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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차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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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중국이 군사동맹을 안 맺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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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1-18 21:51:25

중국과 군사동맹을 맺으면 안되냐는 질문이 올라와서 제가 인터넷에서 배운걸 적어보겠습니다.

 

중국은 1984년 동맹 불체결을 선언하여 어떤 나라와도 군사동맹을 맺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유일한 군사동맹은 북한뿐입니다. 현재 중국의 모호한 입장으로 유효한 조약인지도 의심받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중국의 자기보호 본능때문이라고 합니다. 동맹때문에 발생할지 모르는 피해와 주권 침해 상황때문에 군사동맹을 기피하는것이죠.

 

http://s-space.snu.ac.kr/handle/10371/134173

 

오랜 세월동안 동아시아 국가들은 사상과 문화를 공유해왔습니다.

한중일은 체제는 다르지만 여러모로 서양의 국가들보다 훨씬 사회나 문화가 비슷합니다.

 

하지만 유교적 체계는 사라져버리고 중국의 자국중심주의인 중화주의만 남은 상태에서는 동맹으로 공유할 가치가 남아있는게 없지요.

 

현재 각국과 외교에서 보았듯이 중국에게서 상대방에 대한 헌신, 수호의지 이런걸 찾아볼 수 있을까요?

 

중국의 지정학적 중요한 위치에 자리하여 준동맹국 대우를 받는 파키스탄을 보더라도 미군이 테러리스트 폭격하고 군사작전을 펼쳐도 중국은 손가락 까딱도 안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위치는 미국으로썬 중국의 턱밑의 비수와 마찬가지입니다.

 

중국의 동맹국으로 바뀐다면 그냥 버퍼존으로 바뀌는 것이죠. 자국 영토에서 전쟁이 벌어지지 않도록 존재하는 지역이지 별 다른 가치가 있는건 아닙니다.

 

실제로 중국은 동맹국인 북한에게 그닥 해준것도 없습니다. 굶어죽지 않을 정도로 지원해줬을 뿐이죠. 굶어죽어서 망하면 큰일나거든요.

 

중국의 경제 규모로 뭔가 동맹으로 덕을 보지 않을까 이런 얘기도 있는데 독일이 동맹국이라서 중국에 엄청 자동차를 팔고 있는건 아니죠.

 

제 생각엔 중국과 동맹으로 얻을 수 있는 가치나 이익은 전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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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0-01-18 22:31:46

글쎄요.
제가 보기엔 아닙니다.

중국의 비동맹정책에 대해 설득력있게 그 이유를 설명하는 학자나 사람은 한국이나 미국에 단 한명도 없습니다.
최소한 저는 지금까지 한 명도 본 적 없습니다.

중국측 학자나 언론의 주장에 따르면, 중국이 군사 비동맹정책을 하는 이유는 중국이 평화적인 국가이고 타국에 대해 군사적 야욕이 없기 때문이라고 주장합니다. 저는 그 말을 곧이 곧대로 믿기 힘들다고 봅니다.

근데, 그렇다면, 왜 중국은 타국과 군사동맹을 맺지 않는가.
지리적 요충지에 있으면서 빈곤하고 약한 국가에 동맹조약 맺고서 군대 주둔시키면 꿀빠는 데 말이죠. 미국은 전 세계 수십개 국가에 그러고 있고, 유럽 열강 국가들도 아프리카나 도서 국가에서 지금도 이걸 하고 있습니다.
근데 중국은 아직 그 짓을 안하고 있습니다.
미국이나 한국 학자들은 이 이유에 대해 아직 설명 못하고 있습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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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8 22:42:45

요새는 중국도 지리적 요충지에 군사 기지를 확보중이죠.

언젠간 중국도 비대해진 군사력을 해외에서 투사하고 싶을거라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20-01-18 23:01:49

언젠가는 그럴 지도 모르죠.
근데 그 언젠가가 언제인지 아무도 답을 못하고 있습니다.
5년뒤일지, 50년뒤일지, 5백년뒤일지.

그건 즉 나는 그 사안에 대해 모른다. 어림짐작도 못하겠다 라는 의미입니다.

중국이 왜 군사비동맹 정책을 쓰는지, 그걸 한다고 중국에게 무슨 이득이 되는건지 모르니까,
중국이 군사비동맹 정책을 언제 깰지도 어림짐작 못하는 것입니다.

5
2020-01-18 23:30:00

 제가 보는 견해로는 중국은 아직까지 힘의 투사를 할 수 있는 수준의 해군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안 하는 것이 아니라 못한다 라고 생각 해요.  중국이 적정 수준의 해군력을 보유 할 경우 지금보다 더 강경한 영유권 분쟁을 시도할 것으로 봅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중국 국경의 수비를 할 수 있는 수준의,  해군을 보유하고 있는 것 이지요. 중국은 힘의 투사를 위해 지속적으로 항공모함을 생산하고, 러시아 데드카피 수준의 전투기를 생산하려 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생각 합니다. 현재 운항과 전력화 하려는 한척의 항모와 준 이지스급 전투함을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있고, 더 확대 할 생각을 하고 있겠죠. 

2020-01-18 23:39:07

일단 제대로 된 항모 만들고... 일단 그 항모에서 뜰 수 있는 전투기 만들고... 그걸 호위할 제대로 된 레이더가 탑재된 이지스함 띄우고... 바다속에서 조용히 헌터킬러 할 수 있는 원잠 만들고... 아직 공사중...

 

미국은 항모전단 돌리면 주변국가 제압시킬 줄알았는 데 동남아국가부터 시큰둥......

 

헌데... 이미 동남아시 국가들은 러시아제 잠수함을 구입해 바닷속을 항진중이고... 러시아제 초음속미사일이 해변가에 숨어서 방어체계 국축중에 있습니다..

 

솔직히..... 중국이 동맹국 만들기 전에 바다로 진출부터 제대로 해야 할 듯 싶네요...

 

당장 호주는 한국이 다목적 항모 만든다는 말에 한국해군과 연대를 모색한다는 말이 모락모락.....

3
2020-01-18 23:37:05

중국은 지난 수천년간 단 한번도 중화사상이 변한게 없으며 

중국과 대등한 수준의 군사동맹은 있을 수 없죠

 

한마디로 미국에서 떨어져나와 중국과 군사동맹을 맺는 다는건 

그냥 중국의 속국이 되겠다는 것이 아니라면 중국이 받아주지도 않습니다

 

만에 하나 중국과 군사동맹을 맺는다고 해도 중국이 해온 짓거리를 보면 

절대 자신들이 피해를 입으면서 까지 군사동맹국을 도와줄리도 없으니

중국과는 그냥 거리를 두고 경계하는게 맞습니다 

WR
1
2020-01-18 23:40:59

유일한 동맹인 북한조차도 중국을 신뢰하지 못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죠.

2
2020-01-18 23:42:33

북한은 중국을 신뢰하지 않았죠... 김일성.김저일 부자도 중국을 우군으로 이용하면서도 중국을 견제해왔죠... 단적으로 주체사상을 잘 생각해보면.. 결코 중국을 마냥 신뢰하지 않는 다는 것을 내포하고 있는 거죠..

1
2020-01-19 07:41:56

김정은 이후 북조선은 확실히 반중입니다. 그리고 친미이고 싶어하죠. "중국 코앞에 미군기지 만들어줄테니 한국 버리고 우리랑 손잡자"고 하는것이고 미국은 그럴려면 신뢰를 쌓아야 할테니 먼저 핵부터 포기해봐라 이겁니다. 

 

중국도 북조선이 핵가지는거 원하지 않습니다. 그 핵이 자기들에게 향할수도 있다는거 잘 알고 있거든요. 일부 한국인들이 북이 핵가지고 있으면 통일후에 그 핵이 우리꺼 되는거 아니냐고 하는데요, 그게 현실가능성이 제로인게 한반도에 핵 가진 통일국가가 탄생하는날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가 동맹이 되는 날입니다.

2020-01-18 23:41:05

중화주의는 절대 멈추지 않고 있죠... 그건 사실이라고 봅니다.

우리나라가 중국과 대등했을때는 고려시대가 유일했습니다... 그것도 강감찬 장군의 귀주대첩승리 이후였죠..

2020-01-19 09:47:58

비군사 동맹은 간단하죠. 아직 중국은 외부로 투사할 힘이 없는 겁니다. 땅덩어리가 넓다는 것은 그만큼 방어할 지역이 넓다는것과 같습니다. 외부 공격 세력(미국, 러시아, 일본, 한국, 대만) 등이 있는데 외부로 투사할 전력보다는 방어 전력 구축하는데 더 힘을 쏟을거 같습니다.  중국 도련선 정책만 봐도 딱 답이 나옵니다. 현재 미국에 대한 방어가 우선이지 외부로 군사력을 투사할 만큼 여유롭지는 못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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