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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시신을 거름으로 만드는 '인간 퇴비화 장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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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0 10:26:34

지난해 5월 미국에서 처음으로 시신을 ‘천연 유기 환원’과 ‘가수분해’ 프로세스로 처리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안이 통과됐다. 이후 시신 퇴비화를 가장 발 빠르게 도입한 곳이 워싱턴주다. 여기에 발맞춰 시신 퇴비화 장례(이하 퇴비장) 서비스를 최초로 제공하는 회사 ‘리컴포즈’가 2021년 퇴비장 시설을 개장할 계획이다.

시신 퇴비화는 시신을 나무조각으로 가득 찬 용기 안에서 약 30일간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재구성’ 과정을 거쳐 정원 화단이나 텃밭에 쓰이는 거름으로 만드는 것이다. 치아와 뼈 등을 포함한 모든 육체는 퇴비화된다. 해로운 미생물 등 병원체도 분해가 가능해 질병으로 죽은 사람도 퇴비장이 가능하다. 그러나 전염성이 높은 괴질의 일종인 에볼라 바이러스나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 등으로 사망한 사람 등은 퇴비장에서 제외될 방침이다.

https://news.v.daum.net/v/20200120050810542

 

일종의 친환경 장례군요..

일부 종교쟁이들의 반발 있겠지만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님의 서명
내안의 악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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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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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0 10:28:57

공포영화 장르가 하나 더 생기겠네요.

Updated at 2020-01-20 10:29:55

들어본 것 중 가장 고귀한 형태의 장례 방식이네요. 

2020-01-20 10:30:53

Ashes to ashes, dust to dust...

1
2020-01-20 10:34:53

미국은 기독교 국가인데, 이런건 불교를 따라가는군요.

1
2020-01-20 10:35:39

 진정한 지구의 리사이클이군요. 자연의 순환. 이거 좋네요

2020-01-20 10:36:50

수목장하고 비슷한 거 아닌가 싶긴 하네요.

4
2020-01-20 10:42:24

"인간퇴비" 이래서 단어의 선택이 중요합니다.

2020-01-20 10:43:05

그냥 수목장하는게 더 나을듯싶은데...그러면 화장장때문에 환경이 문제가 되려나요?

1
2020-01-20 10:44:59

 아이고 인간들이 별 생각을 다 하네요. 

1
2020-01-20 11:05:08

자연의 일부로 돌아가는게 이치 아니겠습니까?

WR
2
2020-01-20 11:07:27

해당기사 댓글 중..

 

죽어서 땅에 묻히면 국토 낭비 토질오염

태우고 화장하면 공기오염

인간은 죽어서도 자연을 오염시키는 민폐생물이다

오염없이 썩혀서 흙으로 뿌리는 방법 얼마냐 좋냐


자연에 혜택을 누렸으니 자연의 품으로 가며 빚을 갚는게  인간으로서 더 존엄을 지키는 일..

2020-01-20 11:18:30

티베트에서는 독수리가 사이좋게 먹으라고 시신을 잘라 준다고 합니다.

승려의 직무에 그 역활이 포함되어 있답니다. 

친환경 + 동물 보호

1
2020-01-20 11:37:07

화장하기엔 티벳 자연환경 특성으로 땔감 부족이라 천장사 직업이 생겼다고 들었습니다. 좀체 공개하지 않는데 외부인전문 사진작가에게 기회를 줬는지 찍은 것들 사진첩으로 나온 걸 보니 생각보다 담담하게 나와서 의외였죠. 참 죄많은 이는 독수리들이 먹기 꺼린다는 썰이 있어 유족 처지에선 깔끔하게 처리되는 걸 기뻐한다(?)는군요. 그래서 천장사도 최대한 남지 않도록 작업할 때 애를 쓴다는 것도..

2020-01-20 12:57:20

아 '천장'이라고 하는군요.

2020-01-20 11:21:39

 개인적으로는 참 마음에 드네요.

어차피 죽으면 어디쓰도 못할 것 땅에라도 좋은 일 하면 좋은거겠죠.

2020-01-20 20:22:51

라이온킹 서클오브 라이프 생각이 나네요. 맞는의미 인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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