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기신 분 자수합시다.
수학여행 가서 밤에 마시려고 천정에 넣어 두었다가, 하나 잊고, 안 꺼냈나 보군요..ㅎㅎ
그런데 그 천정이 상당이 건조한 환경이었나 보네요.
뚜껑이 녹도 거의 안 슬고.....
요즘 저 디자인으로 새로 나오던데...
91년도면.. 전 아니군요.. 전 그때 재수생이라서. .ㅋㅋㅋ
저도 아닙니다. 수학여행 제주도로 갔어요엇 그러고 보니 형님이셨군요
프린팅이 얼마전에 출고된 것처럼 깨끗하네요.내용물은 상했겠죠?
저때가 아직 지역소주가 남아있을 시절이었지요. 충북이 백학, 충남이 선양, 경북이 금복주, 경남이 무학, 부산이 대선, 강원도가 경월, 전남이 보해였던 걸로 기억이 나네요.
경월이 마시면 다음 날 머리 아픈 소주로 소문났었죠..
설악산 MT가서 경월소주 마시고 아주 혼난적이 있지요^^
교수님은 대접으로, 학생은 글라스로 경월을 마셨으니...
암튼, 그때가 생각나네요 ㅎㅎ
저도 흠칫.. 했다가 91년이면 고교 졸업후라는걸 알았네요. 우리가 숨긴건 아직 못 찾은듯?
학교 입학하고 오티 갔다가 넣었던 것이 이제 나왔네요. 수루 먹기 싫어서 선배 몰래 짱 박아뒀던 건데..
근데 병뚜껑이 녹슬지도 않았군요.
30년전인데도 여전히 90년대군요 ㅠㅠ
32년전이면 80년대
저희집은 88년산 드라이진이 있어요.실비우스라고...이거 먹어도 되는건지 몰라요.
고도수의 술은 유통기한이 없습니다
91년이면 저도 고딩때 경주로 수학여행갔을 시기이긴 하네요.
수학여행 가서 밤에 마시려고 천정에 넣어 두었다가, 하나 잊고, 안 꺼냈나 보군요..ㅎㅎ
그런데 그 천정이 상당이 건조한 환경이었나 보네요.
뚜껑이 녹도 거의 안 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