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아시아나, 비상경영 선포…全임원 일괄사표·全직원 무급휴직 10일

코로나가 진정되는것밖에는....

십수년 동안 그렇게 황금알 낳았다면서... 몇개월 못버틴다고요?

아시아나는 특히 더 그렇지만 대한항공도 오너 리스크 등 영업 외적인 영향이 크다고 봅니다. 제대로 된 경영진이 본업에만 집중하면 저렇게 망가질 이유가 없어요.

몇개월을 못버틴다라...
심각한거아닌가요?

 아시아나 안 망합니다. 

 어차피 Big Bath 하고 새로 임직원들 물갈이해야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좋은 핑계 생긴 거죠.

합법적으로  교체할 수 있게 되었으니.  울고 싶은 데 딱 뺨 맞은 꼴입니다.  

사실 그동안 아시아나가 금호사태로 거의 주인없는 기업 비슷하게 되다보니 내부로 많이 곪아 있었고

이전에 catering service 몰아주기 등....환골탈태가 필요하죠.   HDC 쪽에서 수술진을 보내겠지요.

그리고,  우리나라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같은 FSC 항공사들은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좀 독특합니다.

우리나라는 소규모 수출국가이다보니 여객 매출보다는 화물(cargo) 수출이 더 영향을 많이 

미칩니다.   대한항공 air cargo 가 매출의 20~25% 정도 차지하는 걸로 아는데 이게 영업이익율이

좋습니다.   사실 여객매출은  비지니스나 퍼스트 클래스가 수익내지 이코노미는 거기서 거기....

(백화점의 대부분 수익을 VIP, VVIP 고객이 올려주는 것처럼)

2000대 중후반에는 연속 5년인가...전 세계 물동량 1위 항공사였으니까요.  

코로나는 어차피 지나갈건데....경기가 회복되는 게 더 중요하죠.    그래야 물동량이 많아지니.

아시아나도 대한항공 정도는 아니지만  air cargo 많이 하구요.   이번에 완전히 구조조정하고

증자한 걸로 부채비율 줄인 다음에  범 현대가 Buff 받아서 상용승객(business traveller) 증가시키고

현대오일뱅크에 항공유 공급 받고...  몇 년 안에 흑자 전환 가능할 겁니다.

 경영학 전공자인데 망한다는 얘기 너무 쉽게 하네요. 롯데가 망한다. 이마트가 망한다.

도대체 왜그러는지 모르겠어요. 

일반적으로 임원진 전원 사표내나
사표수리는 사람 봐가면서 하죠.ㅋㅋ
급여반납도 쇼잉차원에서 했다가..별에별
명목을 달아서 임원들만 따로 챙겨줍니다.

부자가 망해도 3년은 가는데..
아시아나 부도나서 망한다고 생각하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그냥 인력 구조조정의 일환인거죠.
어짜피 현산으로 넘어가면..주요보직은
현산출신에서 넘어와서 임원들은 집에가는거구요.

아시아나 입장에서도 회사어렵다고 무급으로
직원들 계속 쉬게만들면 회사관두는 사람들
생기죠..

그리고 특히 승무원들 나이많고 연봉높은
사람들많은데 이참에 이런거 핑계로
구조조정 좌악하고..

승무원되려고 줄선 20살 구직자들로 다 물갈이 할겁니다

에이 안망해요.

월급만 축내는 기존 임원과 고임금 관리자 자르고 현산 직원들 뿌리기 위한 작업일 뿐입니다.

 임직원들에게 마일리지는 건들지...말자. 라는 말을 해주고 싶네요. ㅎ

경영이란게 위기와 기회가 상존합니다.
위기뒤에 기회. 불황 뒤에 호황오죠.

아시아나 실적 안좋은거야 사실 하루 이틀 일도 아니라서 구조조정이야 당연한 수순이죠

대한항공따라 마일리지 장난질 치려고 떡밥뿌리는거 아닐까 의심부터 드네요. 

다들 또 까먹으시는데..

대기업 걱정하시는거 아닙니다..

다만 혈세 들어가는거 걱정하실 타이밍만 고민하세요..

독이 든 성배...라더니.......

 망할 곳을 걱정해야지... 

 언론플레이 하는데 

기업 걱정은 안하는데...
25만마일 날아갈까 걱정입니다. ㅠㅠ

간단하게 말해서 손 쉽게 물갈이 하겠다는 말을 길게 썼군요. 

아시아나가 이리 무너질줄 누가 알았나요?

면세점이 무슨 시골 점방도 아니고 임대료를 못내요? 적정기간 장기계약되어 있어서 못내는 일 없습니다. 

이런 사고방식이면 명동 건물주 다 망하죠. 

명동 관광객 감소 ==> 매출감소 ===> 임대료 못냄 ==> 건물주 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