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저에게 이런 슬픈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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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8 09:26:00
토요일 새벽같이 집사람이 애들 데리고 장인 장모님과 부산으로 1박 2일 놀러갔네요.
진짜 애들과 함께 기차 여행도 하고 좋은 추억 또 하나 같이 만들어주고 싶은데
토요일 근무에 하필 또 이번 일요일 꼭 참석해야 되는 학회도 있어서
함께 하지 못함에 슬픔이 가슴에 사무칩니다. 매번 애들과 같이 놀아주시는 처가댁에도
미안하구요...
슬픈 마음을 달래기 위해 퇴근하면서 안주용 과자나 몇 봉지 사 들어갈께 싶네요.
저녁엔 눈물섞인 양념 치킨 닭다리를 씹고 있겠네요.
그런데 이 글을 쓰면서 자꾸 입꼬리가 들썩들썩한 것은 왜 때문일까요?
방학인데 1박 2일로는 애들 좋은 추억 만들기 힘들 것 같은데 하루 더 있다 오라고 해주고 싶네요.
뱀다리) 하필 이런 때에 왼발에 봉와직염이 와서 신경쓰이네요. 군대 있을 때에도 안 걸려봤던 것
같은데 (걸려봤었나?) 전 주 부터 있던게 2,3일 전부터 갑자기 퍼지기 시작해서
시껍했다는...일단 경구 항생제 털어넣으면서 몸을 정화 아니 관찰 중입니다. 다리만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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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좋아하시면 오늘 9시반에 토트넘 곙기 있고요. 내일은 올림픽축구 예선전 8강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