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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임현주 아나운서, "저 지금 노브라에요" 생방송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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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6 11:17:43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MBC 아나운서 임현주가 '노브라'로 생방송한 소감을 밝혔다.

 
 임현주는 14일 브런치에 "드디어 노브라 데이. 샤워를 하고 나와 옷을 입는데 역시나 나도 모르게 브래지어로 손이 뻗는다. '허...' 습관이란 이렇게 소름 끼치는 것"이라며 "집을 나서기 직전엔 '혹시 모르니 브래지어를 하나 따로 챙겨가야 하나'를 생각했다. 초등학교 고학년 때 처음 브래지어를 찬 이후로 단 하루도 빠트려 본 적 없는 필수품이었던 애증의 브라여, 오늘 하루 안녕"이라고 적었다.
 
 "운전을 하면서도 신기했다. 집에 있는 기분이야! 내가 지금 브래지어를 하지 않고 회사에 출근하고 있다니! 오늘 출근룩은 어제 잠들기 전 나름 고심해서 고른 것이었다. 자칫 자켓을 풀어 헤치다 보면 셔츠 겉면으로 유두가 드러날 수도 있다. 대다수의 여성들이 브래지어에 답답함을 호소하고 노브라를 지향하지만 망설이는 이유는 유두 노출에 대한 엇갈린 시선 때문일 것이다. 노브라 여성을 봤을 때 아무렇지 않게 대할 사람이 많다고 할 수 있을까? 누가 옳고 그르고를 따지기 전에 단지 익숙하지 않아 어색함을 느끼는 데는 십분 이해할 수 있다."
 
 임현주는 13일 첫 방송된 MBC 시사교양물 '시리즈M'에서 '노 브래지어 챌린지'에 참여했다. 그 일환으로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고 MBC TV '생방송 오늘 아침'을 진행했다.
 
 "노브라를 무조건적인 비난의 대상으로 만드는 것을 여러 사례를 통해 목격했다. '문란하다, 자극적이다, 자기 생각만 한다, 예의가 없다, 꼴보기 싫다...' 나는 잠시 뒤 노브라로 생방송을 한다. #생방송 오늘아침. 내가 노브라로 출연한다는 사실을 알고 같은 여자 출연자들이 더 반가워 했다. 상상해 보지 못했던 일이 현실로 일어난다는 것에 놀라움과 대리만족이 섞여 있었다"며 "코디팀이 짙은 색 의상을 준비해 줘 전혀 티가 나지 않았다. 나도 편안함을 느끼며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방송에 임할 수 있었다. 시청자 게시판에도 항의글 하나 올라오지 않았다. '가끔 이렇게 브래지어를 하지 않고 방송 해도 되겠는데?' 신선한 경험이자 발견이었다"고 털어놓았다.
 
 "만약, 내가 지금 노브라를 하고 방송하고 있다는 걸 실시간으로 알았다면, 어느 시청자들은 방송하는 내내 나의 가슴에 집중하지 않았을까. 현장에서도 몇몇 스태프들에게 "저 지금 노브라예요"라고 말하면 갑자기 표정이 어색해지며 시선을 멀리하는 장면들이 펼쳐졌다"며 "스스로 자유로워지니 남의 시선도 신경쓰이지 않게 되는 것을 느꼈다. 스튜디오 여자 대표님과 남자 작가님이 한 공간에 있었지만 나는 노브라를 의식하지 않고 편안하게 돌아다니고 있었다. '뭐 좀 보이면 어때' 하고"라고 덧붙였다.
 

 임현주는 "노브라 촬영을 진행하며 남자 제작진들의 변화가 눈에 띄었다. 스튜디오 촬영 날 브래지어를 아무렇지도 않게 만지고 배치하는 장면을 보며 웃음이 났다. '원래 이렇게 자연스러웠어요?' '아뇨. 브래지어를 하도 이야기하고, 알고 나니 이제 아무렇지 않게 느껴져요.' 남자 PD는 이전에 브래지어에 와이어가 있다는 사실도, 그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답답함을 느낀다는 것을 전혀 몰랐다고 했다. 이해가 이해를 낳았다"며 "혹여 노브라 기사에 성희롱적인 댓글을 다는 남자들이 있다면, 어느 더운 여름날, 꼭 하루는 브래지어를 차고 생활해 보길 권한다"고 했다.

 

 


 -------

아마 결혼하신 분들이나 여자 형제 있으신 분들은 더 공감하기 쉽지 않을까 싶어요. 제 여친도 브라 엄청 싫어하더군요. 용기 낸 임현주 아나운서 응원합니다~



님의 서명
혐오는 광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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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1
2020-02-16 11:20:26

WR
1
2020-02-16 11:22:50

ㅋㅋㅋㅋㅋ생각해보니 와이어 때문에 빨기도 쉽지 않겠네요ㅠㅠ

1
2020-02-16 11:32:49

브라는 원래 한번 입고 버리는거 아니였남용? 

6
2020-02-16 11:46:52

이 여자분 뭔 소리죠?
저희 집사람이랑 진이인이 매번 세탁하는데.. -.-

2020-02-16 23:58:10

웃자는 소리에 그걸 같이 더 재밌자고 하는 드립 치는거죠.

 

근데 배컴은 진짜 CK 빤쮸 새거만 입고 안 빨고 다시 새거 입은 걸로 압니다. ㅎㅎㅎ

2020-02-16 14:55:12

웃자고 한 얘기겠지만..ㅋㅋ 그걸 위해 세탁망이 있는게죠.

11
2020-02-16 11:20:44

브라는 외출복이죠 ^^;;
(아마도 저는 BP에 쏟아질(?) 시선때문이라도 평생 노브라는 못할 것 같아요)

요즘 브라렛이니 스포츠브라니 해서 노와이어 브라도 많이 나오는데 사실 어떻게해도 옥죄는 느낌은 사라지지 않더라고요. -_-;;

WR
1
2020-02-16 11:25:29

하든 안하든 스트레스가 심할 것 같아요ㅠㅠㅠ

1
2020-02-16 11:27:59

저같은 경우는 흉부 압박보다는 어깨끈의 압박이 더 심해요. 잘 내려와서 꽉 조이면 어깨가 뭔가 무겁고...;;;
러닝셔츠st.의 두꺼운 어깨끈 민소매에 캡 붙어있는거 입으면 좀 낫긴 한데 또 좀 차려입을때는 옷맵시가 이쁘지 않더라고요.

WR
1
2020-02-16 11:31:55

건강에 좋으면서 옷맵시까지 챙겨주는 브라가 나오길 기원합니다ㅠㅠ

2020-02-16 15:54:46

니플커버같은건 좀 낫지 않으실까요? 브라귀찮다고 그렇게 하시는 분들도 있었는데.

Updated at 2020-02-16 18:42:59

초반에 유행할때 동네에 나갈때만 좀 해봤쥬. 실리콘이 매끈하게 안떼어지는 느낌이라(?) 가려움도 있도 해서 제겐 안맞나보다 하고 그냥 흥미를 잃었는데 요즘은 좋게 나왔을지도 모르겠네요. ^^

7
2020-02-16 11:27:22

노브라를 반대하지 않습니다. 이야기 들어보면 엄청 불편하다고 하고 제가 생각해도 불편할 것 같아요

다만 얇은 옷이면 아무래도 유두가 튀어나와보일 수 밖에 없고, 사람 시선이 자연스레 집중될 수 밖에 없어요~

이러한 것은 여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죠~ 남자들도 그러다보니 요즘은 얇은 옷 입을 때 얇은 에어리즘 같은 옷을 입게 되더라구요 

근데 아무래도 여자의 유두는 남자보다 크니 좀 더 크게 도드라져보일 수 밖에 없고,  현재의 브라가 아닌 대체제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런 것이 필요하겠다 싶긴 합니다. 

글의 논지와는 좀 벗어난 제 생각입니다만 노브라는 왜 자유의 상징이 되고 남자들의 셔츠위로 튀어나온 유두는 조롱의 대상이 되는가 . . . 요즘은 남녀평등을 떠나서 남자가 역차별을 받기 시작하는 시기인가 싶습니다. 

 

WR
3
2020-02-16 11:30:26

자유의 상징이라고는 하지만 보수적인 시각에서는 성별을 떠나서 여성 노브라를 문란하게 보는 게 대부분이죠. 역차별이라기보다는 관점의 차이인 것 같아요.

3
2020-02-16 11:29:34

그런데 노브라를 즐기면 나이들면서 인대가 늘어나 가슴이 쳐진다는 말이 있던데...

쳐지는 건 또 좋아들 하지 않지 않나요?

WR
2
Updated at 2020-02-16 12:18:11

아마 사람마다 나이대마다 다 다를 것 같아요.

밑에 다른 분이 링크걸어주신 거 보니 브라와 처짐은 큰 관련이 없다네요. 많이 흔들리게 되는 운동을 할땐 차는 게 좋고요ㅎㅎ

2020-02-16 12:44:21

근력운동 부족의 문제가 아닐까요?

2020-02-16 11:41:31

속옷 회사들이 매우 싫어하겠는데요.. 

WR
2
2020-02-16 11:45:03

속옷회사들이 더 좋은 브라를 개발하는 데 자극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15
Updated at 2020-02-16 11:47:57

여자들이 노브라를 하건 말건 상관이 없는데,
익숙치 않은 모습으로 인해서, 가슴에 자연스레 시선이 갈 수있는것 가지고서 시선강간이니
어쩌니 하는 말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노브라 지지 합니다

WR
1
2020-02-16 11:48:51

문제가 복합적이어서 더 어려운 것 같아요ㅠㅠ

2
2020-02-16 11:48:15

우연히 포털에 댓글들 보고 경악을 넘어 절망했네요 정말 후진국스럽군요

WR
1
2020-02-16 11:50:27

인식이란 게 금방 바뀌진 않겠죠ㅠㅠㅠ 그래서 더 응원합니다

13
2020-02-16 11:49:07

이게 사실 남자들은 별 관심없어요..

하든 안하든 시선 가는 것은 디폴트이고 그걸 입밖에 내는 놈이 할일 없는 놈이죠..

오히려 예전에는 일정 나이대 이상이면 안하는게 자연스러운 때도 있었고 지금은 그 연령대가 올라갔을 뿐이구요..

의미도 없는 일에 왜 저리 의미부여하나??? 할 일 더럽게 없네.. 이런 느낌쯤 듭니다..

WR
12
2020-02-16 11:53:35

시선이 간다고 입 밖에 내는 놈들이 생각보다 더 많을 지도 모르죠.

제 생각엔 당사자들 입장에서는 의미부여할만 한 것 같아요. 쉽지 않는 도전이었을텐데 응원해주고 싶네요ㅎㅎ

4
2020-02-16 11:55:07

모르죠????

그냥 상상말고 근거를 가지고 좀 이야기하시죠..
님 주위에는 그런 놈들이 많은가보지만 전 한번도 못봤어요..
뭔 이상한 상상들만 하고 사시나..

WR
14
2020-02-16 11:59:58

당장 임현주 아나운서도 본인 기사에 달린 성희롱 댓글들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는데요. 또 면전에 대놓고는 안 해도 나이 많은 분들이 뒤에서 보수적인 시각으로 폄하하는 얘기는 종종 들어봤네요.

제가 많이 불편하게 했나요? 뭐가 문제죠? 저런 얘기를 확실한 근거를 들어서야만 할 수 있나요? 그런 것 치고 님도 반론에 확실한 근거는 없는데요. 주위에 한번도 못봤다가 확실한 근거?

3
Updated at 2020-02-16 13:38:09

자기가 뭔 소리하는지도 모르고 나오는대로 이야기하고 있어요..

"시선이 간다고 입 밖에 내는 놈들이 생각보다 더 많을 지도 모르죠."

님은 그냥 모르는 거예요..그러면서 뭔 의미부여가 되느니 마니 하세요..모르면 그냥 나는 잘 모른다입니다..

그리고 님 주위에 브라자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나본데 어떤 부류들하고 어울리는지 좀 이상합니다..

WR
9
Updated at 2020-02-16 13:46:11

전 살면서 편협적 사고에 갇혀 자신과 다른 길을 가는 사람들을 헐뜯는 사람들을 많이 봐왔습니다. 인간의 본성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제 경험만 가지고 일반화할 수는 없으니 “그럴지 모르죠”라고 순화해 말한 겁니다.

공감 못 해주는 건 이해하겠는데 너무 시비조이신 거 아닌가요? 저말이 뭐가 얼마나 문제가 되는건지 모르겠네요. 저기서 어떤 근거를 어떻게 대야 되는데요? 님도 본인 경험에 의한 얘기말고는 댈 게 없잖아요.

노브라에 관한 주제가 오늘 갑자기 튀어나온 것도 아니고 예전부터 점차 이슈되어왔던건데 뭐가 왜 이상한지 말씀을 해주세요. 제가 이상한 거면 저기서 브라체험하는 사람들도 다 이상한 건가요?

6
2020-02-16 14:28:55

전 이글을 대화를 보면서 뉴스에 나오는 자칭 페미니스트라는 남자들이 왜 성폭행범이 되는지 그 메카니즘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머리속에 온통 관심사가 그런 생각이니 자연스럽게 성적인 쪽으로 넘어가는거라 이해됩니다.

다시 밀씀드리지만 님 주위에 누가 있는지 모르지만 뜬금없는 브라자이야기를 하는 이들이 많다면 얼른 환걍 바꾸세요..
50년 넘게 살면서 여자 속옷가지고 대화하는 남자들 한번도 못봤어요..그냥 관심없어요..보통의 사람들은.

노브라에 관한 주제가 오늘 갑자기 튀어나온게 아니라고 하시는 걸보니 그간 계속 그런 주제에 관심을 가져오셨다는 건데 진심 이상한 일인겁니다..

그래도 계속 관심가지시겠다면 그렇게 하셔야지 어쩌겠어요..

브라체험하는 사람들 이상한 사람들 맞습니다..체험이랍시고 이야기꺼리 만들며 찧고 까불게 아니라 그냥 아무렇지 않게 그들에게 맡겨놓는게 더 자연 스러운 것이고 제대로 된 자유에 다가가는 길입니다..

시비도 아니고 그냥 님지들은 관심없다 입니다..
그리고 공감은 강요하는게 아닙니다.

WR
6
2020-02-16 14:34:21

뭐눈에 뭐만 보인다고 별 이상한 모함을 다 듣네요ㅎㅎ

전 사귄지 5년 넘은 여자친구가 있어서 이런 고민을 많이 들었습니다. 또 주위에 여사친들과 얘기할 때도 이런 얘기 종종 들었고요.

제가 언제 님한테 뭘 강요했나요? 님이 다짜고짜 “그럴지 모른다”는 제말에 시비걸었는데요. 님이 다른 생각 가진 사람들 이해 못하고 혐오하는 거라는 건 모르시겠죠;;;

제가 이글에서 페미니스트니 다른 사상을 강요했습니까? 혼자 괜히 열받아 부들대고 계시네요;;;

5
2020-02-16 16:09:33

브래지어 이야기는 님 관심사이구요..

남자들은 관심 없다는 말에 "입밖에 내는 넘들이 많을지 모르지요"라는 추측을 전제로 별의 별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상상을 덧붙여 가치문제로 치환해 버린건 님입니다..

저도 결혼해서 사는 아내하고 딸 둘에 많은 여자형제 심지어 현재 밑에 여직원만 60명이 넘어요..

그런데 평생 브래지어를 주제로 대화해본적 없고 자기네들끼리 이야기해도 관여안해요.. 편하고 안편하고.. 하고 안하고는 전적으로 자기 개인의 문제이지 그게 무슨 사회적으로 선언씩이나 해야할 문제인가요..

관심사가 온통 그런 쪽으로 쏠려있으면 뭐 할말 없지만 관심없는 사람들이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도 아니고 모르는 사람도 어니란 걸 알아두세요..

아나운서하나 가슴에 뭘 차든 이슈가 될만한 일이 아니란 겁니다..

WR
5
2020-02-16 16:14:54

님이 대화하건말건 제 경험은 님과 달라요.

자기 경험이 진리인양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는 님보다는 제 말투가 맞는 것 같네요.

그리고 이슈가 될만한 건 님이 정하는 게 아니에요. 이미 이슈가 되었는데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린지;

2
2020-02-16 19:00:25

이미 이슈가 되었다는 건 님 같은 분이 퍼다나르고 이슈를 만들어서 그런거지요..아니 이슈를 만들고 싶은 것이겠지요..

WR
3
2020-02-16 19:06:22

네 그렇게 죄다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가세요~

1
2020-02-16 11:50:04

예전 드라마에서 이솜 배우가 노브라로 출근하는 걸 상사가 알고
재킷에 커피를 일부러 쏟아버렸죠.
참 나쁜 놈 많아요.

WR
2020-02-16 11:55:48

드라마라서 그나마 다행?입니다ㅠㅠ

3
2020-02-16 11:56:49

더운 여름날에도 긴팔 와이셔츠를 입어야 정장 매너에 맞다는 LG패션의 어느 간부의 기고글이 생각나네요.

 

그 글을 읽을 때 반팔 와이셔츠를 입고 있었던 데다가, 그 기고글을 여성이 썼다는 것을 알고 분노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WR
2020-02-16 12:01:28

이게 정말 어려운 게, 같은 여성들도 보수적인 시각을 가지고 폄하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 것 같아요. 아마 그 간부는 노브라에 대한 시선도 무척 안 좋을 듯합니다..

2020-02-16 15:59:03

원래 수트에 롱슬리브셔츠가 매너라고 하긴합니다. 재킷 소매보다 약간 길게 나와야 하기 때문에 찰스 왕세자(아무리봐도 영감님 왕되긴 글렀....)는 셔츠 소매부분을 고무줄로 고정시켰었다고 하죠. 근데 지금은 비즈니스캐주얼이나 쿨비즈로 많이 변화가 되고 있기 때문에 클래식 에티켓을 고집하기도 좀 뭐합니다..아시다시피 수트가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추운 옷이라....

2020-02-17 01:28:43

남성정장은 시대에 따라 기준이 조금씩 변해왔지만 드레스셔츠 안에 별도의 속옷을 입지 않는 것, 드레스셔츠 옷깃이 재킷 길이보다 살짝 길게 보여야 한다는 것, 실내에서도 재킷을 벗지 않는다는 것(드레스셔츠가 속옷 역할이라 속옷바람으로 있으면 안된다는 것) 정도가 아직까지 유효한 옷 입는 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양복은 복식만 들어와서(문화는 빼고) 사회적으로는 사실상 그냥 회사원들의 작업복으로 자리매김되어 있다고 봅니다. 그러니 더운 여름에는 반팔와이셔츠를 입고, 실내에선 재킷을 벗어 걸어두니 반팔셔츠 안에 난닝구 등 속옷을 입죠. 작업복으로서의 양복 복식은 편하게 입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석대로 입고 정장으로 멋을 내고픈 사람은 격식대로 입는 것이 좋죠. 다만 작업복으로 입는 사람에게 이러니저러니 참견이나 잘난 체 하지도 말고

2
2020-02-16 12:01:58

 https://youtu.be/iOUH8jtPdog

WR
2020-02-16 12:16:31

링크 감사합니다. 재밌게 봤어요ㅎㅎ 브라는 운동할때는 하는 게 좋고 평소엔 안 하는 게 건강에 좋은 거였네요.

4
2020-02-16 12:16:46

임현주 아나운서 덕분에 편견 하나를 더 줄일려고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 좋은 일이죠. 고맙습니다.

WR
2020-02-16 12:19:53

댓글 링크에 남성들이 직접 체험하는 걸 보니 불편함이 더 와닿네요. 밥 먹을 때 소화에 영향을 주는 줄은 몰랐습니다ㅠㅠ

3
2020-02-16 12:44:14

 남을 위해 노브라하면 환호하지만 여성 스스로를 위해 노브라하면 욕을 하죠.

WR
2020-02-16 12:59:34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인식이 점차 바뀌길 바라봅니다ㅠㅠ

1
2020-02-16 13:22:53

저는 잘 모르겠네요.

남자도 런닝 안입고 툭 튀어나오면 신경쓰이거든요.

WR
2020-02-16 13:32:05

지금껏 그래왔으니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도 당연합니다. 다만 여성들에 불편해하는 것도 사실이니 좀 더 몸에 좋은 속옷이 만들어지는 방향으로 가면 좋겠네요.

1
2020-02-16 13:26:22

에블린에서 세트로 사줬던기억이 나네요 쩝..

WR
2020-02-16 13:32:25

에블린 속옷 예쁘죠ㅎㅎ

2020-02-16 13:33:17

전부 카드할부로 냈어요 ㅜㅜ

2020-02-16 13:52:46

 여자들이 더 욕하는 것 같던데요.  남자들은 이유야 제 각각 다르겠지만,  찬성쪽이 더 많지 않나요?

WR
2020-02-16 14:01:57

제 경험으로는 보수적인 고연령 세대들은 보통 안좋게 바라보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아요. 여성들도요. 여성이 여성혐오하는 사례와 비슷한 맥락인듯...

1
Updated at 2020-02-16 14:47:45

 이렇게 자연스럽게 말하고 자연스럽게 행동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냥 자연스러워질 것 같아요.

지금 온라인으로나 오프라인으로나 성적인 것에 대해 자연스럽게 말하고 받아들이는 정도도 20세기랑은 엄청나게 많은 차이가 있죠. 야동 얘기를 이렇게 스스럼없이 하는 걸 20세기에는 상상하기 어려웠죠.

이렇게 자연스럽게 행동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앞에 있는 여자가 자기 브라 얘기하는 걸 천하다거나 야하다거나 하는 식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점점 줄어들면 될 거고,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WR
2020-02-16 14:51:39

다른 걸 떠나서 건강에 안 좋고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브라를 착용하는 건 안타깝습니다. 좋은 대체재가 나왔으면 하네요.

3
2020-02-16 19:53:18

불편하고 몸에 무리가 가면 안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노브라운동 지지자입니다.

WR
2020-02-16 20:04:41

동감입니다. 몸 상해가면서 꼭 해야할 건 아닌 것 같아요.

1
2020-02-16 20:09:08

WR
2020-02-16 20:11:43

ㅋㅋㅋㅋㅋㅠㅠ

2020-02-17 21:22:40

원래 이거 베스트 댓글은 님은 팬티 왜 입냐 아니었던가요,,,,

2020-02-17 11:42:32

No-bra Movement 지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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