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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  페미 문제로 당장 정권을 바꾸진 못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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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6 09:39:59

적어도 민주당이 미래의 잠재적 지지층을 잃는 건 확실하죠. 20~30대 남성들이 언제까지나 20~30인 건 아니잖아요. 그들도 나이를 먹고 기성세대가 되어가는데, 젊은 시절에 민주당에 실망한 그들이 민주당 지지층이 될까요? 20~30 남성보다도 10대 남자애들은 더 합니다. 지금 교육현장에도 꼴페미 선생들이 많아 페미교육 장난 아니라서, 남학생들 반감품는 거 심해요

그리고 페미시위에 비해 반페미는 시위 안한다는데요. 지금 이 과정은 여론이 쌓이는 단계라는 걸 감안해야죠. 지금처럼 반페미 의견들이 커뮤니티에서 본격적으로 터진 게 2016년 강남역, 클로저스 사태부터입니다. 쌓이고 쌓이다보면 나중에 눈덩이처럼 커지고, 당장 내년 총선과 차기 대선에 영향은 못미쳐도 그 다음 선거부터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거에요. 이게 우려되어서 기성세대 남성들에게도 페미 심각성을 알리는 젊은 남성들도 많은데, 돌아오는 건 20대 남자들에 대한 일베낙인과 20대 개돼지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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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9-12-16 09:44:09

너무 빠져진 마세요 

WR
6
2019-12-16 09:47:03

올해 초 설훈-홍익표의 20대 개돼지론에 일정부분 동조하는 댓글을 많이 봐서 기성세대의 현실인식에 많이 실망했거든요

1
2019-12-16 09:47:54

여당에서 두명 밖에 없네요

야당에서 찾아보면 수두룩한데요

WR
4
Updated at 2019-12-16 09:51:41

여당하고 야당하고 기대치가 같나요. "자한당은 원래 그런놈들인 거 알았지만, 민주당 니들까지 그럼 안되지!!!" 이런 심리가 있는 겁니다. 게다가 그냥 의원도 아니고 당내 지도부에 앉아있는 양반들이 그러니 더 환장할 노릇이죠. 그 발언 이후에 그들이 망언에 대한 징계를 받았나 하면 그것도 아니죠. 홍준연 의원 징계만 잘만 하면서...

10
2019-12-16 09:53:15

정권이 넘어가면 어디로 넘어갑니까.

반페미 팔아 보따리 장사하는 사람이 하태경 밖에 없는데, 하태경이 대통령 됩니까.

오죽 팔 것 없으면 반페미 장사하나 측은하게 보는 것이 상식입니다.

왜 하필 민주당만 잠재적 지지층을 잃습니까. 페미 정책하는 자한당은 못 본 척합니까. 

앞뒤가 안 맞으니, 당연히 해결책도 없죠. 실체가 없는데 무슨 해결책이 있습니까.

8
2019-12-16 09:57:32

시간 문제입니다. 수면 아래서 격렬히 끓어오르는 민심의 구심점이 될 수 있는 트럼프나 보리스 존슨 같은 인물이 나타나면 한국도 무사하지 못할 것입니다. 사전에 그런 민심을 제도권 안으로 흡수하고 달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WR
8
2019-12-16 10:00:12

자한당과 민주당의 고정 지지층 차이를 보면 명확하죠. 민주당 지지층은 자한당 지지층에 비해 뭘해도 찍어준다는 지지자가 적어요. 페미정책을 자한당도 한다고요? 그건 맞지만 그래도 민주당이 페미 이슈는 거의 민주당이 전담해온 게 많죠. 당장 거대 여성단체들 대부분이 민주당과 가깝습니다. 거기다 자한당은 공약을 그저 입만 털어대서 전혀 신빙성이 없어뵈는데, 민주당 여성정책은 쓸데없이 잘지켜대는 게 많아요. 지금도 보세요. 대통령 공약으로 제일 잘 지킨 게 여성정책입니다.

무엇보다 실체가 없다뇨. 지금 페미정책들 보면 충분히 화딱지날만한 게 많은데, 님이 외면하시는 게 아닌가요? 님이 심각성을 모른다고 실체가 없는 게 아닐텐데, 너무 꼰대스런 시각 아닌지요

7
2019-12-16 10:04:07

워마드 애들이 햇님햇님하며 박근혜 찬양하고 다녀도, 

그게 다 문재인 탓이고 그래서 20대 청년 남성들 분노한다는 그 거.

그런 말 같지않은 세계관이 그럴싸한 것처럼 유통되는 이유가 뭡니까.

남녀갈등 장작불 피워대면서, 

남에게 꼰대스런 시각이라고 당당하게 주장할 수 있는 글쓴 분의 꼰대력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WR
6
Updated at 2019-12-16 10:08:32

워마드 단체인 불편한 용기를 진선미, 김부겸 장관이 그 단체 주축의 시위를 응원해주고 협상 테이블에 올려서 정책수렴하겠다느니 하며, 정부인사가 워마드 감싼다는 인식을 안겨주기도 했죠. 워마드가 박근혜 찬양단체라면 그들과 협상하며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장관들은 상호구인가요? 이들도 행정부 입각인사들인 거 생각하면 임명권자인 대통령도 비난을 피하기 힘듭니다. 무엇보다 진선미는 장관 청문회 이전부터 메갈,워마드 옹호한 전적이 있어서 불호가 컸는데요

6
2019-12-16 10:10:19

바로 진선미, 김부겸 갖다 붙이죠.

뾰로로로롱. 

마치 민주당 편 들어주는 것처럼!

이러다 정권 뺏긴다 글 썼다가!!

바로 진선미, 김부겸 갖다 붙이죠.

남녀갈등 일으키면 재미있습니까?

WR
11
Updated at 2019-12-16 10:16:31

남녀갈등 부추기는 게 아니라 사실을 말한 것뿐입니다. 분란 일으킨다고 생각하기 이전에 그 문제가 실재하는지 아닌지부터 이해하는 게 먼저 아닌지요? 대의를 위해 소를 희생하란 마인드로 엄연히 실재하는 문제를 분란으로 취급하며 무시하는 게 해결책이라 보는건가요? 당시 김부겸, 진선미의 저 행동 때문에 여기 포함해 각 커뮤니티에서도 엄청 욕했던 걸로 기억합니다만...

10
Updated at 2019-12-16 10:21:49

'쯧쯧... 반공교육이랑 각하께 충성하겠다는 교육이 뭐가 어때서 불만이야? 각하가 우리 잘 먹고 잘 살게 해줬으면 그만이지. 언제든 빨갱이들이 쳐들어올지 모르는데 민주주의 그런 게 중요해? 그럴 시간이 있으면 산업화 역군이 되어 국가 발전에 힘을 써'


'쯧쯧... 페미 교육이랑 여성정책이 어때서 난리야? 우리가 고생해서 민주주의를 찾아주고 유지하는데 감사하게 생각해야지. 역차별이니 공정함을 따지는 게 중요해? 언제든 독재세력이 부활해서 민주주의를 짓밟을지도 모르는데? 그럴 시간이 있으면 자유당 친일파들이나 욕하라고"

위에 반대하던 세대들이 나이 먹고 위와 비슷해지는...

WR
5
Updated at 2019-12-16 10:23:56

저도 그것 때문에 속상하네요. 종북몰이 그렇게 싫어하던 분들이 이제는 반대로 페미문제 성토하는 젊은 남성들보고 일베몰이하는 실정... 이러니 젊은 세대의 무당층 이탈과 정치혐오가 커지는거죠

4
Updated at 2019-12-16 10:22:16

페미프레임의 심각성을 아무리 얘기해줘도 뭔 타조도 아니고 듣기싫은 소리는 땅속에 머리박고 안들리면 없는일인냥 모르쇠, 안들리쇠로 일관하는 맨탈이 싱기방기하네요.

1
2019-12-16 10:33:33

 구구절절 공감합니다.

5
2019-12-16 10:38:23

글쎄요
페미정책이 악이라 생각하는 부류가 얼마나 많은지 모르겠고..
근래 여성운동 뭉개고 무시하면 그걸로 모두가 행복해진답니까?
별문제도 없는데 괜히 페미니스트들이 들쑤셔서 평화롭고 문제없던 한국사회에 불필요한 논란을 만든다는 생각부터 일부 남성들의 의견인것이죠

그 일부 남성들 호응해주면, 나머지는, 여성들은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따라오나요?

애초 페미정책에 대한 근본생각부터가 달라 벌어지는 일인데, 그것 없애고 한국여성들은 피해의식이나 없애라고 일갈하면 사회분열이 봉합된다는 생각은 얼마나 편협한가요

WR
4
2019-12-16 10:45:34

지금의 여성운동은 래디컬 페미니즘에 기반한 혐오조장일 뿐이죠. 그걸 깨닫지 못하는 게 소위 여성운동가들과 그 옹호자들이고요. 남자들 것을 뺏으면서 의무나 책임은 안 지고, 선량하고 무고한 남성들까지도 싸잡아 잠재적 범죄자라 하고, 억울하게 성범죄자 누명써도 유죄추정 수사받는 게 페미운동 난립의 결과물이죠. 요즘 정치권의 PC주의자들이 난민 수용과 불체자 수입하자는 것에 대해 국민들이 반발하는 것도 비슷한 맥락입니다.

3
Updated at 2019-12-16 10:51:23

페미들 하는 소리 중에 예를 하나 들면 페미들은 여자가 더 많이 채용되어야한다면서 소방관과 경찰 시험에 체력 비중을 줄이거나 없애려는데 이걸 맞는 말이라고 생각하시면 할말이 없습니다만

페미가 없다고 무조건 사회가 행복하지는 않지만 페미로 시민과 시민 사이를 불신과 적대의식으로 혼란스럽게 만들어서 일부러 더 사회가 불행해질 필요는 없는 거죠

2
2019-12-16 11:02:46

그래서 2~30대 남성들이 갈수록 실망하고 등을 돌리고 있냐면 통계는 반대의 답을 들려주죠. 경제 부동산 출산율 등과 같은 수많은 이슈 중 하나가 젊은층에 관련됐다는 이유로 너무 띄워졌어요

WR
2
2019-12-16 11:05:58

통계에 안 드러났다고 실체가 없는 걸까요? 그 통계도 무슨 기준으로 매겼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인데요. 성평등지수 118위를 믿을 수가 없듯이 말이죠

2019-12-16 12:29:10

당장 하태경이 젊은 남자들 긁어주는 발언과 행동 했다고 해서 개인적인 주가가 치솟았나요? 새보수당 지지율이 상승하긴 했나요. 말만 무성할 뿐 드러나는 지표가 하나도 없으니까요

WR
2019-12-16 12:35:33

그렇다고 민주당이 페미만 싸고도는 행태가 옳다고 볼 순 없죠. 샤이 보수라는 것도 무시 못하고요. 당장 대선 때 탄핵정국임에도 홍준표가 꽤 많은 표를 얻은 것만 봐도 그래요. 게다가 고정지지층도 자한당이 두텁고, 민주당 지지층은 뭘해도 지지해주는 사람들이 적어서...

2019-12-16 11:10:59

다른 정책들도 뭐 아직까진 참을만하지만
유죄추정으로 잡아넣는게 문제입니다
뭐 성별이 달라 시험에 차등을 두고 이런건
아직까지는 괜찮다봅니다만 언젠가는 터질문제입니다. 이런건 우선 넘어가더라도 진술만으로
유죄추정을 하고 또 신고당한 사람이 증명해야하고 이런건 정말 문제가 있는겁니다
예전에 그냥 막 붙잡고 거슬리면 너 빨갱이야
이러고 잡아가는거랑 다를바 없어요
그리고 이 문제를 단순히 네 다음 일베
이런식으로 몰고가는것도 문제입니다
성범죄랑은 무관하지만 지금 전세계적으로
보수나 극우가 다시 떠오르고 대놓고
반pc인 트럼프가 당선됬어요. 그냥
올바르다고 생각된다며 그 반대의견을 무작정
찍어
누르면 표면으로는 티가 안나도 서서히
떠오릅니다. 저도 당연히 민주당이 자한당보다야 훨 나은 정당이라 생각되고 유지하길
바라지만 민주당도 헛발 날릴때 있고
페미문제는 유죄추정의 원칙만으로도
분명히 문제입니다.무조건 감싸지만 말고
유죄추정만큼은 확실히 어떻게든 대비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2019-12-16 13:49:32

음, 지금 사법부가 유죄추정을 한다고 가정합시다. 그게 왜 대통령, 민주당 책임입니까? 초등학생도 아는 3권분립을... 그럼 자한당 저러는 것도 대통령, 민주당 책임이겠네요.

WR
Updated at 2019-12-16 13:53:27

근데 대통령도 청와대 지침으로 법무부에 무고죄 수사배제를 내리고, 여당도 각종 페미 법안 내놓았습니다. 과연 사법부가 입법부가 만든 법률과 행정부의 지침 등으로 만들어진 시스템에서 아주 자유롭다 볼 수 있나요? 무엇보다 안희정 1심 판결 후 진선미 장관이 대법원장 찾아가는 퍼포먼스를 대놓고 언론에 비쳤습니다. 이걸 보고도 3권 분립 타령하면서 행정부 책임이 없다 할 수 있나요?

2019-12-16 14:18:02

가정이 아니라 이미 하고 있잖아요
지금 무슨 소리를 하고 있나요?
초등학생도 아는 3권분립에 개입하는걸
님이야 말로 모르시네요. 원래 사회 문제에 현정권 이야기
하는건 계속 있어왔습니다. 당장 안희권 1심때 원하는 판결 안나오자 여성부장관 법원 찾아갔죠? 유죄추정 한다고 가정합시다가
아니고 하고 있어요. 민주당이 개입안한다고요? 이러니까 문제입니다. 잘못된건 잘못된거에요

2019-12-16 11:20:07

자유당 덕분에 민주당이 내심 흐뭇해하죠..

민주당입장에서는 자유당이 ㅄ @이라서 다행이라면 다행이죠..

지금도 알아서 자유당  꾸준히 자폭하고 있는 중이잖아요..

 

민주당도 탐탁지 않지만 그렇다고  여지껏  자유당이 한  행태를 보면  차마 지지할 수 없죠..

흡사  브렉시트 이행을 내건  존슨을 대표로 내세운  보수당을 지지할 수 밖에 없는 

다수 영국인들의 심정이랄까.. 영국 조기총선 결과 아시다 싶이 보수당 압승..  코빈을 내세운 노동당 패

  

일예로 작년에 논란요소 있는 여폭법 상정 불허하고 대신에 유치원3법  상정, 통과에 적극협조하겠다고

했다면 그나마  자유당 반사이익 얻었을지도..

하지만  사학재단의 이익, 자신들 주머니 이익을 지키기 위해 여폭법  통과에 협조하고 

대신에 유치원3법  무산시켜 버렸다는. 

 


2019-12-16 11:24:12

자유당을 위시한 적폐정당들 몰아내어 소멸시켜버리고 민주당 토대에서 분화되어야죠.

민주당이라고 다 괜찮은 이들만 있는 것 아니지만 그래도 적폐정당보다는 상대적으로 상식적이니까요.

2019-12-16 13:31:49

사람은 변합니다. 지금의 2,30 대가 4,50 대가 되고 내 처지가 바뀌면 생각도 바뀌게 됩니다. 결혼하고 부모가 되면 내가 가진 반페미 사고도 지금과는 다를 겁니다. 페미문제 뿐만이 아니라 어디서든 볼 수 있는 현상입니다.

그리고 이건 정당도 마찬가집니다. 반페미 정서가 정당이나 정권의 지지율에 영향을 줄 정도로 유의미 해진다면 정책도 그에 맞춰 바뀝니다. 지금 민주당이나 정의당이 가진 페미색깔도 옅어지게 되겠죠. 적극적으로 젊은 남성들의 의견을 듣고 그들의 입장을 반영하겠죠. 정치가들이 존재하는 이유가 그런거니까요.

이런 점에서 저는 민주당이 차라리 보수나 수구 정당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WR
2019-12-16 13:34:58

글쎄요. 지금 민주당의 페미 감싸기를 보면 회의적입니다. 자일당이 503을 못버리고 있듯이, 민주당도 여성계와 너무 많이 얽혀버려서 나중에 페미가 역풍맞아도 손절 못할 가능성이 크다 봅니다. 이렇게 되기 전에 진즉에 지지층이 페미 반대에 한목소리 냈어야 하는데, 그 의견들을 죄다 일베몰이해서 적기를 놓친 듯 해요

2019-12-16 14:13:12

네, 지금은 젊은 남성들 입장에서 보면 좀 그런감이 있지요? 적기를 놓친거요.

그런데 제가 드린 말씀은 지금이나 혹은 앞으로 5년 이런 얘기는 아니고요. 시간이 지나면서 젊은 남성들의 목소리가 커지면 바뀌게 될 거라는 얘깁니다. 그러면 그 사이에 보수정당들이 먼저 발빠르게 페미를 손절할까요? 어림없는 얘기죠. 자한당이라고 여성계가 없을까요. 장사꾼은 돈이 된다면 뭐든 팔 듯이 정치인은 표가 된다면 누구든 끌어 안을 준비가 돼 있습니다.

지금 문제는 2,30 대 젊은 남성들의 입장을 대변할 정치인도 정당도 없는거라고 봅니다. 다들 혐오를 부추기며 반사이익을 노려 인기를 얻어보려고 하는 무리들 뿐입니다.

다시 적기를 놓쳤다는 거에 대해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 2,30대 남성들 입장에서는 적기를 놓쳤다고 보겠제만 정치인들 입장에서는 아직 적기가 오지 않았다는 판단이겠죠.

저도 진선미 장관이 이상한 얘기할 때마다 민주당 의원들한테 문자 엄청 보냈습니다. 정치인들이 이걸 모를리 없죠. 단지 이해득실을 따지는거 아닐까요? 

답답하겠지만 정치인들이 내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수밖에 없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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