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물건을 정리하면서 사장님이 방에 있던 부적과 항아리, 바둑판을 버리신다고 하시는데
부적이나 항아리 같은 건 운기 같은 거 때문에 패기 하는 게 맞는 거 같은데
바둑판은 버리자니 좀 아까운 거 같습니다.
바둑에 무지해서 나무가 좋은 건지 알 수 없지만 일단 오랜 미사용으로 인해
얼룩이 생겼고 기사분들의 사인이 돼있는 것 같습니다.
바둑돌은 거의 새것처럼 흠집이 없는 상태인데 이 바둑 세트가 어느 정도의 가치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가치도 모르겠고 바둑 안둔지도 오래됐는데 갖고싶긴하네요. 그냥 버릴 물건은 아닌듯요
사장님이 사용하신 걸 한 번도 본 적이 없고 대충 봐도 사용 안 하신 거 같아서
바둑판 변색은 아쉽지만 돌은 버리기엔 아깝더군요.
판은 별개로 저렇게 사인이 돼있어서 의미가 있기도 한 거 같습니다.
조훈현, 서능욱만 알겠네요.
얼마나 가치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기사분들 사인이 판에 대고 직접 작성된건가요? 그렇담 좀 아까운데요.
본면을 대패질로 밀고 새로 제작하는 식으로...바둑판 제작하는 곳에 작업을 의뢰하는 방법도 괜찮아 보입니다.
조훈현, 김수영, 서능욱, 양재호, 하찬석, 김영환 등 왕년의 기사분들의 사인이로군요.
아하 사인 면은 놔두고 변색된 부분을 대패질하는 것도 가능하군요.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바둑판 재질 상태를 봤을 때 큰 가치는 없어 보입니다.
기전 대국 기념 사인이 아니고, 요즘으로 치면 행사 참석 인증사인 정도의 의미라고 보시면 될것 같네요.
바둑알도 사진으로 봤을 때 유리재질 같아 보이는데 상태가 좋아 보이네요..
바둑 두시는 분한테 얘기해서 필요하다고 하면 나눠드리면 될것 같습니다.
자세한 정보 감사합니다!
바둑판 자체는 기원에서 보통 많이 쓰이는 아가지스판같은데요..무난하게 쓰이는 바둑판이고 좋은 것은 아닙니다.다만 한 시대를 풍미했던 기사들의 친필 사인이 온전히 있는 바둑판이라 의미가 있으니 버리지 마시고 윗면 밀고 먹줄입혀 다시 사용하시기를 권하고 아니면 도색해서 사용하셔도 될겁니다기사들의 이름은 윗 줄 좌로부터 조훈현, 김수영, 서능욱, 정수현, 양재호, 차수권, 하찬석, 김영환 입니다..국수가 두명, 세계기전 타이틀 홀더가 두명, 도전5강이라는 고수들이 셋으로 70~80년대 바둑계를 주름잡던 사람들입니다..
차수권, 김영환이었군요!~
위 tamoxifen 분의 도움으로 검색해봤더니 9단분들이 많더군요.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다른 분들 정보도 읽어봐야겠습니다^^
가치도 모르겠고 바둑 안둔지도 오래됐는데 갖고싶긴하네요. 그냥 버릴 물건은 아닌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