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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위내시경 기구 다루는것도 의사별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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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6 14:15:37

오늘 아침 일반 위내시경하고 왔습니다.
재작년 처음 받을때 큰병원에서 역시 일반 내시경했는데 목속으로
내시경이 들어왔는지 모를 정도로 거부반응 없었고,
꿀꺽 꿀꺽 두번 물삼키듯 하니 끝났다고.. 간호사로부터
처음하는것 치고 엄청 잘 받는다 칭찬까지 들었는데 올해는 그병원이
예약이 꽉 차있어 조그마한 병원에서 했더니 내시경이 목을 뚫고
강제로 들어오는 느낌에 큰구역질을 두번이나 했네요.
목속에 내시경 기구 넣는것도 의사 나름대로 노하우가 있지 않나 생각
해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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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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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6 14:19:41

저도 처음에 했을땐 다시는 못하겠다 싶을정도로 힘들었는데 병원 바꿔서 해보니 꿀떡꿀떡 할만하더군요. 아마 내시경 굵기 차이가 있나봐요.

2019-12-16 14:19:48

제 친구는 같은 검진센터에서 다른 의사에게 받았는데 완전 달랐다더군요. 시설은 똑같았을테니 의사의 실력이나 본인의 컨디션이 영향을 미쳤겠죠.

2019-12-16 14:28:34

할 때마다 다른거 맞는데요 그게 의사의 스킬도 있을거고 본인의 몸 컨디션과도 관계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9-12-16 14:38:48

근데 그냥 수면으로 하면 모르지 않나요?
저는 절대 비수면은 못하겠던데요

2019-12-16 14:51:01

넣는건 식도넘길때 꿀꺽한번 삼키는 포인트빼고는 딱히 검진자가 신경쓸 부분은 없죠.

그후 의사분의 실력을 따질 부분은 얼마나 카메라회전을 잘하며 꼼꼼하게 봐주고 잘 판독해주냐이지 않나 싶어요.

전 자세히 봐달라고 미동도 없이 가만히 숨죽이고 있습니다.

내시경하며 몸부리치는 분들이 많은지 간호사가 어찌니 제몸을 꽉누르는지 그게 더 신경쓰이더라구요.

2019-12-16 18:24:34

가만히 있으려해도 위벽 어딘가 찔려서? 몸 움찔 하기라도 한다면 아찔해질거에요

2019-12-16 14:51:16

노하우 없는게 어디 있을까요? 당연 차이가 나겠지만, 그게 다는 아닙니다.

의사도 그때그때 컨디션따라, 환자도 그때그때 컨디션따라

 

2019-12-16 15:35:37

  의사 숙련도 , 당일 의사 컨디션, 당일 수진자 컨디션,

  검사 기구의 상태(굵기, 노후도 등...사실 요즘 쓰는 내시경 굵기는 거의 비슷해서 큰 차이는 없습니다

  여담이지만 현재 시판매되는 것중 가장 최신의 풀옵션 풀셋 - 본체, 위스코프1, 대장스코프1 - 이

  2억이 조금 넘어갑니다. 좋기는 좋습니다. T.T )

  의료진과 수진자간의 케미(?)...등등이 복합적입니다.

  같은 의사가 같은 사람을 매년해도 다른 경우가 허다합니다. (수진자 분이야 누가 검사를 했는지

  기억을 못하니 이전에 비해서 편하게 했다 또는 이번엔 왜 이리 힘드냐...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시죠)

2019-12-16 15:45:25

건강검진할때 수면은 자부담 5만원 추가된다고 해서 일반 했다가

할때는 구역질 몇번을 하면서 차라리 술한잔 덜 마시고 수면으로 해야지 했는데

요즘은 매년 수면으로 합니다.

그때 기억이 떠올라서 그리고 수면으로 하면 한숨 푹 자고 깨어나는 느낌도 좋아서요.

2019-12-16 16:46:53

내과전문의에서 내시경전문 자격이 따로 있더라구요 그 자격있는분이 아무래도 숙련도가 좋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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