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남산의 부장들 강추 입니다!!!
개봉 전 누군가 관계자인양 하며
기대보다 안 나왔다 하길래 걱정했었는데
왠걸 깔끔하게 잘 뽑혀 나왔더군요
(일부러 악담한 것 아닌가 싶습니다)
- 나무위키 보니 초기편집본 평이 안 좋았던 것은 사실인가 보네요
초기 블라인드 시사회에서는 다소 좋지 않은 평가가 나왔었는데 언론 시사회와 관객 시사회에서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블라인드 시사회와 완성본을 모두 관람한 평론가에 따르면 블라인드 시사회 때와 현재 완성본의 편집 차이가 상당히 크다는 말이 있는 걸 볼 때 블라인드 시사회 때의 피드백을 많이 반영시킨 듯.
약간의 무리수도 있긴하지만
다큐같이 건조하다는 어떤분의 평과 달리
스토리(실제 역사)를 다 알고 봐도 충분히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었습니다
배우들의 호연은 말할 나위도 없고...
강추입니다
실제 사건을 모르는 요즘 친구들은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하네요
부산이 광주가 됐을 수도 있었을 텐데 경상도가 그 후신을 맹목적으로 지지했던 역사의 아이러니
1. 우감독님 솔직히 말해봐요... 노린거 맞죠??
2. 영화 끝에 김재규씨 사진이 나오는데 뭉클한 기분이 들더군요
한 면으로 평가할 수는 없지만 분명 재평가해야 할 인물이라고 봅니다
3. 김재규씨를 미화한다는 느낌을 주기 싫어서인지 아래 유명한 발언들은 나오지 않더군요
민주화를 위하여 야수의 심정으로 유신의 심장을 쏘았다. 나는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하여 그리 한 것이었다. 아무런 야심도 어떠한 욕심도 없었다.
국민 여러분! 자유민주주의를 마음껏 누리십시오! 저는 먼저 갑니다!
- 1980년 5월 23일 사형집행이 내려지기 전날 유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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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통 대가리에 총을 갈기는 장면은 제가 다 속이 후련하더군요.
김재규 장군이 얼마니 빡쳤을지 이병헌이 연기를 너무 잘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