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명지 병원 이사장 "초기대응이 잘 됐기 때문에 이 2주 정도의 시간을 벌었다는 것은 굉장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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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2-21 02:20:54
◆ 이왕준> 그건 어느 정도 우리가 상당히 초기대응이 잘 됐기 때문에 이 2주 정도의 시간을 벌었다는 것은 굉장한 의미가 있는 거예요. 나중에 전체적으로 이게 끝나게 됐을 때도 훨씬 우리가 지금부터 더 큰 실수를 하거나 또 그러지 않는다면 싱가포르나 일본보다 좋은 결론을 맺을 수 있습니다.
◇ 정관용> 그런데 싱가포르나 일본은 우리보다 좀 더 일찍 지역 감염의 징조를 보였는데 그러나 우리만큼 한꺼번에 확 늘어나지는 또 않았단 말이에요.
◆ 이왕준> 일본도 봐야죠.
◇ 정관용> 앞으로 봐야 된다?
◆ 이왕준> 마찬가지로 이렇게 굉장히 전파력이 큰 바이러스의 경우에는 예외없이 다 비슷한 과정을 겪게 되는데. 그 시기가 어떻게 되느냐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사실 우리가 2주의 시간을 벌었다는 건 그 사이에 저희는 진단키트도 만들었고요. 그다음에 환자들 거의 20여 명을 치료하면서 그거에 대한 치료경험과 임상경험과 데이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는 중요한 프로토콜과 가이드라인을 가지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병원들도 그 사이에 많이 준비가 됐고. 여러 가지 장비들이 많이 확충이 됐기 때문에.
https://n.news.naver.com/article/079/0003325529
맨날 망무새 소리나 해대는 의협과 다른 소신 발언이시네요.
심지어 네이버 기사인데도 댓글이 선플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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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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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잘 알았던 형님을 이렇게 기사로 뵈니 반갑군요. 부친도 의사시고 저희 도시의 최고의 천재로 불리며 최고 명문대학에 진학 후 격렬한 학생운동으로 인하여 아쉽게 젊은 나이에 쓰러지나 싶었는데 이렇게 건재한 모습을 보니 큰 기쁨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