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필기 31점 차 뒤집은 대구시 9급 최종 면접 논란
1명을 뽑는 대구시 고졸 기술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최종 면접에서 필기시험 93.5점을 받은 응시자를 제치고 30여점이 낮은 응시자가 합격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학교 측은 이의를 제기했고, 대구시로부터 '면접평가에서 '우수, 보통, 미흡' 3단계 중 B군이 '보통'을 받은데 비해 C군은 우수를 받아 합격했다'는 답을 들었다.
학교 관계자는 "면접에서 보통보다 한 단계 위인 우수 평정을 받았다고 해도 필기시험 31점 차이가 뒤집히는 게 말이 되느냐"며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통상 공채시험의 적용 비율은 필기시험 70%, 면접시험 30%다.
게다가 이번 면접에서 블라인드 면접 취지에 어긋나는 정황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무원 면접에선 면접관이 응시생의 출신 학교를 알 수 없도록 하는데, C군의 경우 면접 때 교복과 명찰을 착용했지만 아무도 제지하지도 않았다는 것이다.
다른 시도에서는 고졸 공무원 임용 면접을 볼 때 교복을 입고 입장할 수 없으며, 경기도의 경우 단체조끼를 입고 면접에 응하도록 한다. 면접관 수와 발표 시간에도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다른 시도에서는 공정성을 기하고 과반수 의견을 얻기 위해 통상 면접관 3명을 배치하는데 대구에선 면접관이 2명이었다는 것이다.
https://news.imaeil.com/Society/2019121122453252213
이게 있을 수가 있는 일인가요 ... ?
필기시험 1점으로 당락이 결정되는게 공무원 시험으로 알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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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되는 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