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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웃기면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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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층간소음 답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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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0 01:03:58

얼핏 본 기억으론 몇십 데시벨소음이 일정시간 이상 발생하는거로 본거 같은데.

어제 친구 집들이 갔다가 인터폰이 울리는걸보니 아파트 정내미가 떨어졌습니다. 

아이들 둘이 노는 도중 아래층 인터폰이 울림 PM 8:30분 

아이들 TV보고 어른들 술한잔하는 PM 11:00 시에 경비실 인터폰 울림. 

친구가 마치 죄인처럼 대처하는게 좀 화가 났지만 3자가 나설일은 아니라 가만 있었습니다. 

친구말로는 화장실에서 위, 아래층 소변보는 소리가 들린다고 하더군요..

공동주택에서의 기본적인 매너는 있겠지만 1차적으로 시공사의 적극적인 층간소음 저감시공이라던가 

이웃 잘 만나는게 더 중요한 요소 아닌가 생각 합니다. 아파트에서 민감, 예민한 아래층이웃 만나면 정말 피곤할거 같습니다. 결국 둘중하나는 이사가야 끝나는 게임이니까요. 비싼 보복용 스피커가 팔리는걸보면 

층간소음은 엔딩 없는 게임 같습니다. 


님의 서명
LED 조명 궁금한거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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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1-20 01:08:00

 요즘 아파트는 그래도 좀 강화시켜서 시공하는데, 제가 요즘에 지은 새아파트에 들어와보니 그래도 소음은 있더군요(크게 거슬리지는 않지만).....아파트 처음 살아보는데 부부생활은 어케하시는지...소리 다들릴텐데

아까 어딘지는 모르겠는데 아이가 우는 소리까지 들리더군요;;;

WR
2020-01-20 01:14:36

친구도 작년말에 입주한 신축아파트 입니다. 요즘은 층간소음분쟁 담당하는 기관도 있다고 하더군요. 

이런 상황에서 가장 큰 피해자는 중간에 낀 경비원 아닐까 생각 합니다. 접수된 민원 무시할수도 없고..

3
2020-01-20 01:20:16

 예 맞습니다. 1차적으로 시공사의 제대로된 시공도 잘되어야 하고.이웃도 잘 만나야겠죠.

층간소음이 아파트마다 틀려서 어느아파트는 일반적인 발소리도 울림이 커져서

아랫집엔 망치질 소리처럼 들리게 됩니다. 윗집은 그냥 발소리일지 모르지만 아랫집에선

누군가 계속 우리집 천장을 망치질하는것처럼 들리거든요.

이미 지어져서 판매가된 아파트를 시공사에서 어찌해줄리가 없을뿐더러

그 방법도 매트정도나 깔아주는것뿐일텐데 제대로된 해결 방법은 없죠.

시공사 탓으로 돌린다고 해결방법이 없으니

매트를 깔거나 실내화를 신어서 조심해주는게 그나마 평화로운 방법일겁니다.

윗집에서 '내 집에서 내 맘대로' 마인드로 나온다면 방법이 없는것도 안타깝구

밑에집에서 흡연으로 인해 윗집에 피해를 주는것도 똑같은 원리라서

내 맘대로....자세보다는 이웃에게 피해를 안주자는 자세가 더 좋을텐데...

그런 사람들 찾아보기가 힘드네요...

WR
2020-01-20 01:39:58

저는 아파트에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르는데 모델하우스 관람시 인테리어나 수납가구와 마찬가지로 층간소음에 대한 관심이 커져서 건설사도 경쟁항목으로 인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그런데 현실은 모델하우스에서 층간소음에 대해 확인할수 있는 방법도 없죠. 

 

그리고 주의를 한다해도 어른이야 어떻게 하겠지만 어린아이들에겐 어느 정도가 용인이 되는 수준인가의 판단은 누가 정할지 ....  아이가 놀이터 처럼 뛰노는것도 문제지만 불필요하게 주눅들고 스트레스받는것도 바람직하진 않은거 같습니다.   

1
2020-01-20 11:21:20

어린아이들에게 어느 정도가 용인이 되는 수준인지는 절대 '내 기준'이 되면 안되죠.

밑에선 고통스럽다는데 '이 정도도 못 참냐고'한다면 정말 내 생각만 하는거죠.

밑에층은 그 발소리 울림 자체가 위에서 느끼는것과 다릅니다.

아이에게 불필요하게 주눅들고 스트레스 주는게 아니라 남의 아이가 내 아이의 소리때문에

힘들어 한다는걸 알아야죠.

저희집 아이는 윗집 아이들때문에 너무 힘들어하고 몇번이고 찾아가서 얘기했는데도

항상 시끄러워서 정말 불필요하게 고통스러워 하는데요...

이런 윗집에선 '내 아이들이 불필요하게 스트레스 주는게 싫어서'라면...

밑에선 정말 살인충동이 일어나는거죠.

밑에집 아이는 뛰는건 물론이고 발걸음 소리조차 밑에집에 피해줄까봐

불편한 슬리퍼신고 '조심하라'는 소리를 자주 듣고 조심하는데

한번은 아이가 그러더군요.. 왜 자기는 이렇게 조심하는데 윗집은 안그러냐고...

왜 자기만 그래야 하냐고...

어른이 어른답지 않은 윗집에 대해서 설명하느라 힘들었던적이 있네요....

 

인간은 기본 설정 자체가 이기적으로 설정되어 있는게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2020-01-20 01:25:49

예전에 옆집에 세명의 아이들이 한참 뒹굴고 하면 그 소리가 제법 들리더군요.

저는 그때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보면서 견뎌(?) 내었는데

 

새로온 아파트는 지은지 좀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옆집, 위아래 집 조용해서 조금 신기(?) 하더군요.

 

이웃 잘 만난거라 생각하면서 삽니다. 

WR
2020-01-20 01:42:30

오히려 예전에 지은 (일부)아파트가 층간소음이 덜하다는 글도 본거 같습니다.  

8
2020-01-20 01:28:52

제 주변 한 성깔 하는 부부가 있는데
이들도 윗 층 잘못만나니까 답 없더군요
이사 갔습니다;
더 진상인 놈이 이기는 게임 입니다
그리고 피해 경험이 있으신지 모르겠지만
꼭 윗층만의 문제도 아니거니와(아랫집 옆집 다양함)정말 괴롭습니다
진상이어서 연거푸 인터폰 누른걸수도 있지만
참다참다 괴로워서 눌렀을수도 있는겁니다
당사자는 모릅니다
알고도 그러는 놈들은 지옥으로 보내야...ㅜㅜ

WR
2020-01-20 01:49:29

저는 오래전 아파트 거주 경험은 있지만 앞으로 다시 아파트 들어갈일은 없을거 같습니다.

어린 아이가 셋이라서 불가 할거 같습니다. 지금도 거실에 매트를 깔고 너무 뛰는 행동은 주의를 주지만 

뒤꿈치를들고 살살걸으라는 주문은 못하겠습니다. 

 

오죽 했으면 층간소음으로 살인사건도있고 대기업 누군가 야구배트들고 처들어가고 누군가는 앙심을 품고 열쇠구멍을 막아버린 사건도 있었죠.. 총기소지가 금지인걸 다행으로 생각 합니다. 

11
2020-01-20 02:02:39

8시30분이면 누군가는 쉴 시간이죠.

아이들이 노는 소음은 생각보다 훨씬 더 클 수 있습니다.

11시는 누군가가 잘 시간입니다.

술마시며 나는 소음은 수면에 방해가 될 수 있죠.

 

아랫층 사람이 예민해서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윗집의 진상들이 문제를 키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연히 아파트 구조적 결함도 큰 문제지요.

 

층간소음은 당해보지 않으면 모릅니다.

신혼때 소형 아파트를 얻고 윗집에 남자아이들만 셋이 있었는데

정말 딱 1년 살고 나왔습니다.

더 버티다가는 내가 망가지거나 사고를 치거나

둘 중 하나일 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저는 아이 둘 낳고 첫째가 유치원 갈 때즈음 해서

제 집은 전세주고 같은 아파트 1층 전세를 구해서 5년정도 살았었네요.


우리나라가 아파트라는 공동주택이 주거형태로 자리잡은 이상

누구나 가해자가 될 수도 있고 또 피해자가 될 수도 있는 거라고 봅니다.

 

다들 돈 많고 제대로된 단독주택을 구매할 수 있다면 모르겠지만

거의 불가능한 일이겠죠.

 

어쩌겠습니까.

내집 바닥이 남의집 천장인 걸. 

공동주택에 기거하는 이상 잠재적 피해자에 대한 배려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WR
2020-01-20 02:26:26

다분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일년에 몇번정도 손님의 방문으로 인한 생활소음으로 인터폰하는 경우라면 

아래층이웃은 조용한 단독주택으로 가는게 좋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부분은 개인의 생각의 차이입니다. 

저도 옆집 전화목소리가 들리는 아파트에서 살아봤지만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았었습니다.     

4
Updated at 2020-01-20 02:54:09

아파트가 생각보다 더 날림이었을 수도 있고

평상시에 아랫집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수도 있었겠죠.

물론 아랫집이 너무 예민해서일수도 있었겠구요.

 

정답이 없는 일일테지만

서로가 배려하고 조심해서 사는게 답이겠지요.

 

저도 아이 둘 키웁니다만

아이가 적당히 커서 규칙과 배려를 알 나이가 될 때까지는

1층에서 사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우선인 내 아이를 위해서두요.

2020-01-20 02:15:27

전 애가 생기고부터 이사를 2번했는데

두번다 아파트 1층으로 했습니다.

지금도 아파트 1층이구요.

1층에서도 뛰거나 영화 크게틀면 위로 소음이

올라가겠지만. 단 힌번도 저희집엔 인터폰이

울린적이 없습니다. 1층이니까요 ㅎㅎㅎ

1층이 아파트 가격이 좀 싸기도하고

2층에 애들 살면 시끄럽지만

위에서 시끄럽게 하는만큼 저도 영화 크게

봐버릴수 있으니 좋네요.

WR
2020-01-20 02:32:23

현재 아파트생활 그리고 아이가 있는 집에서 선택할수 있는 최선의 방법 아닌가 생각 합니다. 

아파트에서 우퍼사용이 쉽진 않죠.

그리고 다른 친구의 아이가 피아노도 맘놓고 치지못했다는 얘기들으니 좀 안타까웠습니다.    

 

그리고 좀 다른 얘기지만 1층의 소음은 2층과 3층끼리 싸울수도 있습니다. 처음부터 1층을 의심하지 않으니까요.. 물론 님께서 그정도까지 유발하지는 않으시겠지만요. 

2020-01-20 02:35:30

층간소음때문에 많이 싸웠었는데
구조가 좋은 아파트로 오니 살만합니다
물론 윗층에서 둥둥 애들 뛰어다니지만
구조 안좋은곳에 비하면 천국입니다
이사밖에 답이 없는것 같아요

WR
2
2020-01-20 03:24:05

구조가 좋은 의 의미를 잘 모르겠네요. 건설사에서 방진재를 바닥에 넣었다던가, 벽체나 천정에 소음방지시공법을 적용했다던가 하면 모를까요...

어쨌던 건설사에 따라 차이가 있는거 같습니다.  

2020-01-20 03:51:37

오래된 아파트에살때는 윗집 아이들 뛰어다니는소리가 엄청나게 크게들리고
이사온집은 멀리서 둥둥거리는소리로 들리는 차이네요
지금집이 윗집이 아이도 많고 훨씬 시끄러운데 차이가 많이나구요
공법차이인것 같아요 층간 높이도 다르구요
자동차만해도 방음처리로 뽀송이 하나만 더 넣어도 소리가 확 줄쟎아요

WR
3
2020-01-20 03:58:08

아마도 이전 이웃이 매트없었고 이사후 이웃이 거실에 매트사용 아닌가 혼자 추측해 봅니다. 

요즘 아이들있는 집은 보통 거실에 두툼한 매트 사용 합니다. 다른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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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0 04:11:20

답변이 너무 냉소적이셔서
무서워서 더 답을 못남기겠습니다
본문도 질문은 아니신것 같은데요 싸늘 하시네요 괜히 답남겼습니다

WR
1
2020-01-20 04:27:49

그렇게 느끼셨다면 죄송합니다. 다른 의도는 없습니다...

1
2020-01-20 08:21:20 (117.*.*.23)

공법차이가 더크죠
어떤 아파트는 층간 사이가 20cm
고급 아파트는 층간 사이가 70cm

이 차이가 의미 하는 바가 뭐겠습니까

당연 공법 차이죠.

그나마 요즘 아파트들은 보통 40cm
정도 해주긴 합니다.

2020-01-20 06:17:35

개인적으로.. 층간소음은 당하는거보다 밑에서 연락오는게 더 스트레스더군요..

저희집 애들은 9시면 다 잠드는데 오후 6시에도 연락이 옵니다.

애들에게 조용히 다니라고 말하는게 오히려 더 큰 스트레스네요. ㅠㅠ;

반면에 윗집은 11시까지도 마구 뛰어다니는데.. '애들 자면 끝나겠지..' 라는 마음으로 참는데.. 쩝;;;

 

반전은 저희 밑밑 집과 친분이 있어 윗집이 어떤지 물어보니.. ㅎㅎㅎ;;;;;

 

90년대에 완공된 아파트들이 층간소음에는 쥐약인것 같습니다. ㅠㅠ;

이제 9개월만 참으면 탈출이네요.

2020-01-20 07:51:29

사실 층간소음은 약간 주관적인 면이 있어서 아이를 키우거나 큰소리를 유발하는 오디오 장치가 있는 경우 항의가 들어오더라도 그것을 인지하고 조심하면 될 일인데, 문제는 자기가 생각하기에 소음이 아닌 듯한데 아래, 윗집에서 항의가 들어오는 경우 그 참담함이 있습니다. 이것은 어떻게 해 볼 도리가 없거든요. 

어떤 때는 숨쉬는 것 조차 아래윗집에 들리는가 하여 괜한 걱정할 때도 있죠. 정말 답이 없는 것이 층간 소음 문제입니다.

2020-01-20 07:53:46

공동주택에서 공유하는 것은 벽 천장 뿐 아니라 원치않은 서로의 사생활도 공유하는거죠.

2020-01-20 08:25:17

윗집은 손자가 주말마다 와서 시끄럽고 아랫집은 진상이라지만 홈시어터 -25로봐도 말들이 없으심니다 복받은건가..

2020-01-20 08:34:55

전 위, 아랫집 둘 다 잘만난 것 같습니다~

아랫집도 애가 셋이라서 더 그런지 모르겠지만 이사오고 바로 인사드리고 몇백하는 매트도 깔았다고 말씀드리니 이해하시고 너무 신경쓰지 말라고 배려해주더라구요~

윗집도 가끔 시끄럽긴 한데 간혹 만나면 너무 시끄러워서 죄송하다고 인사하시더라구요...

애들이 뭐 매번 조용할 순 없으니까요..저희도 매번 애들 진정시키느라 바쁘고...ㅠ.ㅠ

서로간의 배려가 필요한데 한쪽이 무개념인건 정말 피곤한거죠..;

2020-01-20 09:49:59

이정도 성의를 보여주시면 이해못할 사람없을것같네요.

WR
2020-01-20 10:27:52

저도 매트 업체 공장할인행사에 먼거리이지만 방문해서 거실용 매트구입 했었습니다.

현재로서는 상식적인수준을 이해, 배려하는 이웃을 만나면 다행인거 같습니다.

1
2020-01-20 09:07:28

군사 독재 시절, 데모하면서

대학생들과 젊은 전경이 싸워 다치는것 보고 회의가 들었습니다.

목숨걸고 투쟁한다면, 그냥 전두환 목숨 노리는게 효과적 아닌가 하고 말이죠.

물론 일반인이 병사로 무장한 독재자를 어쩌진 못하겠지만, 암튼 엄한 젊은이들이 죽어나갔죠.

층간소음문제도, 법적으로 맞게 지었다해도

살인사건까지 벌어지는 즈음에...

악에받쳐 저자를 죽이겠다는 타겟을 건설회사 회장이나 사장에게로 돌린다면,

건설회사들이 조금 약간이라도 신경쓰지 않을까? 상상을 해봅니다.

피해자 둘이 죽이고 살리고 하는것보단, 낫지 않을런지..

사회에 경종을 울리고, 크게 터져야 조금  나아지지 않을런지요.

왕따당해 자살하는 학생들도, 자살할 정도라면, 주모자 놈에게 염산이라도 뿌려서

평생 기억하게 하고 감옥가든 그게 낫지 않을런지요.

물론, 상대를 극렬히 증오할만큼, 내가 자살할 정도의 피해를 입은 경우에 말입니다.

지금의 법대로니, 검판사의 잣대 따위는 무쓸모이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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