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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고전주의ㅎㅎ] 일본 옛날 공포영화 개취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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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2-02 00:15:54

스포도 약간 있습니다.

무서운 스틸 사진이 있습니다. 

참고 하세용 

 

말투도 일부러 초딩처럼 쓸게요,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는 이상하게 예전 영화들을 엄청 좋아 합니다. 

약간 촌스러운 화면에 느린 전개가 딱 제 취향 저격이죠ㅎㅎ 

보다가 조는 순간도 있지만 항상 찾게 됩니다. 

역으로 취향에 안맞는 요즘 시대 영화중 (라떼주의ㅎㅎ) 

마이클베이 영화들이 살짝 안맞습니다. 

정신이 없는 느낌이라서요. 

 

 

 

1 피를빠는 인형들 1970 

(이하 사진은 구글 펌 ㅎㅎ)

 

 

 

 

기억이 가물하지만 생각나는데 적는다면요. 

스틸 사진속 유코라는 약혼녀를 찾으러 약혼녀의 저택에 방문한 

남자가 실종 되고, 실종된 남자의 여동생과 그남친이 저택에 방문합니다.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약혼녀는 언데드~ 상황입니다ㅎㅎ 

 

어떤 정신나간 박사가 죽은 여자를 살린다고 깝치는 바람에 

저런 흡혈귀가 되죠. 

 

영화는 1970년 작품답게 지루하지만 장점은 있습니다. 

스크린 화면에 채색한것처럼, 그린거 같은 총천연색 컬러. 

(올드하긴 합니다ㅎㅎ)  

순간마다 귀신이 출현 하며 밤에 볼때 무서운 장면들. 


그리고 한장면 이층에서 나타난 유코가 이층에서 계단을 지나서 

주인공 일행 바로 앞까지 순식간에 나타나는 장면은 

당시 극장에서 난리가 났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비슷한 장면으로 여고괴담 최강희님 복도씬을 생각 하면 됩니다. 

 

 

 

 

 (당시 극장에서 직관하며 같이본 학생들과 ㄷㄷ 한 기억이 나네요ㅎㅎ)

(그당시 여고괴담이 인디펜던스데이의 R.에머리히 감독의 고질라와 맞붙어 

크게 이기는 파란을 일으켰죠)

 

흡혈귀가 나타났는데도 유코~ 하며 이름을 부르는 실성한 표정의 

박사 연기도 대박이였습니다. 

마치 2살짜리 아기가 앞에 쥐가 나타나면 

어른들은 더러워서 피하는데 아기는 쥐를 만지려고 

하는 느낌이였죠. 

미치면 겁이 없구나...

 

 

망령의 괴묘 저택 1958 

 

 

진짜 좋아하는 영화 입니다. 

흑백이고 이용민 감독님의 걸작 한국 고전 공포영화 [살인마] 처럼 

현대에서 회상 형식으로 과거 원한을 다루는 영화 입니다. 

(이걸 혹시 액자식 구성이라고 하나요??) 

 

전설의 고향 스타일이고 앨런 포우의 검은 고양이를 연상 시키는 

스토리입니다. 

아마 3편중에 가장 재미있는 영화 일겁니다ㅎㅎ

 

 

 괴담 1964 

 

 

 옴니버스로 4가지 이야기이며 

귀없는 호이치편만 빼고 전설의 고향에서 

한번씩 해준 이야기들입니다. 

 

귀없는 호이치편에서 영화에 약 5분 정도 등장하는

단노우라 해전을 다루는데 그장면의 미장센이 어마어마 

합니다.

정말 개취로 미장센과 세트 촬영의 미학이 엄청 좋았었죠.

물색깔이 핏빛으로 물들어가는 장면은 아날로그로 그장면을 찍었을 

생각 하면 정말 고생했을 영화팀에 

감탄하게 됩니다.

 

혹시 제말만 듣고 보시는건 말리고 싶어요, 나만의 취향이라서 

너무 예전 영화라 실망 하실거 같아서요 

 

아래는 웹에서 구한 스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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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0-02-17 02:24:41

마지막.영화 화면은 애니 같기도 하고....멋지네요.

WR
2020-02-17 02:28:15

네 저장면은 영화 첫 이야기 [설녀] 입니다ㅎㅎ 

우리나라 전설의 고향에서도 해준 이야기죠 

내용은 스포라 말안할게요 

1
2020-02-17 02:52:27

<피를 빠는 인형>은 이번에 신작이 나왔던데..

현대버전으로 재해석한 리메이크일까요 ㅎㅎ

<괴담>은 저도 정말 좋아합니다. 세트 미술이 정말 예술이죠.

배우들의 연기도 좋고. 조명, 음악..뭐 하나 빼놓을것 없이 다 좋았습니다.

WR
2020-02-17 02:55:28

감사합니다 2018이
있었균요 ㅎㅎ
한번 찾아 보겠습니다.
유코처럼 매력있는 분이길
바래봅니다.

1
2020-02-17 05:49:00

일본 공포영화의 최고봉은 역시 링이 아닌가 합니다. 당시 소설이 먼저 난리가 났었고 영화도 대박이 났었는데 한가지 아쉬운건 주제가 참신해도 이야기를 끝까지 완성 시키지 못하고 용두사미로 끝난거 같아요. 저의 기억으로는 4편까지 있던거로 기억하는데 사놓기만 하고 1편만 보 말았습니다. 나머지편은 다른 사람들도 별로 반응이 없었고요

2
Updated at 2020-02-17 07:47:43

그럴지도 모르죠. 

 

하지만 링은 90년대 영화이고, 위에 언급한 영화들과는 세대차이가 크게 납니다. ^^

 

저위에 언급된 영화들을 지금보면 어쩌면 실소가 나올정도로, 세련되게 만들어진 링과는 큰차이가 있습니다. 

 

제일 잘만든 공포영화라기보다는 일부에게 환영받는 취향을 심하게 타는 공포(예전말로는 괴기)영화 입니다.

WR
2020-02-17 22:16:56

감사합니다 ㅎㅎ

눈때문에 이제 집에 왔네영 ㅎㅎ 

오늘 추우니 감기 조심하세요. 

그렇지 않아도 링을 배두나님 버전만 

보고 일본판을 보지 못했습니다.

귀신영화를 아~주~ 좋아 합니다. 

예전에 쉰는날 밤에 셔터를 틀어놓고 

헤어셋 끼고 재관람 하다 잠이들어 

귀신꿈 꾼적이 있었네요 ㅎㅎ 

 

1
Updated at 2020-02-17 08:57:52

 저와 취향이 비슷하시군요.

 

예전 일본의 괴기영화들은 한국의 고전 공포영화와 맞닿아있습니다.

 

일본영화가 수입금지된 시절 한국의 공포영화들은 대부분 일본의 괴기영화에서 대놓고 설정과 장면들을 모방한 영화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일본의 예전 괴기영화들을 보다보면, 어린시절 극장에서 손으로 눈가리면서 보았던 오래된 한국공포영화들이 떠오릅니다.

 

조잡한 조명과 음향, 억지스러운 스토리전개와 뜬금없는 에로씬등이 특징이죠.

 

요즘처럼 세련되지는 못한 영화들이지만 이상하게 추억이 있어요. ^^

WR
Updated at 2020-02-17 22:37:52

딱 제마음입니다. 

진짜 삼촌손 잡고 미성년 관람불가지만 

무서움에 손가리고 본기억이 납니다. 

한녀, 망령 시리즈(제목이 안떠오르네요), 

요(제목이 외자였던거 같아요 ㅎㅎ) 

등등 지금 생각해보면 일본 작품에 

영향을 받은게 느껴집니다. 

 

모두 사랑하는 추억의 도시락 맛 느낌이라 

감사한 작품들입니다.

 

웨이브 추천 감사합니다.

적당한 에로씬ㅎㅎ 

이상하게 고전 일본영화에 

등장하는 여배우님들은 

미모가 뛰어나고 또 영화속 캐릭터도 

왠지 더 사랑스러웠죠. 

말씀해주신 내용에 충실한 작품이 

성담 모란등롱이 기억납니다 ㅎㅎ 

 

 

후쿠사쿠 킨지 감독의 충신장 외전 요츠야 괴담도 좋아해용 ㅎㅎ

WR
Updated at 2020-02-17 22:39:13

충신전 외장도 미모가 뛰어나셨던 기억이 납니다.

참고로 저 영화 보여주신 삼춘은 이제 제가 

용돈을 드려야 합니다 ㅎㅎ 

정말 시간이 빠른거 같습니다.

1
2020-02-18 10:21:18

유명한 일본괴담인 요츠야괴담은 한국,홍콩합작영화로 70년대에 흑발이란 제목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일본의 대표설화인 설녀도 구미호와 스토리전개가 동일하죠.

망령시리즈는 유튜브에서 볼수있습니다.

https://youtu.be/ezj0ZST21V4

https://youtu.be/L29DRK1tEUc

1
2020-02-17 08:06:03

 일본 공포영화하면 개인적으로는 주온을 꼽습니다.

그것도 처음 제작되었던 비디오판, 화질이 떨어져서 더 무서웠던....

WR
2020-02-17 22:21:15

주온 비디오판을 찾아 볼게요 ㅎㅎ

감사합니다 

감독판은 제법 보이는데 

비디오판은 약간 희귀해 보이덧군요. 

그래서 볼 타이밍을 놓쳐버렸죠. 

언래 희귀할수록 

요구도 강해지죵 ㅎㅎ 

Updated at 2020-02-17 09:13:07

제 인생 최초의 가정용 칼라영상이 초딩3학년(1978년)에 본 일본공포에로(?)영화입니다.

당시 친구가 자기 집에 재미난거 있다고 데리고가 안방에서 왠 사각플라스틱을 가지고와 티비 옆 기계에 넣으니..오!! 티비에서 색깔이!!!

자신을 살해한 연쇄살인마를 시계탑이 일정한 시간을 알리는 종치는 소리가 나면 나타나 괴롭히는 스토리였는데, 그 중간중간 살해장면 등에 꽤나 야한 화면이 나왔던 것 같아요.

당시는 어려서 응??하며 뭔가 낯설고 묘하다는 느낌만 있었던터라..자세한 장면은 기억이 안납니..ㅜ_-

제목이 "대시계탑의 마녀" 정도 됐던것 같은데..40여년이 흐른 지금까지 화면의 잔상이 남아 있던거보면 꽤나 충격적인 기억이었던 것 같아요.

올려주신 스틸들 보니 그 영화와 분위기가 비슷하네요.

저거 하나 보고..나중에는 재미없다 딴거 보자 해서 주로 "우주손오공"류의 애니를 봤는데, 그 집이 우리 아지트였죠.

동짜몽도 시리즈물로 거의 전집이 있었고..당시 고딩이던 친구형네 옆방 어딘가에는 노는소년이나 다락방류의 화보집도 넘쳐나던 꿈의 공간..ㅡ..ㅡ*

WR
2020-02-17 22:18:47

우와 언급해주신 영화 한번 꼭 찾아 보겠습니다. 

딱 제취향입니다 ㅎㅎ

아마 구하진 못할거 같지만 또 있다해도 

자막은 없겠지만 한번 찾아볼게요. 

IMDB. 아마존. 예스24 같은곳먼저 뒤져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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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7 12:37:47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저로써는 기회가 된다면 꼭 감상해 보고 싶네요

정성글 잘 읽었습니다

WR
2020-02-17 22:19:19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오늘 날이 추우니 감기 조심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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