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대구 31번 환자는 신천지의 문제만이 아닌 구조적인 문제로 접근을 해야 되지 않을까요?
일단은 31번 환자가 신천지 사람이라서 더 큰 전염이 되었다고는 생각합니다. 뉴스 보니 일반적인 예배 방식과도 다른듯 하고
개인대 개인 접촉이 더 많은 것 같기도 하고요.
다만
과연 다른 조직들은 이런 것과 무관한가? 라는 관점에서 보면요.
최근에도 수많은 집회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병원에는 그나마 방문객들 제지 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병문안 하는게 기본 예의라고 생각하죠.
기침은 앞에 사람이 있던 없던 크게 내질르는 사람이 아직도 많고요.
뭐라고 이야기 하면
"너 나이가 몇이야?" - 주로 나이드신 분들
"왜 시비야?" 나이 젊은 남성들
"별꼴이네" 나이 젊은 여성들
반응도 거의 비슷합니다.
잘못된 유교문화가
밀레니엄 시대에서 개인주의로 전환이 되면서
이상한 개인주의(?)가 많이 나타납니다.
원래 교과서에서 배우는 개인주의는
타인의 권리를 침범하지 않는 내에서 자신의 자유를 보장하는 것인데
최근의 개인주의를 보면
나의 자유가 가장 중요하며 남의 자유가 나의 자유를 침범하는 경우 나의 자유가 더 중요하다! 라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습니다.
거기에 아직까지 남아 있는 유교 문화 + 집단 문화가 섞이다 보니
개인 = 개인이 속한 단체
단체의 자유를 위해서라면 다른 사람의 권리 따위는 쓰레기 통으로 던져 버리죠.
다른 사람의 권리보다
자신의 종교적 신념이 더 중요한 사람들은
신천지 뿐만 아니라
전국에 넘쳐납니다.
신천지가 유독 더 ㅈㄹ 같아서 튀어 보이지만요.
종교가 없더라도
자신이 속한 단체의 명(?)에 충실한 사람들이 넘쳐나고요.
올바른 개인주의가 정착이 되어 타인의 권리를 방해하지 않는 사회로 가지 않는다면
31번 환자와 같은 케이스는
신천지 뿐만 아니라 어떤 단체이든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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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포교 하는 사람들 가끔 동네에 왔었는데
이번 기회로 좀 안 다녔으면 좋겠네요.
트럭에 무슨 광고판 틀어 놓고 시끄럽고
말도 안되는 교리는 ㅜㅜ
지구의 생명체는 진화의 결과이지 어떤 존재에 의해 만들어 지지 않았다는 것을 생물시간에 배우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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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에 이번 주말 광화문에 잔뜩 모일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