들 입장에서 보면 손쉬운 돈벌이입니다. 하지만 투표로 들어가면 엄연히 상황은 달라집니다. 분명히 이야기하지만 그들의 현실은 지방 선거에서 가장 투표율이 낮은 집단입니다. 

 

지난 2018지방선거 역대급으로 투표율이 높았는데 거기서 가장 낮은 투표율이 20대 후반 30대 초반 남성이었어요. 지방선거는 미투운동과 그에 대한 반작용이 가장 극심하던 2018년 6월이었습니다. 그들은 페미운동의 실제적 피해자고요. 결과는 어땠을까요? 민주당의 압승, 자한당의 전멸이었습니다. 페미운동은 선거에서 민주당에 아무런 악영향을 끼치지 않았습니다. 전혀요! 

청와대 청원 몇개 넣고 몇십만명 동의하는 이벤트 수준으로는 아무 의미 없습니다. 선거는 흐름, 이미지, 조직, 이슈, 에너지의 대결입니다. 이 사이에 안티페미는 설자리가 없습니다. 페미는 자리가 아주 넓고요.

 

티비에서 요즘 20대 젊은 남자들이 지지운동하고 선거운동하고 그러는 거 보셨나요? 총선 운동에서 유니폼 입고 율동하면서 뛰어다니는 건 다 아줌마들입니다. 그분들이 표밭을 가는 실제적인 일꾼들이에요. 그리고 그분들이 다 여성단체 소속이고 그들을 꽉 잡고 있는게 민주당입니다. 그 결과가 지방선거예요. 지금 제대로 전국정당으로서 선거때 풀로 돌릴 수 있는 조직을 갖고 있는 건 민주당 밖에 없어요. 자한당은 지방 선거로 그 조직이 무너졌기 때문에 가성비 좋게 보이는 온라인 여론전에 올인하는 거 뿐이에요(거기 돈 없어서 당직자들 가차없이 자르고 있어요). 

지금 페미세상은 철저히 여성들 투쟁의 결과입니다. 여성단체 시위한번 하면 수천명은 기본입니다. 70년대부터 끈질기게 버티고 노력해서 여기까지 온거예요. 그들이 실제로 표를 만들었기 때문에 정치인들이 거기에 호응해준 것 뿐이고요. 실제로도 여성의 투표율이 남성보다 높았던 2017대선과 2018지선은 모두 민주당이 압승했습니다. 

 

저는 진지하게 남성 인권 운동에 대해서 때가 되면 남은 여생을 바칠까 고민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도 솔직히 자신이 없어요. 한국 남성들은 여전히 여성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 성공에 대한 욕망을 포기하거나 아내와 자식에게 인정받기 위해 죽어라 일하는 자신을 뿌듯해 하는 것을 그만 둘 것 같지가 않아요. 같은 남성임에도 버림받은 남성에 대해 관심과 공감, 동정도 없고요. 뭐 수컷의 운명이 그런 거죠. 

 

제 말이 틀리다면 지금쯤 못해도 세번 이상은 20대 남성들 수천명이 모여 여가부를 쳐들어가던지 민주당 사무실이든 국회의원 사무실이든 난장판을 만들어놔야 했겠죠. 하지만 앞으로 영원히 그런 모습을 볼 일은 없을 겁니다. 그러기엔 그들은 직장에선 인정받고 연애사업도 하고 친구들과 우정도 다져야 하느라 너무 바쁘거든요. 야구에서 타자는 믿을 게 못되듯이 선거판에서 젊은 남성은 믿을 게 못됩니다.

 

저의 아버지가 저를 가졌을 때가 25살이었습니다. 80년대 운동권 총학 회장들 두루마기 입고 다녔습니다. 그랬던 그들도 6월 투쟁 지나고 5개월만에 치뤄진 대선에서 노태우를 꺾지 못했어요. 투표라는 것, 선거라는 것이 얼마나 많은 욕망의 실타래인데 그들은 그것을 너무 쉽게 봐요. 선거에서 젊은 세력이 변화의 주역이 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어요. 

 

그럼 지금 투표 안하는 20대 후반 30대 초반이 30대 후반 40대가 되면 다 극우화 되는 거 아닌가 하는 걱정도 있겠죠?

그 답은 지금 민주당 지지세력의 중심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은 누구일까요? 다 10대에 풍요롭게 살다가 20대 한가운데 갑자기 아이엠에프로 결정타를 맞고 그 이후로 경제가 호황이란 말을 듣지 못했던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지지하는게 민주당이예요. 20대 이후로 그들 인생에서 딱 10년만 민주당에서 보내고서 나머지는 김영삼, 이명박, 박근혜를 겪었던 사람들입니다. 

자식 키워보고 먹고 사는 전쟁에서 40대 중반 들어서면 정치가 실생활에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지 알게 되고 그때쯤 되면 표 함부로 던지는 거 아니구나 깨닫습니다. 그 사람들이 지금 자식같은 애들에게 대깨문 조롱 들어가면서 목숨걸고 지지하는게 민주당입니다. 그런 사람들을 두고 예전 운동권이 지금 민주당의 주력 지지계층이라고 덧칠하니까 겨우 그정도 밖에 못되는 겁니다. 


전 자한당이 자민련의 길을 걸을 거라고 생각하면서도 동시에 그들의 가치는 꽤 진지하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제대로 된 인물이 나와서 그쪽 지지자들에게 희망도 좀 주고 문재인 같은 사람이랑 제대로 된 맞짱도 뜨면서 뭔가 좀 더 그럴듯한 더비를 만들어 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럼 민주당도 더욱 성장할 거고 태극기 부대처럼 낮뜨거운 퍼포먼스도 더 안봐도 될테고, 무엇보다 정치가 사생결단, 한국 대통령 직이 죽음과 수형의 길이 되지 않을 테니까요. 그런데 그게 안되네요. 지푸라기를 잡고서 태풍을 뚫고 갈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있으니... 갈멜산의 바알 선지자들 같아요. 몸에 칼을 그으며 춤추면 하늘에서 번개가 떨어질 거라고 믿는. 다 과거를 청산하는 과정이라 그런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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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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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2-16 05:27:03

사람은 다양한 생각과 의견이 있습니다. 어둡다고 느끼는 사람은 어둡게 보이는 곳을 찾고, 아름답다고 생각 하는 사람은 아름다운 곳을 보게 되어 있습니다. 

 

한 면을 보기에 너무 다양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세상은 더 나이지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에게 응원과 힘내라는 한마디 하며,  칭찬 한마디 해주시면서 바뀌길 바라며 더 나은 곳으로 나아 가자 하는게,  

 

앞서서 선배, 세대를 지나친 사람으로서 어려울까요?

 

윗 글에서 보여지지 않아 아쉬운 부분이라 덧글 많이 수정하면서 적습니다. 

ps. 다들 힘들어요. 그래도, 삶은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며 드러나고 알아주며 나타내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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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6 09:05:02

그 칭찬을 글쓴이에게는 아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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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6 05:19:50

안티페미니즘이 온라인상으로 많이 이슈가됐지만 실제 남성들 시위가 너무 적다는게 의문점 중 하나였는데, 이제 좀 이해가 가네요.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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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6 05:27:26

저는 바꿀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차마 자한당 계속 지지한다고 못하겠다는 사람들 한테 명분을 줄 여지가 충분히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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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2-16 06:04:46

정성글 잘 봤습니다. 페미, 부동산, 경제 / 외교문제 다 들러붙어도 작년부터 내년 선거는 민주당 압승이라는 생각에 전혀 변함이 없습니다. 자한당이 너무 ㄷㅅ이니까요. 그렇다고 민주당 잘한다고 말하기도 싫습니다. 며칠전 엠팍 좌담에 올라간 글에 구덩이에 빠진 사람에게 사다리 옆에 두고 닿지도 않는 손내밀며 희망고문하는게 민주당이란 말에 공감합니다. 그리고 그 구덩이에 빠뜨린게 자한당이라고 생각도 합니다. 제겐 둘 다 똑같은 놈들이라 그냥 5년이나 10년에 한번씩 갈아치워주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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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2-16 06:24:34

자한다이 너무 ㄷㅅ인건 맞습니다.

 

그네들이 imf을 몰고 왔고 처리도 못해서 지금 30~40대를 망친 사람들이니까요.

 

지금 경제 활동인구들은 용서 해서는 안됩니다. 다른 당을 욕하기에는 사치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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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6 06:11:00

일단 여가부 장관 바뀐이후에 페미이슈가 많이 사그러들었죠. 처신을 잘하고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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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2-16 06:31:02

것보단 정치하는 사람들이 무언갈 바꿔주지 않는다는 걸 깨달은게 가장 크겠죠.

그걸 정치를 직접하던 이철희 표창원도 깨달은 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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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2-16 07:31:14

이글에 많은 추천을 주고 싶네요.
한국인이 정치인 역량대비 기대가 가장 큰 국민같습니다. 좋은 기능과 부작용이 모두 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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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2-16 06:55:15

 정확히는 25세에서 35세 사이, 가장 여자들에게 차별받고 손해를 입은 이들이고 그래서 울분도 많이 싸였고 누군가 억울한 속을 긁어주면 마구마구 호응해 주지요.

저같은 40대 아저씨를 설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니 설득할 생각은 있는지 조차 의문이고 그들이 받았다는 손해가 무엇인지 이해 할수가 없습니다. 

 

다른 새대가 공감하지 못하는 운동이 성공할 가능성은 전혀 없어 보입니다.

 

투표율이 적어서 영향을 끼치지 못하는게 아니고 공감할 아젠다를 내놓지 못하기 때문에 영향을 줄수 없는것 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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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6 09:19:48

글쎄요. 이런 글을 쓰시는 것 자체가 아예 그 불만들을 들을 생각이 없어보이는데요. 무엇보다 기성세대부터 페미 불만을 쏟는 젊은 남성들보고 일베에 물들었네 반공세대다 등의 20대 개돼지론을 들이댔던 거부터 반성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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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6 14:32:38

무엇보다 기성세대부터 페미 불만을 쏟는 젊은 남성들보고 일베에 물들었네 반공세대다 등의 20대 개돼지론을 들이댔던 거부터 반성해야죠

위와 같은 말을 했다면 반성해야 겠죠. 그런데 반성이 우선순위 인가요?

 

그래서 저같은 40대 아저씨를 설득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저 같은 사람을 설득하고 아젠다를 만들고 영향력을 확장해가야할 사람들은 불만이 있는 사람들이지 저같은 아저씨들이 아닙니다.

 

왜 그런지 이해 못하겠다는 사람들한테 니들 중에 심하게 했던 말을 반성해라 좋습니다. 말이 심했으면 반성하면 되니까 반성하고 사과하면 됩니다.

그다음 뭔가요?

아무런 설득없이 그들 생각에 동조해 달라고 할건가요?

 

들을 생각이 없다고요?

사회운동은 아무 생각없고 들을 생각 없는 사람들을 조금씩 귀기울이게 만드는것 입니다.

 

전달력 부족과 경험 미숙을 다른걸로 포장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잘못된걸 먼저 수용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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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6 14:40:31

상호 간에 서로의 얘기를 들으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단 겁니다. 반페미 쪽이 전달력 부족이 문제가 된다면, 기성세대는 먼저 반페미 의견을 일베와 엮는 자세부터 버려야겠죠. 어느 한쪽만 일방적으로 잘못했다 말하기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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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6 14:51:04

저같은 아저씨들은 반페미 의견 자체를 이해 못한다고요. 

그들의 말을 아무리 듣고 이해 하려고 해도 이해가 안되는 것입니다.

 

그들 눈에 보일지 안보일지 모르지만 저같은 아저씨 눈에도 명백히 보이는 사회의 여성 차별이 지금도 많이 존재 합니다. 아니 예전에 비해 몇가지 조금 개선된 정도로 보입니다.

 

그런데 그들의 주장은 자신들은 피해만 받는 피해자란 생각만을 주장하고 있으니...


간극의 문제도 아니고 서로 이해의 문제도 아닙니다.

 

가장 풀기 어려운 문제중 하나인건 확실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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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6 15:06:03

이해를 안하려는 것 자체가 대화의 기본이 안되어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말해줘도 기성세대는 이해못할거다 이게 면죄부는 못돼요. 그 논리라면 아직도 박정희 신화에서 못벗어나는 할아버지-할머니 세대도 설득을 포기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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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6 15:19:13

댓글을 잘 읽어 보세요.

아무리 듣고 이해 하려고 해도 이해가 안된다고요.

대화의 기본을 논하기 이전에 글을 먼저 잘 읽어 보세요.

 

지금 대화가 딱 접근 불가능한 간극으로 보여 집니다.

 

듣고 이해 되지 않는걸 공격적으로만 달려드는 자세를 계속 유지 하시면 제 주변 아저씨들 절대 설득 못합니다.

 

사회문제가 정치 문제와 결부 될수는 있지만 사회문제를 정치 문제로 가지고 가기위한 순서가 잘못 되어 있습니다.

 

딱 지금 반페미들이 하고 있는 모습을 님이 살짝 보여준거죠.

님의 박정희 신화를 예로 드는 것이 그런 모습인 것입니다.

 

아젠다를 만들고 공감을 형성 하기도 전에 사회문제를 정치 문제로 끌고 들어가면 안되는걸 시도하니 더욱 공감대 형성과는 멀어지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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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2-16 15:25:53

정치요소 빼고 접근해도 이해조차 안하려 드는 게 현 기성세대의 실태입니다. 기껏 말해도 돌아오는 게 그자찍(그래서 자한당 찍을거야?)이던군요.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아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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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6 15:35:11

뭔가 대단히 크게 착각 하신듯 합니다.


한명이라도 아쉬운 쪽이 누군지를 생각해보세요.

우물은 목마른 놈이 파는거지 목마른 놈이 쪽박을 깨는거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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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2-16 15:38:55

한명이라도 아쉬운 건 반페미 쪽이 맞지만, 기성세대의 꼰대스런 반응도 결코 잘한 짓이 아니란 겁니다. 특히 일베몰이나 그자찍 같은 반응 지지층 내에서도 상당히 말이 많은 대처였죠. 이건 페미 문제가 아닌 다른 사안이었어도 욕먹을 대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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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6 15:53:01

댓글이 더 안달려서 이렇게 남깁니다.

님이 말하는 기성세대는 반성 하라면 하면 되고 미안하다고 하라면 미안 하다고 표현 하면 끝인것 입니다.

 

님처럼 대응해서 무엇을 얻어 가는거죠?

적어도 반페미쪽 입장을 조금이라도 들어줄 마음이 있었던 사람중 얼마를 잃어 버렸는지 계산을 해보세요. 

 

님같은 대응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등돌렸는지 세상을 한번 보세요.

 

꼰대들이 하는게 그렇지 라고 글하나 쓰는건 속도 시원하고 좋을지 모르지만 반페미들의 그런 대응이 만든 저같은 아저씨들의 반발은 생각조차 못하고 있는것 뿐입니다.

 

공감할 아젠다를 내놓지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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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6 07:54:16

안티페미는 표는 안되고 커뮤니티 산업화용 재료에 불과합니다. 오유가 안티페미와 의료보험에 무너져서 실험은 성공적으로 끝났구요.

잘 보면 안티페미의 근간을 이루는 공정성 타령은 기승을 부리던 일베의 프리 라이더 혐오 코드와 놀랍도록 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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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6 08:04:07

좋은 글 잘 봤습니다.

남성 연대가 필요하다는 거는 동의합니다.
다만 지금 안티 페미는 진정성이 1도 안 느껴져요.

페미 미워하는 게 아니라 어떻게든 문정부랑 연결해서 정부 비난하는 게 목적처럼 보여서 전혀 공감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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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6 08:19:15

그 이슈가 수면 위로 올라오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보기가 참 괴로워요.

진선미 있을 때보다 여가부가 좀 조용해진 것 같아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메갈, 워마드같은 여자일베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민주주의를 역행시킬 역량도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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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6 08:52:16

충분히 바뀔 수 있습니다.

작금의 문제는 페미이슈가 아니라 '공정'의 이슈이기 때문이죠.

10-20대가 '진보'의 뒤틀린 모습을 확인하고 지지노선을 바꾸고있는 과정에 있다고 봅니다.

시간이 지나고 구심점이 될 보수세력이 등장하면 모르는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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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6 09:01:10

초딩 때부터의 페미교육으로 인해 잘해봐야 일베로 갈 뿐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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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2-16 09:03:19

일견 동의합니다만, 너무 정치공학적 분석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당장 내년 총선은 아닐지라도 페미문제는 지역감정처럼 저변에 뿌리잡고, 계속해서 민주당을 괴롭힐 요인은 충분히 되리라고 봅니다.

 

민주당에선 애초에 립서비스라도 남녀평등을 부르짖어야 했습니다.

누군가 여성 징병에 대해 '허허, 재미있는 청원도 있네요..'라는 대통령의 워딩이 청년들의 역린을 건드렸다고 했었는데, 맞는 말이라고 생각하구요.

 

청년들은 여성징병제를 실시함으로써 생기는 비효율성과 비현실성에 대해 듣고 싶은 게 아니에요. 그것이 비록 막대한 비용이 들고, 국방에 효율적이지 않다하더라도, 여성을 징병함으로써 기계적 평등은 만들 수 있으니까요. 평등의 가치가 효율성의 가치보다 더 크지 않나요?

 

대입에서 정시의 비율 문제가 불거진 것은 그것이 비록 대학 신입생을 선발하는데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아니더라도, 대다수의 국민들이 '평등'을 원한다면 비효율의 길을 갈 수도 있는데에서 출발하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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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6 09:08:58

자한당도 돈 못버는 남자들은 하대하는데 거기에 표 줄 일도 없죠. 소속감과 자부심을 꼰대들이 안주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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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2-16 09:17:17

왜 페미반대하는 시위가 없냐고 하기 전에 왜 페미시위가 지나치게 많은가 하는 생각부터 해야죠. 페미시위도 엄밀히 말하면 여성단체가 뒷배인 관변시위에 가깝거든요. 그리고 남자들 성향에 페미시위 규모만큼의 시위가 쏟아져나오면 그건 정부와 여당이 사실상 사형선고받은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게 되기전에 정부와 여당이 과도한 페미편향을 접고 공정한 방향을 모색하는 게 최선아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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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6 09:41:15

'이시대에 남성이라는 이유로 받는 부당한 대우.....' 이문제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동의하지만 지난 수천년의 인류역사상 여성이라는 이유로 받아온 불평등은 지금 이순간에도 세계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죠. 인도나 이슬람국가들은 말할 필요도 없고 미국만 하더라도 모든여성들이 참정권을 획득한건 100년도 채 안됩니다. 그렇다고 현재 미국여자들이 제대로 대접받고 있느냐하면 그것도 아니죠.
우리나라만해도 여전히 여성들이 상당한 분야에서 차별을 받고있는게 현실입니다. 20대 남성들의 심정을 모르는건 아니지만 제귀에는 그저 징징대는 소리로만 들린다면 지나친 생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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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2-16 09:44:57

징징댄다고 표현하는 것 자체가 이미 이해할 생각이 없어보이는데요. 그렇게 따지면 군사정권 시절의 기성세대도 민주화 요구하는 젊은세대의 목소리를 징징댄다고 생각했겠죠. 이런식의 대화방법은 듣는 이의 기분을 상하게 만들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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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6 09:44:29

여성들이 어떤 분야에서 차별을 받고 있는 건지 여쭤봐도 될까요?

그리고 20대 남성들의 심정을 알면서도 징징댄다고 표현하는건 무슨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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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6 10:10:50

'상당한 분야'와 '차별'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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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2-16 09:45:51

흠.. 여성 단체에서 하는 말들 들어주는 건 끝도 없고요.

걔네들 하라는대로 눈치보면서 다 하다간 나라 망해요.

실제로 걔네들 요구하는거 보면 나라에 득되는거 하나도 없잖아요.

뭐 독신 여성 지원 어쩌고... 

(당연히 얘네들 말 들어주는 만큼 출산율은 떨어질수밖에 없어요)

만약 페미 계속 붙잡고 있으면 어떻게 될지 장담 못합니다.

(정권이 바뀌던 나라가 망하던;;)

그리고 현 민주당의 지지 세력을 생각해볼게요.

국정 농단 겪으면서 대통령 탄핵시키면서 문대통령이 대선 당선된것이 

고작 41% 득표밖에 안되요.

글 가운데 보니까 목숨걸고 지지하신다고 하셨는데,

그런 지지층을 대깨문이라고 조롱하는게 자식세대들이라고 하셨죠?

그러면 현 민주당 지지 세력의 부모세대들은요?

결국 민주당 지지층이라고 해봐야 중간에 끼인 세대잖아요?

전 마냥 낙관할수는 없다고 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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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6 09:54:20

동감합니다. 페미에 대한 잠재적 위험성을 지나치게 간과하는 분들이 넘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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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2-16 10:02:50

지금은 페미 문제에 영향을 덜 받거나 심각성을 모르는 40대 이상 세대가 유권자의 다수를 차지하는 지금은 모르겠지만 현재 민주당의 이런 업보 때문에 20대와 10대 남자들은 앞으로 시간이 지나도 민주당 찍는 비율이 크게 늘진 않을 겁니다

이것 때문에 1020대가 기성세대가 될 즈음에는 무시할 수 없는 현상이 될 수도 있고요

지금 민주당 적극 지지층 다수 30대 중반에서 40대 후반이 청년 시절의 정치적 사고가 그대로 굳어있는 경우가 많던데 지금 청년들도 크면 신념 거의 그대로 굳어져 갈 겁니다

60대 이상 어르신들이 젊을 때 정치관념 거의 그대로 가는 것도 비슷한 사례고요


그렇다고 페미 지원하는 게 국가 100년대계를 위한 것이라면 지지율 문제는 미뤄둘 수 있지만 지금 현재 페미는 그냥 정치적 편가르기 싸움에 국가 경쟁력 깎아먹는 짓일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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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2-16 10:50:04

국가가 페미니즘에 동조한 것은 그들이 단순히 여성문제에만 힘을 기울인 것이 아니라 민주화 전반에 애를 썼기 때문입니다. 뭘 좀 알고 글을 쓰세요. 이태영 씨 같은 분은 페미니스트라고 안 부릅니다. 사회운동가라고 부르지. 지금의 페미들과는 근본부터 다른 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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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6 12:31:38

오바마 같은 극단적인 PC 이후에 트럼프 같은 극단적인 대통령이 나오고 김대중-노무현 정권 다음에 소외됐던 보수적인 가치관을 지닌 사람들이 표로 사회 전반의 분위기를 뒤집었듯이 민주당은 이번에는 페미 문제로 정권을 잃을 거라고 봅니다. 

 

야권에서 무능한 여성 관료, 정치인들, 그리고 말도 안되는 특혜를 물고 늘어지고 여론전을 펼칠 게 뻔하니까요.

특허 가진 것보다 여성이라는 성별이 더 경쟁력있고 대표를 여자로 등록하면 나라에서 지원긍믈 주는 그런 말도 안되는 정책을 펼치는 게 지금의 정권인데 이런 걸 공개적으로 언급하면 비난받죠. 불만은 쌓일 수밖예 없습니다. 홍준표 같은 정치인의 과한 언행이 젊은 친구들 사이에서 유머의 소재로 쓰이고 높은 호응을 받는 게 그 징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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