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어제 아침 봉하마을 다녀왔습니다.

지난번 공수처법 , 검경수사권 조정법 통과되고나서

내려가서 인사 한번 드려야겠다 싶어

어제 휴가 쓰고 다녀왔습니다.

아침 8시에 도착했습니다만 국화꽃을 아직 팔지 않아 주위를 산책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주차장에서 나와 묘비있는 곳으로 조금 걷다보면 

노란색 목두리를 두르신 대통령님 등신대 사진이 있습니다.

보자마자 속이 좀 울컥하더군요 , ^^

어제 아침 8시에 도착했는지라 인사드리러 온 참배객은 제가 첫번재였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과 우리가 꿈꾸던 세상이 조금씩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미안합니다. 

    지난날 당신을 힘들게했고 결국 당신을 보내야만 했던

    그 어리석은 실수들은 이제 두번 다시 반복하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인사하고 주차장으로 다시 와서 담배 한대 후욱 빨아들이고

다시 서울로 올라가는 길을 재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