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어제 대구 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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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2-21 07:37:01
정말 마스크 안쓴 사람을 거의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마침 후배가 동대구역까지 차를 가지고 나와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진 안했지만 정말 거리가 한산하더군요.
후배는 지금 대구는 기승전결 "문재인 탓"이라며 걱정을 했습니다.
특히 김부겸 선배가 안될 것 같다고 걱정을 많이 하길래 "선거는 무력감으론 절대 이길 수 없다"고 했습니다.
"어차리 선거란 아타가 분명히 구분되어 있고 그 아타에 속하지 않는 부분을 끌어오는 것이다. 지금 코로나 19가 대구의 가장 큰 문제라면 그 문제를 해결하는데 대구의 민주당이 앞장 서야 한다. 선언적 의미로 재난지역은 아니더라도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중앙정부의 더 큰 지원을 요청하고 그것을 막는 세력이 누구인지 설득해 나가야 한다."
물론 어려운 일이긴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민주당을 지지하는 세력이 있고 그 세력을 키워나가야만 합니다.
어차피 니편 내편도 아닌 사람들은 자신의 이해관계에 따라 투표를 하기 마련이지요.
단 한사람이라도 설득하는 것이 필요한 중차대한 시점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기 위해서는 정말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가진 것이 없고 저들의 기득권은 엄청나니까요.
전두환과 싸울 때도 6월 항쟁의 순간이 오리라고 생각했던 사람은 아무도 없었으니까요
님의 서명
철학자는 세상을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칼 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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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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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번엔 달라지겠지 했는데
분위기가 (기승전결 "문재인 탓")
역시 그 동네는 노답이군요
친구분 홧병나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