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안철수.... 이때만 해도 참 멋있었는데

그 때 당시 안철수님을 싫어하지는 안했는데, 대선 나간다는 걸 보고 좀 많이 의아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학계에서 더 학문에 정진하셨으면 훨씬 더 좋으셨을 텐데라고 혼자 생각했네요.

한 때

문재인이냐...안철수냐..??

잠깐 고민한 적도 있었죠 ㅋㅋㅋ

저는 처음부터 '굳건이' 문재인이었습니다~^^

V3 무료로 풀릴때부터 조아해써염.
세월이 흘러 눈과 무릅이 풀렸네요.
그래도 지금도 여전히 멋져욤!

21세기 한국정치사의 피리부는 사나이!
다크나이트.
버젼업된 챨스맛 기대함다.

처음 등장부터 계속 안철수는 '유령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무리 봐도 실체가 안보였거든요.

철수의 마음이 이러지 않을까 싶네요~

그냥 세상 물정 모르는 사람이었죠. 용접공 가지고 농담하는 주예지랑 비슷한 수준입니다. 똑똑하지만 세상 물정 모르는...게다가 안철수는 이제 정치판 나쁜 물까지 들어버렸죠.

정치9단 박지원 의원이 말씀하셨습니다.. 한번 속지 두번 속냐?

그렇게 대단한 언변과 비전, 그리고 보기드문 마성적인 매력을 지니고서 굳이 출마씩이나 하는 걸 보면, 이 양반은 혹시 안랩 띄우려고 나오는 건가 싶기도 해요. 늘상 평소 7만원 근방이다가, 2012, 2017년에 출마 분위기 타면 15만원 근방까지 뻥튀기 됐으니, 나름 소실대탐처럼 보이기도 하구요

 철수는 이미 쥐명박이 총리를 시키려고 검증을 하기 위해 9번을 만났는데 결론은 믿을 수 없는 놈이라고 평가절하 되어서 차선책으로 김태호를 밀었는데 이 놈은 완전 쓰레기라 결국 차기는 닭으로 결정되었죠. 

믿을 수 없었다라는 민정실의 평가를 보면 이미 그 때 맛이 갔었는데 서울시장 양보(양보가 아니라 자신도 없고 준비도 안된 상태)하면서 갑자기 대선 주자급으로 급격히 이미지가 상승한 것에 불과하지요.

전 처음부터 야는 바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많은 이들이 너무 박하지 않느냐고 저를 탓하더군요. 그리고 얼마가지 않아 저를 탓했던 이들이 돗자리 깔아라고 하더군요.

<p>돈벌면 정치하고 싶어진다고 하더군요.</p>
<p>하지만 자기만을 위해 돈을 벌던 기업가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한다는 것</p>
<p>자체가 모순적 행위라고 생각되네요.</p>
<p>제가 아는 기준에 기업가들이 정치를 해서 존경받는 정치인이 된 사례를 없는 것 같더군요.</p>
<p>안철수가 정치한다고 할때, 정주영, 정몽준같이 헛된 꿈을 꾸는구나 했습니다.<br /></p>

확실한 MB아바타 였죠. 말그대로 속빈강정 이미지만 있고 컨텐츠는 없는 저는 쥐새끼때 뜰때부터 먼가 있겠구나 눈치 챘습니다.

솔직히 저도 안철수의 등장에 환호했습니다. 안철수는 이제 정치를 시작하는 사람이라 자기 세력이 없으니 저때는 문재인이 하고 5년동안 정치경험과 자기세력을 만든 후에 그 다음은 안철수가 하면 좋겠다. 이런생각 했었죠. 지금 돌이켜보면 진짜...ㅋㅋㅋㅋㅋㅋ

이명박 정부시절에 안철수, 박경철이 전국을 돌며 청년들 대상으로 토크 콘서트 하면서 경제 사범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며 반쯤 죽여놔야 한다는 말을 하는걸 보고, 얘가 대통령 되면 이명박은 죽겠구나.. 하고 작은 기대를 가졌습니다만, 현실은 제가 mb 아바타 입니다?

저 때만 해도 V3 만들어 무료 배포해 주던 고마웠던 대학원생 이미지가 남아 있었죠.

가만 있으면 중간이라도 갔을텐데 스스로 등신 커밍아웃을 해버리니... 

마라톤 선수 아니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