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황교안 방문 때 마스크 비치한 서초구, 황 떠나자 치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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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1-29 20:15:59
서울시 서초구청 안내데스크 위에 올려진 일회용 마스크 박스를 가리키며 한 장년 여성이 물었다. 그러나 구청 직원은 "나눠드리는 게 아니다"라며 사용을 불허했다. 잠시 후 다른 젊은 남성도 똑같이 "마스크를 써도 되느냐"라고 물었다. 직원은 곤란해 하며 다시 불허했다. 현장에 있던 한 영상 기자 역시 마스크를 써도 되는지 물었지만, 직원들은 시선을 외면한 채 답변하지 않았다. 답변을 듣지 못한 그는 발길을 돌렸다.
서초구청 안내데스크뿐만 아니라 구청 1층 로비 곳곳에 손소독제와 함께 일회용 마스크가 담긴 박스가 비치됐다. 그러나 정작 이를 사용하려는 시민은 일회용 마스크를 쓸 수 없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9일 서초구청을 방문한 현장이었다. 황교안 대표가 구청을 떠난 뒤, 손소독제는 자리에 그대로였지만 마스크 박스는 모두 옮겨졌다.
황 대표가 자리를 떠난 후, 다시 구청 1층을 방문했다. 열화상 카메라 옆과 안내데스크 위에 있던 일회용 마스크 박스는 원래 자리에서 사라졌다. 그중 안내데스크 위에 있던 일회용 마스크가 데스크 아래로 치워진 모습이 포착됐다. 구청 직원은 "원래 구청 용품"이라고 부연했다.
의전왕을 위해서는 마스크가 아니라 방호복을 준비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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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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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다니는지
그 양반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마스크로 도배시켜주세요
메르스 창궐할 때 무능의 극치를 보여준 정부의 총리였던 황가에게서 뭐라도 밖으로 유출되면 곤란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