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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타라 웨스트오버 [배움의 발견]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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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1-19 10:11:08


원제는 [Educated]인데 우리나라에서는 배움의 발견으로 나왔는데 책을 다 읽고나니 배움의 발견이라는 번역이 고심끝에 나왔긴 했겠지만 순화된 표현이 아닐런지.그냥 교육받은, 이라고 하면 밋밋하고 성의없어 보이니 고심이 많았을것 같네요.아무튼
책은 힘들게 다 읽었어요.부모 잘못 만나서 아이다호에서 교육도 못받고 다쳐도 병원도 못가고 통증에 시달리면서 하나님이 주신 영적인 선물 어쩌고.고구마를 계속삼키는 기분입니다.
책 광고때문인지 홈스쿨링으로 하버드에 교환학생!! 어쩌고 나와있지만 책의 4/5가 어린 시절 아이다오 얘기인데 너무 고통스럽고 또 큰 오빠 숀한테 학대당하는 부분은(부모도 방치) 경찰이 끼어들어야 하는 문제인데 그걸 읽고 있자니.
그래도 전환점은 있어서
저자 타라가 오빠 타일러의 영향으로 그래도 대학에 가고 공부를 따라잡을려고 노력도 많이 하고.
대학에서 인정받고 성장해가는 모습이 나와서 위로받을려고 하는데 타라라는 사람 자체가 원가족에게 정신적으로 분리가 안된 모습이 많이 나옵니다.
책을 다 읽으니
지성의 발견이라는
맥락보다는
독이 어린 가정에서 탈출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에
대한 맥락으로 읽히네요.
번역은 김희정 이라는 사람이 했는데 장하성씨 부인이라는 설이 있는데 맞는지는 모르겠어요.
그게 중요한 건 아닌데 번역이 괜찮고 발번역은 당연히 없고 문장이 읽기가 괜찮아요.
다만 제목의 번역이 맘에 안드네요.
교육으로의 탈출.생존자.등등의 제목이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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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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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1-19 11:02:40

저는 반품했네요 종교 이야기가 많은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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