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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나이들었음을 느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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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1-20 00:24:57

요일별로 보던 웹툰들이 대여섯개 이상이었다가 어느새인가 하나 둘 연재를 종료해서 이제는 하나 정도씩 밖에 없을 때.. (네이버 월요웹툰은 신의탑 보고나니 볼 게 없네요..)

 

자고 일어나서 머리 맡에 무수히 떨어져 있는 머리카락을 봤을 때..

 

한판 너끈이 먹었던 피자를 두 조각 먹으니 배불러서 못 먹겠을 때..

 

50개씩은 무리없게 하던 팔굽혀펴기가 10개 넘어가니 팔이 후들 거릴 때..

 

통화하면서 오르막길을 걷다가 숨이 차서 잠시만.. 이라고 말할 때.. 

 

결정적으로.... 구글 포토 보다가 문득 아이들이 언제 이렇게 컸지... 하고 느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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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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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0 00:29:07

운동 안하는 사람들은 팔굽혀펴기 10개 아니 아에 시도도 안할텐데요

운동을 안해서 나오는 현상을 나이와 엮지마세요 ㅎ

2020-01-20 00:44:34 (125.*.*.17)

40대 노총각이라 결정적이라 적으신게
가장 공감이 안되네요ㅎㅎ
저희 부모님이 지금 제 나이 때
전 고교 3학년이었는데 서글프네요.

2020-01-20 00:55:43

내가 좋아하는 가수 배우들이 하나둘 세상을 떠날때...

2020-01-20 01:02:51

나이 먹을 수록 몸의 유연성도 떨어지는 듯 합니다. 오늘 살얼음 얼은 곳 모르고 지나가다가 넘어질 뻔 휘청위청 했는데 나이가 먹어서 그런지 허리가 아프더군요. 젊은 시절엔 그냥 쉽게 균형잡고 별거 아닌 듯 지나갔을텐데 말입니다.

2020-01-20 02:18:27

치맥 엄청 맜있게 먹었는데....화장실 갔을때......

이제는 연어나 치맥도 막 못먹겠더라구요....

2020-01-20 02:51:11

한때 농구골대에 손이 닿았던걸 생각하고 동네 애들 농구골대에 점프했는데 왠걸 닿지도 않고 발목, 무릎,허리순으로 통증이 오더군요 ㅠㅠ 착지 잘못해서 훅 갈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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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0 04:18:28

아무리 씻고,단장해도 거울속에
후줄근한 사람이 보일때...

2020-01-20 07:35:40

유난히 커보이는 아이를 올려다보며 허리아래 내 꼬맹이의 눈빛을 기억 할 때.
엘리베이터의 거울속에서 얼굴이 아닌 반짝이는 귀밑 흰머리가 눈을 사로잡을 때.
아침의 베갯자국이 오후까지 남아 있을 때.
어제 저녁의 술자리를 아침에 한움큼 영양제를 털어 넣으며 위안 삼을때.

자식 둘 군대 보낸 빈방이 크게 느껴질 때...

2020-01-20 09:11:20

앉거나 일어설 때 "에구구" 소리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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