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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오랜만에 내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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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6 09:38:23

내시경 해 본 게 몇년 전인지 기억도 잘 안납니다.

공단에서 기본적으로 하는 검진만 하다보니...

올해는 위내시경이 포함되어 있더군요.

추가비용 내고 장내시경까지 함께 할까 했는데, 장내시경 하려면 날짜도 미루고 의사 진료를 먼저 받아야 하고 뭐 복잡하길래 내년에 좀 여유있게 하기로 했습니다. 올해는 예년처럼 분변검사로...

 

잠시 후 내시경 들어갑니다. 당연히 수면으로요.

전 멀쩡한 정신에 생목으로 그분(?)을 맞이할 생각이 추호도 없어서요. 

 

오랜만에 우유주사(!)를 맞을 생각을 하니 은근히 기대도 되고...

 

님의 서명
손발이 오그라들어서 서명 안만들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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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12-16 09:39:54

저는 무서워서 내시경 한번도 안해봤습니다. 근데 이제는 더 무서워서 못하겠어요. ㅠ ㅠ

WR
2019-12-16 09:42:01

아니, 그렇다고 한번도 안하면 어쩐대요?
이젠 잘 들여다 보면서 살아야 할 나이인데...

2019-12-16 10:27:04

그러게나 말입니다.  용기내어 한번 해볼까도 하다가 차일 피일 미루다가 또 한해가 갑니다. 

2019-12-16 10:38:04

생이냐 수면이냐의 갈등이지 정말 아무것도 아닙니다..^^

1
Updated at 2019-12-16 10:00:28

내시경에서 깨어나면서 간호사들한테 배가 아프다고 매우 졸라서 간호사 두분이 제 배를 계속 스다듬었고 저는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간호사들 가슴쪽으로 손을 뻣길래 아내가 뜯어 말렸다는군요.

 

=_=.....

 

그날 등짝을 얼마나 많이 맞았는지.....

 

맞으면서도 계속 헤벨래~~~ 하면서 웃었데요.  인생의 굴욕,,, 혹은 구속될뻔한 일이 있었으니 

평소 품행으로 보아 가이버님도 많이 조심하셔야.....  헉.. 

WR
1
2019-12-16 10:05:48

손 묶어 달라고 할까요?

Updated at 2019-12-16 10:07:16

옳은 판단을 하시기 바랍니다.    크~흑~!  

정작 저는 아무 기억도 없다는 것이 너무 끔찍해요 ㅠ_ㅠ

2019-12-16 11:36:05

 지금쯤 새로 태어나셨겠군요.. ㅎㅎㅎㅎㅎ

WR
2019-12-16 12:39:39

졸리네요.
지하철역 가는 길에 수많은 식당들이 유혹하고... 죽 먹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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