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며칠 프차에 계속 언급됐던 주차 방법에 대해 테스트를 해봤는데요.. 이게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 차량에는 해당 사항이 없는것 같아요..

그때 당시 글들의 요지는...

1. 후진 주차시(R) 주차 완료 후 기어를 바로 P에 놓고 시동을 끄지 말고 N에 두고 파킹 브레이크를 걸고

2. 기어를 N -> R -> P 순서로 바꾼 후 시동을 걸라는 것이었는데요...

그 글을 보고 몇번 테스트를 해봤더니...
(EPB 적용 차량입니다)

1. 기어를 R에서 N으로 바꾼 후 파킹 브레이크를 걸면 브레이크가 쑤욱 내려가는 느낌이 납니다만...

2. 이 상태에서 다시 기어를 P에 놓기 위해 N -> R로 변경하는 순간 파킹 브레이크는 자동으로 풀립니다.

3. 그래서 R -> P로 바꾼 후 파킹 브레이크를 또다시 걸어줘야하네요.

그리고 전진 주차시에도 해당 글처럼 해봤지만 마찬가지구요.. EPB 차량의 경우 P에 두고 시동 끄면 자동으로 파킹 브레이크가 걸리는데 시동 끄기전 파킹 브레이크를 걸고 시동 끄나 자동으로 시동 꺼지면서 파킹 브레이크를 걸어주나 경사면에 주차했을때 다음 시동 건 후 기어를 P에 R로 변경시 변속 충격은 여지없이 발생하네요.

레버형이나 풋형 파킹 브레이크 사용 차량에 해당되는 얘기인가봐요..

다른 분들은 어떠신가요? 참고로 현대차에서 테스트해봤구요.. 타사 차량에선 아직 테스트 못해봤습니다.

Comments

Updated at 2020-01-25 13:09:37

2번 절차가 왜 필요한 건가요? 기어봉이 n에서 p로 바로 이동이 불가한 경우인가요? 전 n에서 바로 p로 이동 가능합니다.

2020-01-25 13:59:20

네. 기어 레버가 N에서 P로 갈려면 반드시 R을 거쳐야합니다.(LF소나타) 차종에 따라 파킹시 P버튼을 누르면 되는 차량에서는 어떨지 잘 모르겠네요. 그런데 그런 차량은 D나 R에서 P 버튼 눌러도 바로 기어가 파킹으로 변하지 않나요?

Updated at 2020-01-25 13:46:35

왜 그렇게 하는지 요점을 알면 대응법이 보이죠.

평지에서야 별 상관없지만, 언덕길 주차시 P 에만 놓으면 미션의 잠금핀에 무리가가서

반복되다 보면 결국은 잠금핀이 손상되에 P에다 놨어도 차가 굴러 내려갈수 있으니

미션핀에 하중이 걸리기 전에 사이드를 먼저 채워 부하를 줄인하는 건데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N에다 놓고 사이드 땡긴후 P에다 놓는건 너무 과한 대응 같고

풋브레이크를 밟고 있는 상태에서 P에다 놓은후 사이드 작동한뒤 풋브레이크를 놓으면

동일한 결과가 아닐까 합니다.

2020-01-25 15:16:20

저도 똑같이 생각합니다ㅎㅎ

2020-01-25 16:32:22

잘살아보세님의 요지는..

기어를 P에만 놓지 말고 파킹 브레이크를 함께 채우자는 의미이신것 같네요. 저도 그건 공감하는데.. N에 놓고 파킹 브레이크 걸고 P에 놓고 시동 끄라하길래.. 그 효용성에 대해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ㅎㅎ

2020-01-25 13:29:04

맞아요. 제 차가 ig이고 어제 테스트 해봤는데 꾹스님과 같은 결과였어요. 살짝 다른건 n에서 p로 바꿀때 천천히 이동하면 풀리고 빠른 속도로 이동하면 안 풀린다는거;;;근데 이거 이런식으로 하면 파킹브레이크 걸려다가 다른게 망가지는거 아닐까 걱정이 더 되더라구요. 뭐가 맞는지 모르겠네요

2020-01-25 16:33:57

빠르고 기어 변속하면 N -> R -> P로 가는 과정에서 파킹 브레이크가 안풀리나보네요? 저도 한번 테스트해봐야겠습니다. 다만 의미는 없을듯 싶어요~

2020-01-25 21:25:24

PRND 각 단계에서 일부러 딜레이 하는 방식이라면
자동으로 EPB는 풀리죠. R,D에서 후진, 전진을 한다고 차가 판단을 할테니까요.
EPB의 장점 중 하나가 전진, 후진 기어가 들어가면 자동 해제가 가능하니
예전처럼 사이드 안풀고 주행하는 실수를 하지 않게 되는 것이잖아요.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도 안풀리고 한번에 가능해요.
딜레이만 안주면요.

평지 주차라면 그냥 P에서 완전히 정차하고,
주차 브레이크 작동하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
메뉴얼에도 그리 나와있을 꺼에요.

평지라도 P놓고 브레이크 떼면 차는 살짝 움찔하거든요,
그거 끝나고 주차 브레이크 작동하면 됩니다.
그 움찔하는게 완전히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심한 경사 조합이라면
나중에 첫 기어 바꿀때 쿵 하는 충격이 발생하는 것인데
그게 싫으면 P보다 사이드 먼저 채우면 되죠.
또 충격이 가끔 발생하더라도 크게 무리 가지도 않구요,
그정도 충격이 매번 발생하는 곳에 매일 주차할 경우도 흔치 않을테니까요.

Updated at 2020-01-25 22:23:58

경사면에서 주차시에는...

1. 기어 P 후에 파킹 브레이크 걸고 시동 오프

2. 기어 P 후에 시동 오프 후 자동 파킹 브레이크

위 1번, 2번 모두 다음 시동시 P에서 R변경시(P -> R -> N -> D 단계로 변속되므로 무조건 P에서 D로 가기 위해선 R로 변속해야함) 변속 충격이 발생하더라구요.. P에서 R로 변경시 기어 레버를 힘주고 당겨야하구요..

EPB 적용 현대차에서 경사면 주차 후 다음 시동시 기어 변속 충격을 없애는 방법은 없는걸까요?

2020-01-25 23:31:43

2번이 먹히나요? 시동 끈 이후에도 전자식 주차브레이크가
개별적으로 작동하는지는 모르겠네요.

지금 다른 사람들이 얘기하는 것은
기어를 P상태에 놓고 주차 브레이크를 작동시키는 것과
주차 브레이크를 먼저 작동시키고 그런후에 기어를 P에 놓는 것을
얘기하는 거에요.

경사에서는 N상태에서 주차 브레이크를 먼저 작동시키고
그 이후에 기어를 P에 넣으면 되겠죠.
제가 반복적으로 실험을 해본 것은 아니고요.
그렇게 알고 들었던 내용이죠.

2020-01-25 23:49:35

P에 놓고 시동 오프하면 자동으로 파킹 브레이크(EPB)가 걸립니다. 본문 글에서 언급했다시피 EPB가 적용된 현대차의 경우 N에서 파킹 브레이크 걸고 P에 놓기 위해 N -> R로 변속 레버를 옮기는 순간 자동으로 파킹 브레이크는 풀려버려요. 그래서 제가 그 방식이 EPB 적용 차량에는 해당되지 않는가 하는 의문을 가진 것이구요..

2020-01-26 01:08:45

1. 주차 브레이크 안걸고 시동 꺼도
곧바로 주차 브레이크가 자동으로 작동되는지는
모르겠네요. 일단 바로 작동 안되는 것은 확인했습니다.
아예 문까지 잠그면 그 이후에 자동으로 작동하려나요.

2. N에서 주차 브레이크 작동합니다, 심지어 D에서도
주차 브레이크는 작동하구요. N이나 D에서 P로 한번에 기어를
바꾸면 (물론 R은 거치겠죠) 주차 브레이크 해제 안됩니다.

단, R에서 확실히 멈추면 (그래서 딜레이 라고 표현했구요)
주차 브레이크는 해제 됩니다. 당연하죠, 후진 모드로 판단할테니.
자연스레 기어 바꾸면서 중간에 R거치는 정도로는
주차 브레이크 해제 안되네요. 확인했습니다.
현기8단, EPB 차량입니다.

2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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