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당근마켓에서 5만원짜리 로드사이클 하나 들였습니다

 

지금 타고 다니는 자전거가

 

40년된 클래식로드 자전거라 기어변속기도 더듬이 기어를 쓰고 있어서

 

아주 쬐금 불편하기도 하고..

 

듀라에이스나 울테그라는 언감생심 사용해볼 엄두도 못내다가

 

클라리스나 소라는 한번 사용해 보자 하고..

 

중고나라와 당근마켓 잠복 중..

 

 

집 근처에서 

 

"메리다 880 바퀴는 펄크림 이식..

 

정비 요함,  정비비 감안해서 저렴하게 올림 5만원."

 

 

나온지 10여년 된 모델인데..

 

사진보니 괜찮은거 같아 5만원이라는 거 보고 바로 연락..

 

 

 

연락처, 주소 주고 받고

 

"제가 댁 까지 가는데 15분 걸리니 거기서 뵈요~"

 

"넵 "

 

만나자마자 별 이상 없는거 같아서 자전거와 5만원 현금교환하고

 

"좋은 자전거 저렴하게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멘트 날린후에 보니..

 

자전거 거치대까지 주시네요 ㅎㅎ

 

 

집에와서  

 

아내에게 등짝을 맞으며 화장실에서 비누거품내서 자전거 깨끗하게 청소후

 

바퀴에 바람 넣고..

 

브레이크 유격 조절,  변속기하고 여러군데 기름칠하고 

 

구리스 발라주고..

 

 

오늘 아침에 가지고 나가서 시운전해보니,  

 

라쳇소리 되게 크네요 ㅎㅎ

 

잡소리 없고,  브레이크 작동 이상무, 기어변속 잘되네요

 

나사와 쇠가 녹이 슬은 부분이 좀 있는데

 

이건 하나하나 교체하거나 닦아 내야 겠어요..

 

올 봄에 신나게 타러 다녀야겠습니다  ^    ^

 

 

 

 

 

 

 

 

 

 

 

 

그동안 수고했다 

3만원주고 업어온 40년된 made in france 자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