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마라탕 국물' 중국인은 안 먹는다

훠궈를 자주 먹는데 계속 끓이다보면 국물이 쫄아서 마시긴 좀 그렇던데, 마라탕은 안 먹어봐서 모르겠네요.

2000년대 초반 무렵, 동북쪽에서 온 중국동포들이 자기 동료들 대상으로 처음 장사했던 훠궈 등 마라 종류는 국물 먹을 생각이 들지 않는 대륙 스타일이었는데... 세월이 흘러 흘러 요즘 한국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훠궈나 마라탕은 사골 국물 베이스에 마라 냄새만 더하거나 덜하는 스타일이라 굳이 이름붙이면 마라 육개장처럼 한국화되었더라구요.

위생때문에 안먹는다고 하던데요
중국에서도 국물까지먹는집은 엄청깨끗한집이라고
그런집은 겅의없다고 하더군요

한국화 한건 괜찮길 바라네요...마라소스 치킨도 파는 곳인데

한국스타일은 국물까지...

원래 고기나 야채에 향만 입혀서 먹는거죠.

 솔직히 어느 나라 음식이건 국물 좀 있다 싶은게 한국에 들어오면 국물까지 싹 비우는 음식이 되는게 보통이죠.

전세계적으로 국물음식 가장 많이 먹는 나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ㅎㅎㅎ

국물 채울 배가 남아 있으면 그 공간을 건더기로 채우자가 제 모토라 저도 국물은 안 먹습니다 ㅎㅎ

8년전 대만친구들 덕분에 핫팟이라고
먹어봤는데 그게 훠궈더군요.
그들이 먹는거 따라하라 했는데
건데기만 먹더군요. 정말 그렇네요~

중국 마라탕의 국물은 위생적으로 몇번씩 재탕해서 안좋다고 들었습니다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