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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5902
Updated at 2020-03-01 05:35:52 (58.*.*.200)

 

고민이 해결되어 본문은 삭제하겠습니다

 

덧글 주신 많은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138
Comments
6
2020-01-29 12:32:16

형제 또는 남매, 자매들은 결혼하면 더이상 가족이 아닙니다

 

가족은 부모자식간에만 존재합니다

 

결혼하면 각자 가정이 생기기 때문에 내 가정이 우선이죠

 

맘편히 생각하시구요

 

호칭 부분은 한번 얘기하세요

그래야지 서로 스트레스 입니다

WR
2020-01-29 12:39:48 (58.*.*.200)

네 이야기는 했는데 업드려 절 받는 것도 아니고 당연한 걸 굳이 여러번 이야기해야 한다는게

그냥 자괴감이 듭니다.

29
2020-01-29 12:32:24

그냥 안보고 사시면 됩니다.

가족이라고 꼭 보고 살아야 하는 건 아니죠.

싫다는데 굳이 만나서 맘 상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WR
1
Updated at 2020-01-29 12:45:03 (58.*.*.200)

네 감사합니다 그래도 부모님 돌아가시면 핏줄이라곤 동생 하나라서 잘 지내보려 하는데 어렵네요.

제가 더 너그러워지는 것 외엔 방법이 없나 고민입니다.

16
2020-01-29 12:32:40

 별 고민할 필요 없으신 듯 한데요. 혹시 동생한테 경제적으로 아쉬운 소리 할거 없으시면 그냥 신경 안 쓰시고 지금처럼 적당히 살면 됩니다. 어차피 어머님 돌아가시면 남남 되는 거에요. 어머님께 효도하고 싶고 좋은 모습 보여주시고 싶은 거 알겠는데 글 내용으로 보자면 어머님 돌아가시면 어차피 동생분이 먼저 글쓰신 분 형 대접은 커녕 알아서 남남처럼 대할 것 같습니다. 혹은 동생분은 아니더라도 제수씨 되는 분이 알아서 관계 끊을 거에요. 남편은 와이프 말 거역 못 합니다.

WR
Updated at 2020-01-29 12:47:25 (58.*.*.200)

저도 그런 생각 안해본 것은 아닙니다. 경제적으로 아쉬운 소리 할 것 없고 둘 다 각자 자기 할 일은 잘 하고 있어서요. 그래도 동생 하나이고 어렵게 화해했는데 사람 마음이 다 같지 않은 것 같아서 속상하네요. 처키님 말씀대로 아마 이대로 간다면 부모님 돌아가시면 볼 일 없어질 것도 같습니다.

13
2020-01-29 12:32:57 (211.*.*.62)

2014년에 왜 동생분이 님한테 쌍욕을 했는지가 중요한것 같은데요. 구체적인 사유를 이야기하기가 어려우시다면 아마 그 이유가 아마도 제수씨가 님께 호칭이 없는 이유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WR
5
Updated at 2020-01-29 21:33:42 (58.*.*.200)

쌍욕을 한 이유는 제 동생과 제가 결혼 전부터 성격이 잘 안맞아 조금씩 의견차가 있었고

결혼 후에도 부모님께는 너무 못하고 제수씨 친정에만 잘해서 그 부분에 대해 제가 동생에게만 몇번 얘기한 적이 있어서 입니다. 그러다 동생 멘탈이 안좋을때 실수를 한 것이죠. 제가 결혼 전에도 미리 그런 일이 있을까봐 혹시나 서운한게 있더라도 배우자 앞에서 만큼은 실수하지 말자고 신신당부했는데 우려처럼 그대로 그렇게 되더군요. 그래서 저도 너무 큰 배신감에 5년동안 쉽사리 화해할 수 없었습니다. 자신있게 말할 수 있지만 1~2분간 욕먹을 정도로 제가 잘못한 사실이 없고 제 동생이 내성적인 부분도 있구요.

제가 잘못한거면 저는 그냥 인정하고 사과했을 겁니다. 저는 제 스스로를 기만하지 못하는 성격이라 제가 잘못하고서 적반하장 같은건 못합니다.

23
2020-01-29 12:40:30

이 글만봐도 제수라는 사람이 왜 그러는 지 알겠네요
빨리 맘 접으십쇼 이미 남입니다

8
2020-01-29 12:42:46 (211.*.*.62)

설득이 잘 안되겠지만 말씀드립니다. 익명님께서는 현재 뭐가 정확히 잘못되었는지 알고 있는데 모르는척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동생부부가 익명님과 익명님 부모님께 대우를 잘 못하는 이유는 익명님과 익명님 부모님에게 받은 상처가 워낙 크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게 표면적으로 드러난게 쌍욕사건일 뿐이고 그 이전부터 셀수도 없이 많은 갈등이 있었을 것이고 매번 참는건 동생쪽이었을겁니다. 현실을 직시하세요.

WR
13
Updated at 2020-01-29 12:53:57 (58.*.*.200)

아니오. 제가 일일이 더 자세히 말씀드리지도 않았는데 너무 쉽게 왜곡하시는 것 아닌가요.

동생은 막내로 적어도 저보다 적지 않은 사랑 받고 자랐습니다. 저희 어머니 아버지가 자식 차별하는 분들도 아니구요. 상처라는게 사람마다 받아들이는게 달라서 어떤 상처를 받았는지 모르지만 저는 항상 서로에게 문제가 있으면 얘기하라고 했습니다. 동생이 내성적이라 그런 얘기를 잘 안해서 그렇지 적어도 저와 저희 부모님이 동생에게 준 사랑이 부족하다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네가 형이니까 늘 마음 넓게 쓰라고 동생하고 똑같으면 형이 아닌 거라고 제가 더 혼났을 뿐입니다. 익명님이 어떠한 이유로 단언하시는지 모르지만 아닐거라고 확신합니다. 물론 그럼에도 부모님이나 제게 서운하거나 안맞는 부분은 있을 수 있겠죠. 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제 동생 이쁨 많이 받고 자랐습니다. 결혼할때도 부족하지 않게 부모님 도움 받았구요.

12
2020-01-29 13:16:43

어디에도 그런 말이 없는데요....

12
2020-01-29 13:23:24 (111.*.*.175)

동생분이세요 ? 어디 적혀있지도 않은 내용을 그렇게 말씀하시나요 ?

2
2020-01-29 18:35:58 (121.*.*.181)

ㅋㅋㅋㅋㅋㅋㅋㅋ

11
2020-01-29 13:26:33 (121.*.*.254)

이런 택도 없는 추측은 조심스럽게 하는 게 기본 매너입니다. 본인 상황에 감정 이입한 것은 아닌지 모르겠네요.

8
Updated at 2020-01-29 12:48:41
결혼 후에도 부모님께는 너무 못하고 제수씨 친정에만 잘해서 

그 부분에 대해 제가 몇번 얘기한 적이 있어서 입니다.

 

-----------------------

 

이부분이 제일 큰거 같네요..

 

이부분에 대한 서운함을 동생과 제수씨가 품어왔었고

감정폭발, 평상시 행동에 드러난거 같네요..

 

 

이런 경우 바로 위 형님말고..

 

집안어른께서 나서서

형님은 위에 일에 대해 사과하시고..

동생과 제수씨는 호칭이나 행동에 대해 정리해주는 

한마디 해주시게 부탁해보는것도 한 방법같습니다..

 

 

WR
Updated at 2020-01-29 13:02:38 (58.*.*.200)

네 그부분은 제 결혼전 서로 화해할 때 서로 사과하고 풀었습니다. 솔직히 그 얘기로 서운했다 하더라도 쌍욕을 한 것은 동생이 더 잘못했다 생각하지만 어쨌든 오랜 냉정 이후 화해혔고 사실 저와 제 동생은 지금 문제가 없습니다. 동생은 제 처에게도 잘하구요. 다만 본문에 쓴 대로 제수씨만 안그럴 뿐이고 그 때문에 다시 동생과 이런 얘기가 나와 힘든 것 같습니다. 아버지는 이런 문제를 아시면 노발대발 하실 거기에 말씀 못드리겠고 어머니는 결혼전에 이 부분을 미리 당부하신 바 있는데도 그러네요. 오히려 어머니 앞에 있을때만 형님이~ 아주버님이~ 하고 보란 듯 얘기하고 정작 우리한테는 거의 호칭 붙이는 일 없다는게 오해가 생기는 부분입니다.

2
Updated at 2020-01-29 12:33:32

호칭 정말 중요한 문제죠. 상황을 보니 이건 두 부부의 대화로서 해결될 게 아니네요. 좀 그렇긴하지만 부모님께 말씀드려서 호칭 정리를 하시는게 나을듯합니다. 어르신 말씀은 들으실 거 같아서요.

WR
1
Updated at 2020-01-29 13:08:55 (58.*.*.200)

그러게요 이미 어머니께서 결혼전 당부를 하셨는데도 잘 안되나 봅니다. 저희도 다 성인인데 이런 일 어른들께 말씀드리는 것도 참 그렇고 마음이 안좋습니다.

7
2020-01-29 12:33:24 (223.*.*.77)

걍 연 끊으세요 솔직히
그 가족이 만약 한참뒤에 부모님 돌아가시면 연락이라도 할 거 같으세요?
절대 안합니다.

3
2020-01-29 12:33:28

처의 오빠가 님보다 어린데 왜 형님이라고 하세요? 그냥 (손윗)처남이 맞는 듯 합니다만..

3
Updated at 2020-01-29 12:54:54

(수정)
검색해보니 형님 처남 다 맞는 말이네요

4
Updated at 2020-01-29 12:48:23

https://m.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m&sm=mtb_etc&mra=blBD&query=아내의%20오빠

아내의 오빠가 처남은 맞는데 부를땐 형님.. 남한테 얘기할땐 처남이 맞는듯요

2020-01-29 12:53:43

그렇네요
형님 검색하니 아내의 오빠를 이르는 말이라고 나와서 처남이 틀린줄 알았는데
댓글 쓴분 죄송합니다ㅠ

Updated at 2020-02-01 17:47:14

링크한 네이버에 따르면 '아내의 오빠'에 대한 명칭은 '처남'인데 호칭은 '형님,처남[어릴 때]'라고 되어 있습니다. '형님, 처남[어릴 때]'라는 말은 "부를땐 형님.. 남한테 얘기할땐 처남"이란 뜻이 아니라 아내의 오빠를 부를 때 나보다 나이가 많으면 '형님'이라고 하고 나보다 나이가 적으면 '처남'이라고 부른다는 뜻입니다.

 

우리나라 예법상 '형님'은 반드시 나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만 부르는 호칭입니다. 과거에는 아내의 나이 어린 오빠를 형님으로 부르는 일이 잘 없었는데 5, 6,70년대에 악극이나 코미디나 드라마에서 웃기거나 재미있게 하기 위해 아내의 나이어린 오빠를 형님이라고 부른 것이 호칭의 혼란을 가져온 주요 원인입니다. 아내의 오빠가 나이가 어리면 '처남'이라고 부르되 서로 높임말을 사용하는 것이 올바른 예법입니다.
1
Updated at 2020-02-01 18:43:54

제가 이 경우(아내의 오빠)인데 제 친구랑 대화할때
“우리 처남은 이런 상황이야” 라고 얘기하는데
“우리 형님은 이런 상황이야” 라고 얘기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물론 직접 얘기할땐 형님이라 부르지요

3
2020-01-29 12:52:05

나이가 많던 적던 처의 오빠 한테는 형님 이라고 하지 않나요?..

7
2020-01-29 13:02:21

나보다 나이가 많으면 형님이고 나보다 어리면 처남이라고 부르면 됩니다. 무조건 형님이 아닙니다. 잘못알고 계신분들이 많은것같아요.

1
2020-01-29 13:10:56 (125.*.*.1)

그래서 성차별적인 호칭이 바뀌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거군요..

2020-01-29 13:11:53

동갑이면 어떻게 불러야하나요?

1
2020-01-29 13:26:57

저라면 처남이라고 부르고 존댓말을 쓸것같습니다. 서로 존칭을 하는것이 맞다고생각합니다.

Updated at 2020-01-29 12:35:17

어떤 연유로 동생분과 싸웠는지 기술하지 않으셔서 모르겠지만, 평생 욕한번 없을정도 지냈던 동생이 욕할정도로 싸웠다면 그게 봉합이 쉬울까요?

 

형제는 그래도 같이 살았던 기간이라는게 있고, 같은 핏줄이라도 되어 어찌어찌 화해한다고 쳐도...

부부인 제수씨는 그게 아니죠. 잔상이 계속 있을텐데 마음에 응어리가 쉽게 풀리지 않을겁니다.

WR
2020-01-29 13:00:11 (58.*.*.200)

싸운 이유는 본문에 추가하였습니다. 네 아무래도 제수씨는 핏줄이 아니라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잔상이 있다는 말씀이 맞는 것 같습니다. 다만 저 또한 동생과의 다툼으로 많이 속상했다고 생각하는데

화해하고 잘 지내기로 하고도 생각처럼 안풀리니 역시 인생 자기 마음대로 안된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Updated at 2020-01-29 13:04:32 (125.*.*.1)

친형제와 인척이 같을 수 없죠. 

형제는 같은 부모님 보살핌 아래 미운정 고운정 쌓으며 자라왔으니까요.

그리고 동생입장에선 형보단 배우자, 내 아이의 엄마아빠가 우선이죠.

WR
Updated at 2020-01-29 13:11:18 (58.*.*.200)

네 이해합니다. 동생 입장에선 처와 자식이 우선이라는것을요. 그러나 제가 돈을 어려우 부탁을 한 것도 아니고 저보다 나이도 더 많으면서 호칭 하나 제대로 안하는 제수씨에게 서운하고 제가 왜 이런 일로 고민해야 하나 우울해집니다. 다른 사람에게도 못하는 사람이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우리 부부한테만 그러니 화가 나는걸 꾹꾹 참느라 그게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3
2020-01-29 12:36:35

글에 답이 다 있네요

사촌들에게 편한것은 그동안 알고지냈기 때문이고

최근에야 왕래를 하셨다고하니 제수씨 입장에서는 갑자기 윗사람이 생긴거니까요

원래 그런걸 잘 못하는 성격일 수도 있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어색해서 잘 못쓸거같네요

친해지려는 노력을 해보시거나, 그런 생각이 없으시다면 그냥 그런가보다 하셔야할거 같습니다

가족이라고 무조건 친하고 편해야하는 것은 아니에요

WR
2020-01-29 13:14:00 (58.*.*.200)

네 그런 이유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가족이라고 가까워야 한다고 생각한 제가 너무 순진했던 것 같습니다.

2020-01-29 12:37:33

 해결이 어려운 문제는 그냥 내버려두는게 살면서 가장 좋은 방법이더군요.

제수씨 입장도 이해는 갑니다.  어렵거나, 어색하거나, 싫거나 그렇겠죠 !!!

WR
2020-01-29 13:15:49 (58.*.*.200)

네 어렵거나 어색하거나 싫은것 셋 중 하나겠죠 ㅎㅎ 그런데 제 처는 아무 잘못도 없는데 제 처에게도 그러니 기분이 상하는 것이고 어머니도 이 부분에 대해 결혼전 미리 말씀하셨다는 데도 그러니 저는 참 할말이 없네요. 사실 잘 지내보려는 생각이 있으니 이런 부분이 아쉬운거지 아예 그런 생각 접으면 문제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2
2020-01-29 13:24:13

 저도 형제들이랑 사이가 별로라서요,

아무리 크게 싸워도 오랜 기간 정말 친하게 지낸 사이는, 그게 아쉬워서라도 다시 만나고, 이해도 하고 그러는데, 

 오랜기간 안보고 살아도 별로 지장없는 관계는, 애들 보기 부끄러워서라도, 대화를 하고, 말로는 서로 다 이해 한다고 하더라도 아니더군요, 실제 관계는 회복 되지도 않고, 사실 관심도 없더군요.

 

 원래 좋은 관계는 그런 상황까지 가지도 않죠. 가더라도 금방 해결되죠.  

 그냥 제 경우를 토대로 하는 말일뿐입니다.  

     

12
Updated at 2020-01-29 12:48:21

이건 익명님 보다

나이 많은 제수씨의 문제구요.

 

남자들의 경우엔 대부분 사적인

경우에서 모르쇠 하더라도 

공적인 경우에선 호칭과

일반적인 예의 지키는데

 

여성분들의 경우엔 사적인

부분에서 의상하거나

혹은 공적인 부분에서 의상하더라도

사적, 공적 기본적인 예의 무시하는 경향 많이 봤어요.

 

젤 의심되는 바는

형제간에도 균열이 있는것 같아 보이지만

(형제간에 일에 제수씨가 열낼 일은

크게 없을듯 하고...)

 

제수씨와 동서간에 파워싸움이 있는듯 하네요.

 

이럴경우 그냥 서로 무대응 하거나

안보는게 좋은거죠.  

WR
Updated at 2020-01-29 13:34:28 (58.*.*.200)

네 아무리 생각해도 제수씨 감정이 아직 안좋은 것 아닌가 싶습니다. 제 동생이 평소에 말을 자세히 하는 성격이 아니어서 아마 저와 화해한 것도 그냥 이러저러해서 화해했어~ 이렇게 단순하게 얘기했을 수도 있구요. 제수씨는 어느쪽으로건 서운한 마음이 있는데 그걸 그렇게 푸는 것 같습니다. 또한 말씀처럼 나이 어린 제 처가 위사람으로 들어오는 것도 상당한 거부감을 보이는 것 같구요. 잘해보려 했는데 제 처에게도 미안하고 참 마음이 안좋네요. 

3
Updated at 2020-01-29 13:55:02

익명님과 비슷한 케이스 지인있는데

 지인 케이스는 결혼전에 형제간에 애뜻하거나

그런거 없이 일반적으로 무난 했는데

 

두 형제 결혼 후 제수씨와 동서와 학벌, 경제력등으로

라이벌이 형식되다 골이 깊어지더니

 

형제간에서도 사이 멀어지고, 명절때

한두번만날때 시베리아 벌판 만들어

 

부모가 명절을 꺼리는 상황된 케이스 봤네요. 

WR
Updated at 2020-01-29 13:52:52 (58.*.*.200)

공감이 가는 부분이 제 동생은 외벌이이고 저와 제 처는 맞벌이인데 제 처 직업이 좋아서 여러가지로 부모님이 칭찬을 하다보니 그런 부분이 제수씨가 불편할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그러나 제수씨는 이미 조카도 둘이나 낳았는데 굳이 그런 부분이 불편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그렇다고 제 처가 제수씨한테 예의없게 하냐면 그것도 아니고 게다가 저희는 아직 아이도 없고 참.. 여자들의 세계 이해하고 싶지만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힘들게 화해한 저와 제 동생 사이가 다시 멀어질까 걱정입니다. 

1
2020-01-29 17:51:38

드뎌 정답이 나왔군요.

 1. 나이 어린 동서가 윗사람.

 2. 나이 어린 동서가 능력자

 

누구라도 이런 상황이면 편하지 않겠지요.  상대적으로 비교우위에 계신 님 아내분께서 제수분께 적극적인 화해 행동을 보여주셔야겠네요.

WR
1
2020-01-29 21:38:38 (58.*.*.200)

설마했는데 그런 것도 결국 이유가 될 수 있나보군요.. 그래도 이미 제수씨는 손자를 둘이나 낳았는데 그런 부분까지 불편하리라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렇다고 회사 얘기를 한다거나 일 얘기를 모였을때 특별히 하는 것도 아닌데..아무튼 참고 해야겠네요. 저희는 반대로 애기를 낳긴 해야 하는데..하는 부담이 있는데 참 사람마다 다 다르네요. 

6
Updated at 2020-01-29 12:41:24 (125.*.*.1)

쿨하게 단념하세요. 굳이 내키지 않는다는 사람으로부터 엎드려 절 받는 식으로 듣고 싶으신 건 아니지요?

혹시나 시간이 해결해 줄 수도 있고요..

WR
Updated at 2020-01-29 13:37:14 (58.*.*.200)

앞으로도 안되면 단념해야죠. 엎드려 절 받고 싶어서가 아니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데 너무 눈에 띄게 스트레스를 주니 왜저러나 싶어서 속상한 것입니다. 말씀대로 제수씨는 쿨하게 패스하고 동생하고 조카들하고만 잘 지내면 되는데 미래를 볼 때 그건 안좋은 방향이고 또 동생은 나름대로 잘하니까 그런 제 행동에 서운해할까 싶은 거구요.

1
Updated at 2020-01-29 12:42:01

제수씨의 본인 자체의 성격도 중요하겠지만,

그보다는 과거 쌍욕한 이유가 무엇인지 중요할테고,

(해당 사건 이후로 동생부부는 과거 일로 많은 대화를 나누었고 이미 입장 정리 했을 듯합니다)

제수씨의 행동은 동생의 행동의 연장 선상일거라 생각됩니다.

 

생각해보셔도 답이 없다면 왕래를 줄이거나 동생 부부가 없는 듯 사시면 됩니다.

 

WR
2020-01-29 13:39:11 (58.*.*.200)

네 이유는 본문에 추가하였습니다.

동생과는 깨끗이 화해했는데 아무래도 제수씨는 그 감정이 남은 것 같네요.

그래도 과거 싸웠을때 동생이 잘못하는걸 뻔히 보고도 싸운 사실만 가지고 아직도 앙금이 남아 있다는게

이해하기 어렵네요. 말씀처럼 앞으로도 안되면 그냥 마음을 비우는게 방법인 것 같습니다.

4
2020-01-29 12:42:00

저같은 경우에는 1년에 4,5번 보는 형제들한테 호칭같은건 해보지도 않고 대화 잘하고 합니다. 간혹 본문같은  경우을 보는데....왜 호칭에 집착할까 하는 생각도 하구요.

2
Updated at 2020-01-29 12:49:39

이 사안은

글 내용으로 보아

호칭 문제만의 상황은 아닌데요..

2
2020-01-29 12:53:25

당연히 미묘한 관계가 문제겠지만.....같이 사는 한가족도 아니고 다큰 성인들인데 굳이 하하호호 대화의 장으로 이끄실 필요가 있을지...

3
2020-01-29 13:07:55

이해 되는 말씀입니다

저도 평소에

결혼하고 자식들 출가하면 남이나 다름없다 합니다

 

양가 형제가 십수명되는 예전 대가족 집안 둘다 막내로

왕래,연락도 하지 않는 형제도 있는 문제 많은 집안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제가 모임진행 주최도 하고(내 돈들여서,ㅜㅜㅠ)

가능하면 좋은 관계 나름 노력합니다,..

다 알수는 없지만 글쓴님 마음이 같지 않을까 해서요,,

WR
1
2020-01-29 13:44:02 (58.*.*.200)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족간 좋은 관계를 위해 노력하는게 정말 쉬운 일이 아님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sjs0001님 가정도 늘 화목하시길 기원합니다.

WR
2020-01-29 13:42:35 (58.*.*.200)

아래 sjs0001님 말씀처럼 다큰 성인이고 이제 독립하였지만 그래도 가족이니 호칭은 정리하는게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앞으로를 보면 더욱요. 그냥 각자 그렇게 살겠거니 하는 것이 쿨하고 좋아 보이지만 다르게 말하면 너무 정없고 서로 관심없이 대면대면 사는 것 같아서요.

그리고 혈육이라곤 동생 하나 밖에 없기에.. 무슨 말씀인지는 압니다. 저도 앞으로 안되면 그냥 깨끗이 포기할 생각입니다.

2
2020-01-29 12:48:20

전 제 처 오빠가 저랑 동갑이라 서로 직접 호칭은 안하고 간접 호칭을 씁니다 서로 오빠라고 부름...

WR
2020-01-29 13:45:12 (58.*.*.200)

ㅎㅎㅎㅎ 재미있네요 호칭은 사실 서로 동의만 한다면 편한게 좋은거죠

3
2020-01-29 12:49:29

새가족 생겨서 아직 서먹할텐데..그냥 서로 서로 존칭 쓰는게 좋아보입니다.


WR
1
2020-01-29 13:53:44 (58.*.*.200)

이미 서로 존댓말은 쓰고 있습니다ㅜㅜ 한번도 하대한 적 없구요.

6
2020-01-29 12:51:28

요즘 같은 때
나이도 어리고 사이도 안좋은데
남편의 형이라고 호칭받기를 원하시다니...
가끔 가족끼리 만나시고 싸우지 않는 것
만으로도 다행아닐까요?ㅎ

7
2020-01-29 12:56:51

원래 대놓고 사이 안좋은 것보다 은근히 무시하는게 더 기분나쁜 법이니까요

WR
2
2020-01-29 13:56:27 (58.*.*.200)

요즘 같은 때라도 주위에선 문제없이 호칭 잘하니 상대적 박탈감이 드는 것 같습니다.

또한 주위 사촌들에게 호칭 보란 듯이 잘쓰면서 우리 부부에게만 그러는건 대놓고 그러는 것이니까요.

싸운 이유도 제가 일방적으로 뭐라 한 것도 아니고 잘못의 정도로 치자면 동생이 더 큰 잘못을 했는데

제수씨라는 사람이 동생도 화를 푼 마당에 저러는 거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나이가 많다면 더 어른스러워야 하지 않나요.

1
2020-01-29 14:08:44

몇살차이도 안나는데 호칭 넘 따지시 마시고
진심으로 행동하시면 머 언젠간 좋아지겠죠.
맘고생 심하실텐데 잘 화해되서 화목해지시길 빌겠습니다...

4
2020-01-29 12:53:14 (39.*.*.70)

얼굴 볼일은 익명님 부모님 살아생전까지일거고

말섞을 일도 부모님 재산상속 끝날 때까지겠네요. 

오히려 가족은 당연히 아니고 남이긴커녕 원수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냉정하게 판단하세요. 

WR
2020-01-29 13:57:47 (58.*.*.200)

네.. 결혼 당시엔 희망적으로 생각했는데 앞으로 길이 험난할 것 같습니다.

어느정도 마음을 비우고 있어야할 것 같습니다..

3
Updated at 2020-01-29 12:55:02 (125.*.*.1)

자매는 몰라도 형제는.. 부모님 돌아가시면 왕래가 뜸해지곤 해요.

님이 계속 호칭이나 여타 서운한 걸 자꾸 걸고 넘어지면 동생네 부부간에 분란이 생길 수 있어요.

뭐가 잘못되고 잘된건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각자 판단할 일이고요..

WR
Updated at 2020-01-29 14:00:11 (58.*.*.200)

뭐 지금은 호칭문제만 정리되길 바랄 뿐입니다. 화해한지 얼마 안되서 딱히 다른 부분에 얘기하는 것도 할 것도 없구요. 안되면 그냥 포기해야겠지요.

4
2020-01-29 12:57:37

답은 다들 잘 해주셔서...

고민하고 다투고 살기에는 인생 짧아요.
좋은 것만 생각하고 좋은 것만 보면서 사세요.

WR
1
2020-01-29 14:01:17 (58.*.*.200)

네 감사합니다. 그래도 여러 말씀 주셔서 조금은 위안이 되는 것 같습니다.

털어버리고 좋은 생각만 해야겠습니다.

5
2020-01-29 13:01:45

부창부수입니다. 어차피 부모니안계시면 남이 될 정도인거 같은데 동생이나 제수한테 뭘 호칭대우받으려할것도 없고 투명인간 취급해버리세요. 지들 아쉬우면 다 알아서합니다. 형제간에 그런 사이인데 부모님안계시면 몇번이나 보겠어요. 친구도 한쪽만 원한다고 친구되는거 아니자나요.

WR
2020-01-29 14:03:44 (58.*.*.200)

네 나이가 들수록 인생 내 마음같이 안된다는 말을 절감하는 중입니다.

화목한 사이도 다 제 욕심이었나 싶네요. 현실적인 조언 감사합니다.

4
2020-01-29 13:06:43

빠른 손절

WR
2020-01-29 14:04:47 (58.*.*.200)

동생이 하나 뿐이라 마지막까진 고민하겠지만 일단 마음을 조금은 비워야 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01-29 13:08:46

아직 어색해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제수씨하고 좀 더 왕래 하시고 친해 지시면 해결 될 문제로 보입니다.

 

 

WR
2020-01-29 14:05:37 (58.*.*.200)

네 정말 그렇게 된다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4
Updated at 2020-01-29 13:10:51

제수씨 처가에만 잘하고 부모님께 소홀해서, 호칭을 제대로 하지 않아서 남동생부부에게 한 말씀 하신게 

사람에 따라서는 불쾌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속으로만 생각하지, 아무리 형제지간이라 해도 청하지않은 조언이나 간섭을 서로 피하는 경우가 많아서요. 

알아서 잘한다면 모를까 이래야한다 저래야한다 이런 말하는게 요즘엔 통하지도 않고 서로 불쾌해질뿐입니다. 

WR
Updated at 2020-01-29 14:11:17 (58.*.*.200)

그렇군요. 저는 마음에만 서운함이 있으면 시간이 지나면 응어리가 될까봐 아닌 건 아니라고 표현하는 타입이다 보니까요. 제가 볼 때 남부럽지 않게 저희 부모님 동생을 지원해 주었기에 결혼 전후로 부모님께 소홀하고 부모님이 그로 인해 서운해 하시는 부분이 내심 아쉽고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애기는 그래서 나온 것이구요. 반면 제수씨네 집에선 결혼 과정에서 도와준게 단 하나도 없었습니다. 물론 그들의 사정이지만.. 제가 직접적으로 제수씨에게 이런 얘기를 한 적도 없구요. 저도 억지로 시키고 싶진 않습니다. 다만 별 것 아닌 이런 일이 말도 못하고 서운함으로 쌓여 나중에 아예 회복이 안될까봐 미리 말한 것이죠. 사람이 다 다르다지만 제가 그렇게 어려운 요구를 한 것도 아니고 안맞으면 어쩔 수 없는건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7
Updated at 2020-01-29 13:15:08 (58.*.*.178)

저랑 비슷한 상황이시네요.. 

- 저와 제 동생은 두살 차이 / 제 처와 제수씨도 두살 차이로 결혼도 저희가 먼저 하고 나이도 많구요

- 제수씨는 좀 개념이 없어요.. 본인과 친정은 엄청 챙기면서 시댁은 개무시하는.. 

  양 집안은 비슷하지 사돈댁이 형편이 아주 좋거나 그렇지도 않습니다. 

- 사례를 몇가지만 들면.. (워낙 많지만)  

1) 명절에 본가에 돈을 드리는데 가급적이면 맞춰서 드리려고.. 서로 조율하는데 

    제수씨가 제 처한테 오빠가 자꾸 많이 드리래요.. 우리 돈 없는데.. 좀 말려주세요.. 

    보통때 연락없다가 이럴때만 연락합니다. 

    그러면 동생한테 나중에 들어보면 이렇게 얘기합니다. 형이 적게 하자고 한거 아니야?

    제 처는 명절때 양가 부모님 드리는거 아끼는 스타일 아닌데 말이죠.. 

2) 결혼 후에 제수씨가 제 처한테 '형님'이라고 안하고 언니라고 하더군요.. 

    살갑고 친한거라면 이해라도 하겠습니다.. 

    근데 그런거 1도 없이 언니라고 하니 4가지가 없다고 생각되더군요 

    나중에 알고 보니 사돈어른이 저희 부모님한테 이런 얘기도 하셨어요.. 

    "요즘은 호칭따지는 세상이 아니니 편하게 호칭하게끔 하시죠" 

    전 그인간들 인간 이하라고 생각해요.. 그건 저희 장인어른/장모님이 하실 말씀이죠. 

    제수씨가 아빠한테 싫다고 얘기하고 딸을 엄청 아끼는 그 냥반이 얘기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뒤로 가족 모임에서 제가 한번 지킬건 지키고 살라고 화를 내서 그 뒤론 호칭은 지키긴 합니다. 

 

제가 거의 욕은 안하고 사는데 유일하게 욕하는 사람이 제수씨입니다. 

부모님도 싫어하지만.. 부모님은 또 입장이 있어서 형인 제가 좀 감싸주길 원하시는데.. 

그게 뭐 마음대로 되나요.. 

 

마침 동생이 해외로 나가게 되어 (주재원이 아닌 이직) 오히려 맘이 편합니다. 

가끔 기분 나쁘긴 합니다. 

동생이랑은 사이가 나쁘지 않아서 결혼 후에 조심스럽게 이런 얘기를 몇번 했거든요 

동생도 엄청 효자라 대화는 했지만 역시 본인 가족이 우선인지 점점 멀어지고 

이제는 안부도 안묻는 사이가 되고 있어요 

 

가끔 기분 나쁘긴 하지만 안보면 편합니다 ^^ 

 

 

 

WR
1
2020-01-29 14:17:46 (58.*.*.200)

어휴.. 정말 심히 공감이 됩니다. 글 써주신 익명님 입장이 마치 제 입장 같네요.

그냥 지킬건 지키고 살아주면 안되는건가 이 마음이 제가 너무 생각이 클래식한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어렵네요. 익명님 말씀처럼 저도 이런 부분에서 더 다투면 동생과 다시 멀어질 것 같습니다.

이미 상대방도 이 부분에 마찰이 생기는 것을 알고 있으니 저는 저대로 적정선만큼 마음을

비워둬야 겠습니다. 상세한 경험 말씀 감사합니다.

 

2020-01-29 15:16:15

사람마다 입장이 다른것 같습니다. 동생이나 제수입장에서는 그냥 안따지고 편하게 살면 안되는건가? 또는 그냥 불편한데 서로 안보고 살면 안되는건가? 이렇게 생각할 수 있어요. 위에 어느분이 말씀하셨는데 가족은 부모자식이 가족이지 형제간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친구랑 비슷하다고 봅니다. 마음이 맞는 친구면 자주보고 어울리지만 서로 안맞으면 연락도없고 안보잖아요. 형제도 마찬가지 같아요. 잘 맞으면 자주보고 어울리는거고 안맞으면 안보는게 서로 좋다고 봅니다. 길지도 않은 인생 이런일로 서로 싸우면서 살 필요가 있을까요?

6
2020-01-29 13:20:11

 존칭을 하고 안하고는 일단 제수씨 마음이 아닐까 생각 합니다.

속마음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그대로가 제수씨의 모습 아닐까요?

그냥 그려러니 하고 지나시면 될것 같습니다만....

결혼도 마찬가지고 상대를 내가보는 기준으로 고칠려고 하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분쟁만 생길뿐이죠.  본인만 그냥 최대한 예를 갖추어 대하시고 나머지는 그분께 맡기세요.

일년에 몇번 몇시간 보겠어요?  집안 시끄럽게 분쟁 만드는게 누구인지? 잘 생각해 보세요...

간섭도 마시고 관심도 마시고 조용히 가시면 무탈한 가정 분위기에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WR
8
Updated at 2020-01-29 16:39:08 (58.*.*.200)

무슨 말씀인지 한편으론 이해가 갑니다만 애초에 있는 형제간의 위계를 무시하는건 제수씨입니다.

단장의 검님은 제가 문제인 것처럼 말씀하시는데 저는 아닌건 아니라고 표현했을 뿐입니다.

말하는게 잘못인가요?

물론 그러려니 하고 무시할 수는 있겠죠. 하지만 그로 인해 제 마음도 멀어질까봐 혹시 상대방은 그런걸

모를까봐 대화로 표현한 것 뿐입니다.

분쟁을 제가 만든다니, 제가 부당한 상황을 인지하고도 제 처가 부당한 대접을 받아도 인내하고 참는게 당연한 것처럼 말씀하시네요. 위에 썼지만 저나 제 동생, 제 처는 서로 정말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지금. 오직 제수씨만 그러니 오죽 답답하면 이런 글쓸까요.

2020-01-30 08:49:04

제글에 오해의 여지가 좀 있군요.
281님께서 잘못 했다는 이야기가 아니구요...
동생네가 잘못이고 문제가 있더라도
같이 부딛치지 마시라는 의미 였습니다.
저도 비슷한 상황을 경험해서 댓글 드렸어요.
그리고
제경험으로 보면 사람은 안바뀌더군요.

4
2020-01-29 13:34:39

 제 생각은요, 1번, 연상하고 결혼하면 생길수 있습니다.

2번 , 제수의 성격.

3번 동생의 교통정리.

동생의 역할이 좀 아쉽네요. 

WR
2020-01-29 14:27:44 (58.*.*.200)

네 맞습니다 1,2,3번 모두 해당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마음 비우면 의외로 간단해질 일인 듯 하지만 아쉬운 마음은 금할 수가 없네요.

2020-01-29 13:41:16

이미 돌아올수 없는 상태네요.
동생 이혼하기 전엔 해결 못합니다.
동생이랑 연은 끝났다고 보시면 됩니다.
앞으로 만나면 계속 싸우기만 할겁니다.
사이 좋게 지내시려면 본인이 호칭 신경쓰지말고 동생처럼 대해달라고 부탁하면 됩니다.
상대방을 바꾸지 않고 사이좋게 지내실려면 본인 자존심 버리면 되죠.
우리나라 서열문화를 무시하시면 해결되요.

WR
Updated at 2020-01-29 14:30:59 (58.*.*.200)

동생처럼 대해 달라고는 죽어도 못하겠구요 ㅎㅎ 제가 사석에서 원래는 누나신데 이런 말을 한적이 있긴 하지만 그게 독이 된 것도 같습니다. 애초에 제가 먼저 태어났고 제가 원해서 형이 된 것도 아닌 있는 그대로인데 왜 그 친구는 그걸 부정하려 드는지 모르겠습니다. 말씀들 들어보면 역시 제가 마음을 비워야 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3
2020-01-29 13:42:12

작년에 서류제출할 일이 있어서 큰아들놈 기준으로 가족관계증명서 뗐는데

작은아들이 표시가 안되어 있더라고요

동사무소 직원에게 작은아들은 왜 안나오냐고 물어 봤는데

큰애 기준으로는 가족 아니랍니다. 이게 상식하고 틀린가봐요

그냥 부모님 돌아가시면 남이다라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2020-01-29 14:10:40

20살 넘으면 형제, 자매, 남매는 법적으로 남남입니다.

WR
2020-01-29 14:33:01 (58.*.*.200)

그렇더군요. 저도 혼인과정 중 가족관계 증면서 띄어보니 동생 이름 안나와서 기분이 묘하더라구요.

2
2020-01-29 13:43:29

리플보니 쓰신 부분 그대로 객관적인 평가 해드린거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지내야겠다 싶으시면 본인이 먼저 숙이셔야죠..

WR
2020-01-29 14:35:48 (58.*.*.200)

네 입장차에 따른 양쪽의 말씀 모두 잘 보았네요. 제3자가 보는 시각이 도움도 되었구요.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애초에 제 일방적인 잘못으로 문제가 생기지 않았는데 숙인다라는건 제가 정말 아쉬울 때나 가능할 일이고 그렇게까지 아쉬울 일은 아닙니다. 다만 이게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 싶은거죠. 오히려 글들을 보고 마음 정리가 잘되어 감사하네요.

2020-01-30 12:33:27

리플에 좀 세게 말하셔서 기분 나쁘신 부분도 있겠지만 관계를 다 글과 리플 몇자로 판단해야하다보니 그런거구요. 사실 몇몇분들은 말씀도 있지만 님입장에서도 이게 그럴일인가 싶으셔서 억울한 부분도 있겠지만 숙이고 들어가야한다는 부분이 님이 생각치 못했던 상처가 있었던 부분이 있을겁니다. 그걸 끄집어내는게 쉬운일은 아닌거지요.

6
Updated at 2020-01-29 13:46:02

세세히 아는 게 아니라 그렇지만,

 

1. 나이에 엄청 민감한 사람들 많습니다.

    - 제 친구만 해도, 나이어린 사람에게 형님 절대 안하더라구요.

 

2. 글쓴이께서 점잖게 동생분에게 처가에만 잘한다고 하셨다는데....

    - 이게 동생 아내분에게 이상하게 왜곡되어 전달되어 감정의 골이 깊어졌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3. 5년간 연락을 끊었다?

   - 저는 좀 이해가 안가네요. 5년간 부모님 생신도 있었을텐데 아예 모이지 않았다?

     아무리 화가나도 형제간 부모님 계신데, 심하게 다툰일로 연을 끊었다는게 이해가 안갑니다.

 

* 그냥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동생부부의 잘못을 떠나, 글쓴이께서도 혹시 간과하셨더라도 

  뭔가 크게 서운하게 한 부분이 있을겁니다.

 

   그래도 형제신데, 부모님 살아 생전에 정말 불효입니다.

   동생부부와 자리를 마련하셔서 진솔하게 말씀 나눠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서로 멱살잡고 싸우고 칼부림한것도 아닌데, 형제끼리 그걸 못할 건 없잖습니까?

WR
1
Updated at 2020-01-29 14:41:04 (58.*.*.200)

2번 부분에서 동생의 전달 과정에서 서투를 수는 있었을 것 같습니다. 동생이 말을 잘하는 스타일은 아니어서요. 3번도 아마 제가 평생 살면서 그런 욕을 들은게 처음이어서 쉽게 용서가 안되었습니다. 그냥 형제끼리 있는데 욕했으면 아마 제 성격상 그보다 쉽게 풀었을 텐데 제수씨 앞에서 욕을 들었다는게 제게는 너무 큰 상처가 되더군요. 용서하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결혼 전에 미리 약속한 부분을 깬 것이어서.. 네 그래도 분명 서운함이 남아있겠지요.

정말로 혹시나 잘 풀려서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애기해보고 싶은 부분인데 잘 될지 모르겠습니다. 진심어린 조언 감사드립니다.

1
2020-01-30 02:09:02

저는 정말 큰 잘못을 해서 부모님 형수님 와이프 그리고 제 자식들 있는데, 형님께 싸다구를 10대 이상 맞았던 적도 있습니다. 지금은 형님 사업체에 반강제로 끌려와서 탈출하려다 ㅋ 또 싸다구 이번엔 2대로 퉁치고 평생 탈출불가 각서쓰고 일하고 있고요 ㅋ. 제 경우엔 챙피해서 말은 못하겠는데 제 거듭된 오판으로 형님을 오랜시간 너무 힘들게했어요. 저에겐 아버지같은 형님이시죠. 저도 쳐맞으면 솔직히 화나고 콱 물고싶기도 한데 ㅋ 그래도 부모님 하늘나라가시면 원수처럼 모른체 살 수도 있지만 피를 나눈 형제만한 존재가 어딨겠습니까.. 힘내시고 좋은관계 되시길 빌겠습니다.

WR
2020-01-30 19:24:44 (58.*.*.200)

진심어린 말씀 감사합니다. 잘 지내는데에 저의 노력도 더 크게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gnmh님의 형님에 대한 마음 훌륭하시다 생각합니다. 저도 노력해봐야죠 gnmh님 가정에도 늘 행복이 함께 하길 바라겠습니다.

1
2020-01-30 19:53:56

네. 잘되실꺼에요. 그래도 피를 나누신 형제니까요.

제 경우를 보셔도 아시겠지만, 형님이 동생분을 포기하지 않으시면 되요.

저 사실 10대 정도가 아니라 아마 30대 정도 될꺼에요 ㅋㅋ

제 형님은 군대 휴가 다녀오셔서 용돈 받으시면 저 반 주시고 가시고

제 차도 형님이 차 없어서 장가못가는거 아니냐고 몰래 차 사주시고...그런 분입니다.

 

동생분 어떻게든 잘 보다듬어주세요.

WR
Updated at 2020-01-30 20:29:56 (58.*.*.200)

그러셨군요 그래도 30대는 너무 하신 것 같지만 동생분도 형님에 대한 감사함이 있고 형님도 동생분을 사랑하시니 가능한 것 같아요 넵 저도 마음으론 참 사랑하는데 더 너그러워져야 하는데 쉽지 않아요 포기하지 않고 더 노력해 봐야겠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3
2020-01-29 13:47:27

마음이 멀어져있는데 호칭이 대수겠습니까?

WR
1
2020-01-29 14:42:41 (58.*.*.200)

그러게요. 저 결혼할 때 화해 안하면 나중에 부모님 돌아가실 때 화해할까 싶어 겨우 화해했는데 너무 어렵네요 사람 관계 라는게.. 오늘부로 마음 한켠 비워야할 것 같습니다.

6
2020-01-29 13:47:46

 본문 내용 잘 읽었습니다.

댓글은 시간 관계상 읽지 못하고 제 의견만 드립니다.

저도 4년 남동생이 있지요.  쉽게 말하면 저에 비해서 남동생은 철부지가 없었고 부모님께서도 늘 그 부분을 걱정했어요..   

 

동생이 결혼을 했는데 3살 연상녀. 제수씨가 저하고는 1살차이가 나는 상황인데, 처음에 부모님께서 반대를 많이 했지만 결국 결혼을 했습니다.

 

그런데 결혼을 하니 동생의 태도가 많이 바뀌더군요.   제수씨가 모든것을 컨트롤하고 바보 같은 동생녀석은 그게 좋다고 제수씨 품안에서 행동하는 모습을 많이 보이고.

 

결국 집안의 어떤 문제로 인해 부모님 & 저의 부부가 동생네 부부와 크게 싸웠습니다.

동생의 버릇없는 태도도 그렇고.  새롭게 식구로 맞는 제수씨 또한 매우 불쾌한 행동을 하여 전 그 부분을 강하게 지적했고. 저에게 그렇게 대들었던 동생의 모습은 그때가 처음이었지요.

 

연락 안한지 10년이 되었습니다.   사실상 저희 집안 모든 친인척과의 관계가 아예 끊겼지요.

부모님께서도 없는셈 친다고 하는데 그 속마음이 어떻겠습니까!

 

안타깝지만 어릴적이나 식구이지..  성인이 되어 배우자가 있고.. 서로가 이해와 존중이 바탕이 되어 가족다운 행동을 하지 못한다면 보통의 남들만도 못하지요..  

 

노력을 했는데 정리가 잘 되지 않는다면 그냥 마음을 떠나는것이 서로가 편하지 않을까 생각되요.

WR
2
2020-01-29 14:47:06 (58.*.*.200)

감사합니다. 휴.. 투데이포님의 경험담을 들으니 마치 제가 겪은 일 같네요. 그만큼 비슷하고 공감가는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아마 어쩌면 제 동생의 심리도 투데이포님 동생분과 비슷한 것도 같구요.

제가 마음이 더 넓다면 인내심이 더 깊다면 좋을텐데 저도 인생을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니다하고 매사 깔끔하게 떨어지게 살아왔다보니 아닌 것을 넓게 포용하는게 정말 말처럼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가치관을 바꿀 수도 없고 세상일 제가 참다 보면 상대방은 제가 참는 줄도 모르는 경우가 많아 나중에 더 악화되기에 차라리 일찍 표현하는 방법을 택한 것인데 쉽지 않네요. 말씀처럼 노력을 해도 안되면 그 다음은 말씀하신 대로가 될 것 같습니다. 감사드립니다.

3
2020-01-29 16:30:08

네. 저도 짧은 글로써 썼는데..  제 동생과 의절하고 지낸것이 자랑도 아니고 생각해보면 늘 불편한 부분이기도 합니다만, 그렇게 되기까지의 여러 과정들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이 문제를 쉽게 생각하지요.

 

초반에 친척 형님께서도 저에게 찾아와서 하는말에 그래도 형제 아니냐..  네가 형이니 일단 먼저

손을 내밀어서 어떻게든 수습을 해야하지 않겠냐고..  3자 관점에서 말은 쉽지요..   가정사가 원만하거나 또는 극단적 상황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분들은  모를껍니다.  집안 갈등이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다면 최대한 방법을 찾아 시도해보고 오해가 있으면 풀고 이해해주고 그 과정이 최선은 맞으나, 이후 그 결과가 좋지 않으면 할만큼은 다 했으니 더이상의 기대는 안 갖는것이 서로 좋다는 뜻에서 말씀드렸어요.

 

10년간 전 외동아들 모드로 정말 부모님께 잘해드리려고 많이 노력했고 아내도 일조했지요.

지금은 아주 먼 얘기지만 부모님 돌아가셨을 때 그때 동생네가 나타나서 울며 사죄하는 일은 없기를 정말 바랄뿐입니다.

WR
3
Updated at 2020-01-29 16:55:47 (58.*.*.200)

에고 정말 다른사람일 같지 않습니다. 정말 위로의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사촌들이 이 문제 잘 이해 못해줄거라 생각합니다. 말씀처럼 네가 형이니까 이해해라 마음 넓게 쓰라고 할게 뻔하구요. 저도 다시 사이가 안좋아지면 부모님께 두번 잘못하는 것이므로 어떻게든 잘 해보려 했지만 사람 마음이 다 같지 않나 봅니다. 오늘 이후로 차라리 동생과의 관계나 그에 관련된 일에 일채 마음을 쓰지 않고 오로지 저와 제 처, 양가 부모님만 생각하고 제가 해야할 일만 하는게 나을 것도 같습니다.

투데이포님의 일도 아무쪼록 잘 해결되어 평안이 깃들길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5
2020-01-29 14:32:24

내집안도 제대로 건사 못하면서 남의 집안에 이래라 저래라 말할 자격도 못되지만,
그렇다고 형제를 남이라 생각해라, 연을 끊어라는 말을 조언이랍시고 한다는게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글쓴이도 불만을 하소연 할려고 하는거지 실제로 형제의 연을 끊고 싶어서 쓰지는 않았을거라 봅니다.
저도 1남1녀 두고 있는데 수틀리면 너희둘은 남남이라 생각하거라 라고 가르치는것과 뭐가 다른지..

저는 본문글 쭉 읽으면서 글쓴분께서 뭔가 본인이 잘못한게 있는데 그걸 모르는것 같구나 하는걸 느꼈습니다. 물론 글내용만으로만 봤을때 제가 생각한겁니다.
동생이 처가에는 잘하면서 부모님께는 제대로 못하는걸 몇번 나무랬다는데 그리고 그때문에 동생이 제수씨 앞에서 본인에게 욕을 했다는데, 다시말하면 동생부부 앞에서 동생을 나무랬다는 말인데, 저같아도 동생 상황이면 형이랑 한바탕 했을것 같습니다.
형이 동생에게 가르친다는 생각을 하는순간 형제관계는 어렵다고 보는게 제생각입니다. 물론 조심스래 조언은 할수 있겠지만요.
제가 애들에게 특히 큰놈에게 항상 얘기하는게 동생에게 야단치려 하지말라는 겁니다. 가르치고 야단치는건 부모나 선생님이 할테니 너는 항상 잘해줘라 라는 말만 합니다. 그러면 동생은 말안해도 오빠를 따른다고.. 제가 이러는 이유는 저도 크면서 그렇게 보고 배우며 자랐고 그렇게 형님에게 따르게 되어서 그렇습니다. 어릴때 싸운적은 많지만 20대 이후에는 한번도 싸우거나 서운한적이 없습니다. 형님도 저보다 두살 위지만 한번도 저를 가르치려 한적이 없구요. 제가 부모님이나 집안에 제대로 못해도 항상 이해하고 걱정을 해주십니다.
그리고 동생이 자기처가에 잘해주는게 집안의 평화를 위해서도 더 좋다고 생각하세요.
서류를 떼면 남이니 뭐니해도 부모님 돌아가시면 세상 남아있는 몇안되는 가깝고 소중한 혈육입니다.

WR
1
Updated at 2020-01-29 14:54:13 (58.*.*.200)

네 mandarin님 말씀 무슨 말씀인지 압니다. 그런데 5년전 싸웠을 땐 제가 문자를 보낸 것이고 그전까지도 한번도 제수씨와 같이 있을 때 동생에게 조언한 적은 없었습니다. 그러니까 5년전 쌍욕도 제가 보낸 문자를 보고 갑자기 전화해서 동생이 쌍욕을 퍼부은 것이었고 그것을 당시 옆에 제수씨가 들은 것이죠.

아마 무슨 영문인지 모르니 왜 쌍욕을 퍼부었는지는 동생이 말하기 나름이었을 테구요. 오프라인에서 제가 결혼한 동생 내외 얼굴을 보고 가르치려한 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얼굴을 많이 보지도 못했구요. 그래도 하신 말씀들 공감은 가네요. 와이프가 옆에 있건 없건 제 조언이 거슬렸을 수 있었겠죠. 감사합니다. 저도 이왕이면 잘 해결되길 바라지만 어떻게 흘러갈지는 모르겠네요. 제가 더 인내심을 가져야만 가능할 것 같습니다.

2
2020-01-29 14:37:15 (122.*.*.86)

댓글의 대부분이 어짜피 남이니 이상태도 다행이라 생각하거나 등돌려라 하시네요.
글쓴이에게 그래도 하나뿐인 동생인데 앞으로의 발전된 관계를 위해 지혜를 모아주시는 댓글이 더 필요할거같아요.
저같으면 부모님에게든 동생에게든 제수씨에게든 조심스럽게! 얘기해서 풀수있는 실마리를 잡을거같아요. 말 꺼내는 자체도 자존심 상하겟지만 먼저 굽히고 관계회복을 위해 노력을 해보셔야지요. 할수있는데까진 해보셔야지 않겟어요. 가족인데.. 앞으로 의견을 모아야 될 일들이 계속 생길텐데 이대로 덮어두고 썩히기보단 최소한의 위아래는 구분을 지어놓고 서로 그에따른 예절을 지켜야됨을 짚어주셔야되지않을까요. 그리고 아내분도 동서기분나쁠까봐 동서라는 호칭을 피하기보다는 웃는낯으로 동서를 대하시게끔 설득을 하심이..

WR
Updated at 2020-01-29 15:01:18 (58.*.*.200)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네 말씀처럼 동생이 단 하나이다 보니..부모님 돌아가시면 유일한 혈육이라 포기하고 싶어도 말처럼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게다가 정작 동생은 잘 화해하고 지금부터 잘해보려고 하고 있구요.

사실 올해 언제 한번 두 부부가 모일 자리를 만들어 조심스레 과거일에 대해 다시 서로 사과도 하고 뭐 서운한 것이 아직 남아있나 물어보고 또 돈독해 지고 싶었는데 그 자리가 오기 전에 속상한 상황이 이어지니 아 이건 아니다 싶은 마음이 먼저 고개를 들었나 봅니다. 또 제수씨 행동을 보니 과연 자리 만든다고 뭐가 될까 오히려 더 안좋아지는 것 아닐까 하는 걱정이 되구요. 어찌될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보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제 처에게는 다음부턴 제수씨가 형님 소리 안하더라도 일단 동서라고 호칭해보라고 했습니다. 물론 존댓말은 해주구요. 참 어려운 일이네요. 진심어린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4
Updated at 2020-01-29 22:30:37 (180.*.*.210)

저도 비슷한 상황에 처했는데 제가 내린 결론은 자주 안보는게 그나마 사이가 덜 나빠질 것 같다 였습니다. 이제 서로 가정을 꾸리셨으니 과거에 사이가 좋았다던지 나빴다던지는 이제 아무 의미없고 걍 데면 데면하게 지내다 부모님 돌아가시면 저절로 연이 끊기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WR
2
Updated at 2020-01-29 16:44:20 (58.*.*.200)

웬지 이 글을 올리고 덧글들을 보고 나니 정말 부모님 돌아가시면 남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더 가깝게 다가왔습니다. 사실 그전까진 그런일은 안일어날 거라 생각했는데 말입니다. 앞으로도 제 나름의 최선의 노력을 해보겠지만 관계 라는게 한쪽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이니

마음 한켠 비우고 제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해야 할 것 같습니다. 소중한 말씀 감사합니다..

3
2020-01-29 17:16:48

호칭이야 뭐 솔직히 6살이나 차이가 나는데 형님 형님 하고 싶겠어요?

입장 바꿔 생각을 해보심 됩니다 조선시대도 아니고 말이죠

굳이 친하게 지내려 하지 마세요 그냥 행사때나 보세요

조선시대도 아니고 말이죠^^ 그럼 사이가 더 좋아집니다 세월이 가면 좀 나아집니다

 

WR
Updated at 2020-01-29 21:19:54 (58.*.*.200)

조선시대라서가 아니라 다같이 지키는 예의이고 다른 사람들에겐 문제 없이 잘 쓰는데 우리 내외에게만 안하니까 의아해서 그런 거죠 6살 차이인 제 처 말고도 1살 적은 저한테도 아주버님 소리 안합니다. 이럴까봐 걱정했는데 정말 이러니까 실망스러운거죠. 세월 가면 나아질지 모르지만 호칭 부른다고 자존감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는건가 실망스러운 마음이 드는 것 같습니다.

3
Updated at 2020-01-29 23:48:14

뭐가 그렇게 실망스러우세요 사이도 좋지도 않으시담서요 엄밀히 말해서 남인데 뭘 그렇게 형님 아주버님 소리가 듣고 싶으신지 참..그래서 조선시대라 말씀드린겁니다  

호칭이 무슨 법적으로 정해져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사회 통념인건데 그렇게 듣고싶으시면 진지하게 동생분과 말씀을 나눠 보시던가요 사이도 안좋으시다면서요 사이 좋아지면 하지 말래도 자연스레 호칭 나옵니다 저도 제 형수가 4살이나 어려요 처음엔 입에서 안나오더군요 

그래서 저도 호칭 안불렀습니다. 형수님도 마찬가지였고요

서로 친해지고 자주 지내다 보니 자연스레 호칭이 되더군요

호칭부터 정리할 생각 마시고 친해지세요 그럼 자연스레 따라옵니다

그리고 평소에 친하지도 않은데 굳이 뭘 들으려고 그렇게 하시는지 들으시려면 본인이 살뜰하게 챙겨보세요 그래도 안되면 그냥 데면데면 지내면 됩니다.

남이야 처가에 잘하든 본가에 잘하든 본인 할거만 하고 사세요 그게 편합니다

다른 친척이래야 누가 있습니까 어른들한테야 다 잘 하는거고요

그리고 나이도 적은 사람이 가족관계로 호칭가지고 뭐라 하는것도 굉장히 예의에 어긋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 제수씨 입장에서는 자기는 님님 거려야 하고 글쓴님은 제수씨 제수씨 이럴거잖아요 요즘 시대도 바뀌었는데 자꾸 옛날 사람처럼 말씀하셔서 조선시대라는 말이 나왔네요

 

WR
4
Updated at 2020-01-29 23:54:13 (58.*.*.200)

아니.. 동생하곤 사이 지금 좋다니까요. 저, 동생, 제 처는 지금 사이가 원만하다니까요. 그리고 동생하고 이 문제에 대해 이미 얘기했습니다. 얘기했는데도 안되니까 그렇죠. 왜 제대로 읽지도 않고 조선시대 타령이십니까 자꾸 왜곡해서 말씀하지 마시고 마음에 안드시면 그냥 패스해주세요 결국 본인도 형수한테 나이 때문에 말 못했기 때문에 그쪽으로 감정 이입하시는거였네요.

2020-01-29 23:54:57

원만하신가요? 댓글이 하도 많아 다 읽진 못했는데  다큰 성인들이 쌍욕하고 풀었다고 해서 원만한가요? 그거야 제가 잘못 알수도 있으니 사과드립니다.

호칭에 연연하시니까 조선시대 소리를 하는겁니다 뭘 그렇게 듣고 싶으신지 참...

그거 들으면 뭐가 달라집니까? 더 친해지나요? 대접 받나요? 이제 대한민국으로 나오세요 남인데 그냥저냥 지내면 되는거지요 

WR
Updated at 2020-01-30 00:00:42 (58.*.*.200)

쌍욕한건 5년 전입니다. 그리고 최근에 풀었습니다. 됐나요. 글 제대로 읽으신거 맞나요. 님 말씀대로면 제대로 호칭하는 집은 다 조선시대 삽니까. 그럼 지금 조선 시대 사는 사람들이 아직 엄청 많은건가요 ㅎㅎ 황당한 말씀이네요.

님 생각 알겠구요. 저와 차이가 큰 것 같지만 뭐가 틀리고 맞는지 그저 생각이 다른 것 아닙니까 무슨 한쪽을 조선시대 사람이라고 비아냥대고 그러세요. 본인의 경험에 비춰 이입을 너무 하신 것 같은데 진정하시고 잘 알겠습니다.

2020-01-30 00:04:10

호칭하는집은 그냥 사회 통념을 잘~ 따르는 집안이고요 통념을 따르지 않다고 해서 잘못된것이 아니란 얘기입니다 그걸 제수씨가 안지키는건 제수씨 맘이고요 뭘 고치라 마라 할 걱정거리가 아니란 얘기입니다이미 답정너 스타일로 답을 하시니 답이 없군요 나이가 어린분이 자꾸 나이 많은 사람에게 님님 하라는것은 예의 있는겁니까? 조선시대 얘기는 그래서 하는거구요 다른것을 인정 안하시는건 오히려 글쓴님 같습니다

WR
Updated at 2020-01-30 00:10:56 (58.*.*.200)

아니 그러니까 그건 님이 그렇게 생각하는거잖아요. 다른 분들 그렇게 말씀주신 분 있었어도 님처럼 공격적인 분은 거의 없었습니다. 게다가 본인 경험도 비슷한 경험이 있으니 너무 이입해서 그러신거 아니냐 한거 아닙니까 제가 답정너면 님도 답정너죠 끝까지 님 의견만 맞다고 우기는거 아닙니까 거기에 조선시대 어쩌고 비아냥 대기까지 했지 않아요 좋은 말로 했으면 기분이 안상하죠 안그렇습니까.

님 생각이 저와 판이하게 다른거 잘 알겠는데 공격적인 태도 불쾌하니 이제 그만하죠 동어반복 아닙니까 아까부터. 그리고 뭐가 답정너입니까 다른 의견 주신 회원님들에게도 불쾌함 없이 잘 듣고 그럴 수 있구나 하고 이해하려는 제 댓글 안보이세요 본인이 댓글 길어서  디 안보셨다면서요 뭐가 답정너인데요 님 의견을 안받아들이면 답정너입니까 님이 주입하는건 아니구요? 이제 그만하시죠. 소모성 논쟁만 되는 것 같으니.

1
Updated at 2020-01-30 00:11:08

시대가 바뀌어서 동생의 부인이라고 나보다 아래다 라는 생각부터 바꾸시는게 낫다 이겁니다 안바꾸셔도 할말 없구요

저도 페미는 극혐입니다만 왜 나이도 어린 사람에게 ~씨 소리 들으면서 형님 아주버님 이래야 하냐구요 

이건 동생의부인 제수씨를 주체로 보지 않고 객체로 동생에게 달린 존재로 인식하는거에요 본인이  의도하지 않으셨더라도요 

제가 조선시대라고 말씀드린건 비아냥은 아니고 비유었는데 기분 나쁘셨다면 사과 드립니다 꾸벅

WR
2020-01-30 00:13:41 (58.*.*.200)

네.. 참고 하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3
2020-01-29 21:44:58

저같음 제수씨하고 진솔하게 얘기해 볼 듯 합니다. 드문 확률이겠지만 오해일 수도 있고요, 정말 묵은 감정이 있어서 의도적인 행동이었다면 어떤 것이 마음에 상처를 주었는지 솔직히 말해달라고 하시고 들어 본 후 판단하시면 될 듯.

 

본문의 글 만으로 제가 추측하기엔 처가에만 잘하지 말고 라는 언급이 동생을 통해 제수씨에게 들어갔고 그게 서운함의 발단이 되었을 수 있겠다 싶습니다. 그냥 부모님께 더 잘해라 라는 식으로 하면 괜찮았을텐데 처가를 끌고 들어간 것이 감정이 상하는 일일 수도 있습니다. 냉정히 보면 처가에 잘하는 게 잘못은 아니지 않습니까? 본가에 못 하는게 문제죠.

 

여튼 솔직히 대화를 해 보시고요, 상대편 입장도 충분히 고려해 보시고 그럴만 했다고 판단이 되시면 진심으로 사과하시고 원하시는 부분, 호칭문제 말씀하심 원만히 해결이 될 수도 있지않을까요? 들어봤는데도 용납이 안되거나 이해가 불가하다면 그건 또 그대로 호칭을 하지 않는 원인을 아시게 될 테니 그 이후 입장정리에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WR
Updated at 2020-01-29 22:03:27 (58.*.*.200)

네 가능성 있을 듯 합니다. 동생이 있는 그대로 말을 세심하게 하는 성격이 아니기에 더더욱이요. 제가 말한 것도 결국 부모님께 잘 해야 하지 않아? 라는 내용이 주인데 '처가에만 잘하면~' 이라는 말이 서운했을 수 있겠죠. 그러나 화해를 이미 한 시점이고 그동안 응분의 댓가도 서로 치렀기에 계속 그부분이 마음에 걸리나 의문이긴 합니다. 말씀처럼 정말 나중에 그런 이야기를 좋은 분위기 속에서 할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1
2020-01-29 21:47:35

많은 댓글들을 보며 사실 놀라고 있습니다. 제 예상과는 다른 많은 생각들..

내 생각이 올드한건가... 잘못된건가 하는...

어쨋든간에 여러 생각들 있으니 따로 긴 글 보다는 제 현 상황 몇자 적는 것으로 대신하겠습니다.

 

모쪼록 서로의 마음 다치지 않고 웃으며 잘 풀리기 바랍니다.

 

전 2남 1녀의 둘째입니다. 위로 형님 계시고 아래로 여동생..

나름 각별한 여동생과는 문제가 없지만, 만나도 늘 어색한 형과는 친한 구석은 1 정도만 있을 뿐입니다.

이런 저런 일로다 장남 노릇 못하는 형이 싫어서겠죠. 착하고 사람 좋기만 한..

 

각설하고, 재작년부터인가 톡도 하면서 안부도 묻습니다. 물론 제가 먼저..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그냥 혼자가 된 형이 안쓰럽고 신경이 쓰이더군요.

언제까지가 될 지 모르겠고, 어디까지를 챙겨줄런지는 모르겠지만.. 

'내 형이니까, 우린 형제니까..' 하고 말이죠.

 

여담이지만, 호칭 관련해서 재밌는 건 제 여친과 여동생간의 호칭입니다.

꼭같은 상황은 아니고, 제 여동생보다 7살 어린 제 여친에게

여동생은 언니라 부르지 않습니다. 제 매제는 꼬박꼬박 형수님이라고 존칭을 하구요.

(물론 전 와이프에겐 여동생이 언니라고 호칭을 붙였습니다. 물론 나이도 3살 더 많았구요.)

 

모르긴해도 제 불같은 성격을 알면서도 여동생이 언니라고 부르지 않는 것을 생각해보면

마음속에 불편함 비슷함이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물어보진 않았지만, 아마 적잖은 나이때문이라 짐작만 하고 있습니다.

 

지난 설에 친척 한분이 그걸 보고 지나는 말로 뭐라 하길래

부모님 계신 앞에서 제가 그랬습니다. 형수라 불러주는 매제가 고맙고, 

말로는 언니라고 하지 않아도 마음으로 살뜰하게 제 여친 챙기는 여동생도 고맙다고.

그 마음만 있으면 된거라고. 호칭 깍듯하게 하며 불편한 사이되는 것보다 더 좋다고.

 

물론 여동생에게 살짝 한소리는 했습니다. 

호칭은 관계없지만, 싸가지라고 하죠, 혹여라도 그런 행동은 절대 노~라고 말이죠. ㅋ

제 성격봐서도, 또 제 여동생을 봐서도 그럴 일은 단 1도 없지만 말입니다.

 

또 제 여친에게도 여러번 물었습니다. 섭섭하지 않냐고. 전혀~ 상관없답니다.

(그런 거 신경쓰지 않는 무던한 친구기도 합니다.) 자기도 제 여동생에게 언니라 부르는게 더 편하다고..^^

사실 원글님 글 보고 다시 한번 또 물어보긴 했습니다..^^a

 

불편하려면 얼마든, 또 좋아지려면 얼마든 달라지는게 사람 관계라 들었고, 또 그렇게 알고있습니다.

위에서도 이야기드렸듯, 모쪼록 좋은 쪽으로 잘 풀리시길 바라겠습니다. 

 

*

 

그런데 말입니다. 문득 궁금한게 하나 생겼습니다. 

다다음주 아버님 생신으로 가족모임이 있는데..

여동생에게 물어봐야 겠습니다. 당신들 두분 다 돌아가신 이후 우린 언제 모이게 될까? 하고..

(제사는, 혹은 차례는 더는 지내지 않기로 올해 이야기를 나눈지라.. )

서로의 생일때는 지금처럼 볼 일은 없을 듯 싶고, 차례나 제사도 없어서 말이죠..^^a 

WR
Updated at 2020-01-29 22:21:43 (58.*.*.200)

상세한 경험담 감사드립니다. 저도 여러 다른 생각들에 제가 고지식한건가 새삼 느끼긴 했습니다. 그렇지만 한편으론 더 냉정하게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되었구요. 임프레션님 말씀을 보니 오히려 남성보다 여성들이 더 나이에 민감한 건가 싶기도 하고..아니면 그냥 사람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결국 저의 경우도 나이차도 호칭 부르는데 걸림돌이 되는게 맞는 것 같네요. 말씀하신 매제분처럼 또 저나 제 동생처럼 그렇게 나이 관계없이 잘 불러주면 좋고 또 참 고마울텐데 그래도 호칭 유무를 떠나 좋은 관게 유지가 훨씬 가치 있는 거겠죠 저는 호칭이라는게 먼저 마음 먹고 잘 부르는게 나중에 덜 어색할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사람마다 다 다른 것 같습니다. 또한 일전의 일이 있다보니 혹시 그게 호칭을 안쓰는 이유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나중에 그런 때가 올지 모르겠지만 정말 혹시라도 시간이 흐르고 내외끼리 친해져서 이 일을 얘기할 수 있을 때가 온다면 물어봐서 잘 풀어보고 싶긴 하네요.

제 처도 꼭 그렇게 형님 소리를 들어야만 하는건 아니지만 다른 사람들에겐 쓰면서 자기에게만 안하는게 분위기상 묘하게 어색해지는 느낌이 들어 그런 듯 합니다. 그리고 좀 말을 툭툭 내뱉는게 있어요 제수씨가. 크게 신경 많이 쓰지는 않지만 그게 묵은 감정에 의한 것인가 걱정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진 모르지만 최선은 다해봐야겠네요 후회는 없도록요. 자세한 이야기 감사드려요.

1
2020-01-30 06:31:24

비슷한 상황을 거꾸로 겪었는데 
나이가 같은 처형이 반말을 하더군요.

몇번 돌려서 얘기하다가 

몇년이 지나서 도저히 안되서 처가에 얘기했더니 돌아오는 얘기는

걔가 좀 그런데 이해하게...였고 

그게 도저히 이해가 안되던 상황에 이혼까지 갔습니다.

그 부분이 발단은 아니지만 
여러 이유중 하나는 되더군요.

 

그정도로 작지 않고 큰 문제이니 

잘 결정하셔서 본인 가정과 내부적인 상황에 안 좋은 결과는 피하시기를 바랍니다.

WR
1
2020-01-30 19:29:46 (58.*.*.200)

주바리님 진심어린 조언 감사합니다. 네 저도 호칭이나 가족간 예의 문제가 상당히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댓글들 중 많은 분들이 어차피 남인데 뭘 따지냐 혹은 심지어 조선시대냐며 비아냥 대는 분들도 많아 의외이던 참에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전 처형이란 분 참 개념이 없는 사람이었네요. 생각보다 자신의 나이에 민감하여 예의 지킬 줄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다는 생각이 다시 듭니다. 예의를 지키는데 왜 친해져야 한다는게 조건처럼 걸리는건지, 예의는 그냥 예의일 뿐인데.. 적극 참고하여 저도 문제를 잘 풀어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역시 별거 아닐 수 있지만 세상일 또 인간관계 쉽지 않음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경험에 의한 소중한 말씀 정말 감사드립니다. 님께서도 언제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1
2020-01-31 04:15:00

예의가 없는 이와는 지속적인 인간관계가 불가능합니다.
아무쪼록 좋은 결과가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1
2020-01-30 08:07:59 (117.*.*.170)

저도 손윗처남 아내 즉 아주머님이 저한테 한번도 호칭을 붙여 부른적이 없어요 결혼 10년 가까이 되는데 ㅋ

그냥 그러려니 신경 안쓰고 지내요.
안본지도 몇년이라 ㅋㅋ

WR
2020-01-30 19:32:34 (58.*.*.200)

그러셨군요 ㅎㅎ 그러고보니 저도 제 처의 오빠 즉, 형님이 저한테 매부라고는 아직 한번도 안했어요 뭐 제가 나이가 더 많으니 기분 상할까봐 일부러 배려하는 것 같은데 아무튼 그렇네요 저는 형님으로 대하고 서로 존대하는데 참 사람 관계라는게 쉽지 않은 듯 합니다. 역시 형제관계는 부모님 곁을 떠난 후엔 자주 볼 일이 많지 않고 어렵네요

2020-01-30 20:08:13 (218.*.*.115)

매제 입니다.

우리나라 호칭이 남성위주 인게 문제죠 ㅠㅠ

WR
2020-01-30 20:33:52 (58.*.*.200)

음 제가 알기론 제가 나이가 형님보다 어리면 매제라 부르는게 맞는데

형님보다 나이가 많은 경우엔 매부 (여자 형제의 남편) 로 부른다고 하더라구요.

서로 존대하구요. 어찌 되었든 아직 호칭은 저만 형님이라고 부르긴 합니다만;

아무래도 어색한게 있는 것 같습니다.

1
2020-01-30 20:42:01 (218.*.*.115)

아하! 몰랐네요.

덕분에 하나 배웠네요 ^^

1
2020-01-30 09:15:05 (211.*.*.250)

가족마다 사연이 다 다르겠죠.

전 반대로 위로 형이 있는 동생인데, 부모님 돌아가시고 나면 남남으로 지낼 예정입니다.

아마 형은 내가 왜 그러는지 이해 못할지도 모르죠.

각자 자신의 삶의 궤적이 다르고 기억이 다를테니까요. 비록 가족이라도.

WR
Updated at 2020-01-30 19:36:12 (58.*.*.200)

그러시군요 저도 이번에 글 쓰면서 어쩌면 나중에 부모님 돌아가신 후엔 이러다 연이 끊어지는 일이 벌어질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상상이 들긴 했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서로 노력해보기로는 했어요 저는 동생하고는 그래도 혈육이니까 맞출 수 있을 것 같은데 제수씨도 생각이 같을지는 모르겠네요. 익명님도 어떤 사연이신진 모르나 이왕이면 좋은 방향으로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참 형제 관계라는게 쉽지 않네요. 아예 남이면 오히려 더 쉬울지 모르겠어요. 조언 감사합니다.

1
2020-01-30 11:31:57

좀 지나면 누구엄마로 통일됩니다

WR
Updated at 2020-01-31 13:56:50 (58.*.*.200)

그렇군요 시간이 가면 자연스레 호칭도 변경되고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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