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신종 코로나에 대한 중국 당국의 이중적인 태도
처음에 이런 병이 생길 때는 "그런 거 없다!" 라면서 깔아뭉개고 무시하더니,
지금 병이 창궐하니까 오히려 책임을 덜기 위해서 도리어 더 전염성을 높여서 강조하는 태도를 취하네요.자기네들 의료 체계가 미흡하고 위생 상태가 불량해서 이 병이 퍼진 게 아니라 이 병의 전염력이 어마무시한 것으로 되어야 책임이 좀 덜어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듯 합니다.
아직 구체적으로 확인도 안된 공기감염 / 무증상 감염 / 잠복기 감염 등을 오히려 WHO가 아닌 중국 당국이 더 주장하고 있는 형국인 거죠.
여태까지 공기감염이 인정되는 전염병은 상당히 제한적인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금은 사실상 사멸된 천연두나 결핵 정도가 공기 감염 아닌가요? (그 무섭다는 페스트도 비말감염이라고 하는데) 더군다나 코로나는 세균이 아니고 바이러스에 의한 질병인데 균도 아닌 바이러스가 공기중에서 유의미한 역가를 갖고 살아남기가 쉬운지?
무증상, 잠복기 감염 또한 바이러스의 전염 기전을 생각해보면 상당히 이례적인 것인데 중국 당국은 자꾸 잠복기 전염을 강조하면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다른 나라의 질병관리본부를 당황스럽게 하고 있단 말이예요.
제일 황당한건 신종 코로나 환자를 치료하던 중국 의료진이 "자신은 각막을 통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주장하면서 마치 그것이 공기감염의 증거인 양 주장하는 것인데요. 무척 높은 확률로, 의사 본인이 무심결에 환자 타액 묻은 손으로 자기 눈 만졌지 않을까요?
조심하는 거야 좋지만 이런 식으로 면피하려는 꼬라지 보는게 그닥 기분이 좋지는 않네요. 진작 좀 조심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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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제 이해가 가네요. 발병전에도 감염된다느니...하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