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택시 서비스 아직 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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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5 08:53:46
새해 명절 아침부터 이런 글을 쓰게 되었네요.
본가에 가기 위해서 잘 안타던 택시를 탔어요.
타는데 집사람이 기사님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하는데 기사님 “......”
목적지에 도착했는데 내리면서 제가 “감사합니다.” 라고 했더니 “......”
회사택시였어요.
카드 결재하고 머 이런 사람이 다있나 싶어서 내렸는데 택시 창문이 열리더니 “결재가 안됐어요.”
다시 결재하고 집으로 가면서 우리 나라 택시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년에 그렇게 밥그릇 챙기려고 시끄럽게 하면서 서비스개선 얘기했던 사람들인데요...
모든 분들이 그렇지 않겠지만 택시와 서비스는 가까워지려면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디피 회원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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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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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요금 오를때마다 하는 얘기가 친절과 서비스였죠.
그동안 인상될때마다 그렇게 서비스에 신경을 썼다면, 지금쯤은 택시 탈때마다 기사가 큰절하고 손님발등에 키스를 할 정도가 되고도 남았어야 합니다. ㅡㅡ
그냥 이용안하는게, 아무런 기대를 안하는게 마음이 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