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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차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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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  남산의 부장들 강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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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1-24 21: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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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전 누군가 관계자인양 하며
기대보다 안 나왔다 하길래 걱정했었는데
왠걸 깔끔하게 잘 뽑혀 나왔더군요
(일부러 악담한 것 아닌가 싶습니다)
- 나무위키 보니 초기편집본 평이 안 좋았던 것은 사실인가 보네요
초기 블라인드 시사회에서는 다소 좋지 않은 평가가 나왔었는데 언론 시사회와 관객 시사회에서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블라인드 시사회와 완성본을 모두 관람한 평론가에 따르면 블라인드 시사회 때와 현재 완성본의 편집 차이가 상당히 크다는 말이 있는 걸 볼 때 블라인드 시사회 때의 피드백을 많이 반영시킨 듯.

약간의 무리수도 있긴하지만
다큐같이 건조하다는 어떤분의 평과 달리
스토리(실제 역사)를 다 알고 봐도 충분히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었습니다

배우들의 호연은 말할 나위도 없고...
강추입니다

실제 사건을 모르는 요즘 친구들은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하네요
부산이 광주가 됐을 수도 있었을 텐데 경상도가 그 후신을 맹목적으로 지지했던 역사의 아이러니

1. 우감독님 솔직히 말해봐요... 노린거 맞죠??

2. 영화 끝에 김재규씨 사진이 나오는데 뭉클한 기분이 들더군요
한 면으로 평가할 수는 없지만 분명 재평가해야 할 인물이라고 봅니다

3. 김재규씨를 미화한다는 느낌을 주기 싫어서인지 아래 유명한 발언들은 나오지 않더군요

민주화를 위하여 야수의 심정으로 유신의 심장을 쏘았다. 나는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하여 그리 한 것이었다. 아무런 야심도 어떠한 욕심도 없었다.

국민 여러분! 자유민주주의를 마음껏 누리십시오! 저는 먼저 갑니다!
- 1980년 5월 23일 사형집행이 내려지기 전날 유서에서.


님의 서명
돈, be ev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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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4
2020-01-24 20:29:05

박통 대가리에 총을 갈기는 장면은 제가 다 속이 후련하더군요.

김재규 장군이 얼마니 빡쳤을지 이병헌이 연기를 너무 잘 했어요..

7
2020-01-24 20:29:32

오늘 극장에서 보았습니다. 다가끼마사오가 총에 맞은 그해 지금도 기억이 새롭습니다.

제목은 좀 촌스러울지 몰라도 김재규가 어떤 과정을 거쳐 거사에 이를 수 밖에 없었는지를 리얼하게 보여 줍니다. 특히 후반의 시해장면의 리얼함은 몰입도를 상당히 높였다고 생각합니다.

흥행을 떠나서 국민이라면 나중에라도 한 번은 보아야 할 것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WR
2020-01-24 20:38:23

물론 아시겠지만 원작이 있으니까요

10
2020-01-24 20:40:44

시해는 부모나 임금을 죽일때 쓰는 말이라네요.
다까끼 마사오한테 붙일 말은 아닌듯 싶습니다.

10
2020-01-24 21:27:44

박정희 참살 혹은 척살 정도가 어울리죠 ^^

2
2020-01-24 20:36:47

총 가져와 총!! 이대사는 실제로 당시에 그랬다고 하는거 같더라구요!

4
2020-01-24 21:16:33

김재규를 5.16 쿠데타 핵심 멤버였던 것으로 사실 관계를 왜곡한 점은 감독이 왜 이렇게 찍었을까 이해가 안되네요. 김재규를 재평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고, 박근혜가 깜빵에 들어가있는 현 정치 상황에서 왜 굳이 김재규를 박정희의 바로 옆에서 함께 쿠데타 일으킨 군인으로 거짓 묘사를 했을까요.

1
2020-01-24 21:27:02

쿠테다 혁명동지가 아니었나요?

2
2020-01-24 23:28:22

김재규는 쿠데타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5.16 쿠데타 성공이후 혁명군에 의해 고초를 겪기도 했는데, 박정희가 개인적으로 김재규를 아껴서 중용한 것이죠.

WR
2020-01-24 21:33:29

https://namu.wiki/w/남산의%20부장들#s-6
그 부분 이외에도 여러가지 실제 역사와 다른 부분이 있어요
영화적 재미를 위해서 각색된 부분이라고 봐야겠죠
등장인물들의 실명을 쓰지 않은 것도 그런 이유 아닐까 짐작 합니다

1
2020-01-24 22:08:05

이미 소재 자체만으로도 일베에서 평점 테러하고 좌파영화라고 매도당하는 상황에서 감독의 어쩔수없는 고육지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등장인물의 이름을 바꾼것도 그렇고 괜히 각색이 필요한게 아니죠. 감독이 중립적으로 찍으려고 상당히 애썼다는 느낌이고 그 점은 어쩔수없었다고 생각합니다.

10
2020-01-24 21:26:55

개인적으로는 김재규 열사님 ^^

2020-01-24 21:30:25

보고 싶은 마음이 더 강해 지네요
이병헌은 단 한번도 실망 시킨 영화가 없었으니 .. 내용은 대충 알지만 더 기대 됩니다. ㅎ

2020-01-24 21:38:51

방금 보고 왔습니다 ^^
연출,연기,음악 깔끔한 스토리까지 너무 좋았습니다.


단, 명절이라 음식을 만들다 오셨는지 60대 아주머니들 많이 오셨던데 극장에 튀김냄새가 가득해서 ㅠㅜ

4
2020-01-24 22:09:30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영화를 보고 다시금 깨달아습니다...

1
Updated at 2020-01-24 22:20:30

저도 방금보고 왔는데 이병헌의 연기는 빼어났지만 정보부장들의 외모가 실제보다 많이 어려보이고 곽도원은 실제인물과 비슷한 외모와는 달리 배역의 무게감이 가벼워보이더군요.. 이성민의 분장이나 연기가 가장 자연스레 실제인물에 가깝게 느껴졌습니다(실제 박통보다 오히려 강하게 표현한듯 하더군요) .. 그래도 영화 전체적으로 봐서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시대가 좋아지니 이런 영화를 볼수도 있구나하는 기분이 들었네요.

WR
Updated at 2020-01-24 22:18:26

그러고 보니 이병헌 배우의 이미지가 약간 정장입은 소년같은 느낌이 난 것도 같네요

3
2020-01-24 22:46:04

방금 보고 왔습니다. 전두환의 등장에 뿜었네요.

2020-01-24 23:37:20

스위스계좌가 저는 제일 시원하더군요.
박통의 민낯.

2020-01-25 00:01:37

배우들 연기는 좋았는데 감독이 뭔가를 의식한건지 연출이 너무 무미건조해서 별로였습니다

그래도 더블백에서 빵 터졌습니다

2020-01-25 14:17:27

광주가 아니라 부산 이었더라면 과연 어땠을지..
지금도 수 많은 선동과 날조가 가득한데
“부산” 이었어도 그랬을까요??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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