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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  조선이 왜놈한테 넘어간 이유는 무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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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2-21 08:46:26

19세기 조선은 아래와 같은 태도를 보였습니다. 

 

1) 오또케 오또케 하면서 대안 없이 무섭다고만 하는 것

2) 정신력으로 무장해서 만세돌격 하자는 것

3) 아예 배신 때리고 적에게 붙어 먹는 것

 

객관적 분석을 통한 전략적 판단을 하지 못했습니다.   

전쟁이나 비즈니스나 정치 모두 감정이나 정신력으로 하는 게 아니고

준비와 전략으로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준비와 전략은 열린 마음과 포용력이 있어야 마련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서구나 일본의 기술과 학문은 모두 사악한 것이라고 하여 배척하니 전략이 안나오는 것이고

또는 용기있는 누군가가 의견을 개진했을 때 너 "사문난적"이라고 망치를 휘두르니 

"집단사고"에 빠지는 것이죠. 

 

역사는 결의있는 자 또는 선한 자를 보상해주지 않으며 능력있는 자(그것이 교활함이든 뭐든 간에)를 보상합니다. 인류 문명 수천년 동안 증명된 법칙입니다.  

 

국내정치에 대입해보자면

 

경기침체 및 코로나바이러스 그리고 미래한국당 등의 출현으로 여당에게 아주 불리한 구도가 만들어졌을 때 민주당의 반응은 오또케 오또케 or 정신력으로 결사항전 이 되면 안되고 치밀한 준비와 전략이 필요한 것입니다.  

 

같은 맥락에서 우리가 역사를 공부하는 이유 중 하나는 가령 일본이 우리에게 잘못한 점을 복기하면서 "일본 나쁜노오옴!!" 하기 위함이 아니고... 일본이 어떤 전략과 전술을 구사해서 조선을 침탈했는지, 조선의 전략적 대안은 무엇이 있었는지, 왜 실패했는지, 그리고 일본은 전략을 성공시키기 위해 어떤 과정과 장애물을 극복했는지를 분석해서 이러한 실패가 반복되지 않도록 준비하기 위함입니다. 

 

마찬가지로 한국당이 비례꼼수정당을 만들었다 해서 한국당 나쁜노옴 할 게 아니라 이들의 전략적 대안은 무엇이 있는지, 이들이 얻을 수 있는 이득이 무엇인지, 우리측에서 어떤 전술과 전략을 세워야 이들의 꼼수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지 등을 고민해야 합니다. 

 

여당의 승리를 진심으로 걱정한다면 이러한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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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0
2020-02-21 08:43:38

지금 전체적으로 잘 조율하여 진행 중으로 보입니다. 병원도 감염확대 수준에 맞춘 정부 지침에 따라 움직이고 있습니다.

5
2020-02-21 08:44:15

이번에 정부여당에겐 코로나 대응이 곧 선거전이에요.
어쩌면 그래서 훨씬 더 돋보이게 될 수 있을 겁니다.
거기다 음지에 도사린 사회악같은 사이비종교의 정체까지 드러나주니 타도할 대상도 말없는 바이러스에 비해 명확해지고 악재가 호재가 될 기회는 있습니다.

2
2020-02-21 08:56:52

감정이 앞서면 안되고 포용력이 필요하다는 것에 동의 합니다. 그런데 구한말 서구,일본은 식민지확대정책이었고 강도나 다름없었죠. 강도가 돌아다니면 문단속부터 하기마련이고 쇄국정책은 나쁘기보다 평범한 정책이었죠. 당시 기득권층은 자신들이 세상을 잘 안다고 생각했을거고 세상이 변하지 않기를 바랬을 겁니다. 그러다 쓰나미가 몰려오자 걍 자기살길 찾아간거고 가끔 역사는 운명이 아닐까 싶어요.

WR
3
2020-02-21 09:03:36

일본의 메이지유신 이후 제1차 일본 사신단으로 파견된 김기수의 일기를 읽어보면 정말 고구마 100개 먹은 듯한 답답함이 밀려옵니다. 보여주어도 보려고 하지 않고, 들려주어도 듣지 않으려고 하는 태도 때문에 말이죠. 근대화가 진행되고 있는 메이지 일본을 보면서도, "예법"에 맞지 않는 괴팍한 나라라며 혀를 찹니다. 고종은 분명 일본의 정세를 시찰하라는 훈령도 내렸는데 그는 전혀 그러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제2차 수신사로 파견되는 김홍집에 이르러서야 제대로된 시찰을 하게 되는데, 사실 그때는 조금 늦은 감이 있죠.  

2020-02-21 09:00:31

민주당은 아무리 잘해도 자한당과 같은 위성정당이 없으면 1당 넘겨주겠죠. 정말 답답한 선거법 입니다.

11
Updated at 2020-02-21 09:18:23

일본을 잘 알기위해 일본처럼 생각하고 접근하는 것은 문제가 없습니다. 

아니... 그들이 그때 왜 그렇게 했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려면 그런 접근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이토 히로부미가 왜 그랬는지 알려면, 이토의 욕구와 당시 일본 민중들의 요구가 어땠는지 일본의 시각에서 접근하는 것은 옳다고 봅니다. 

 

아우렐리우스님의 글이 가끔 거북한 것은...

우리가 그걸 모르는 사람으로 알고 계신것 같습니다. 단지 국민감정, 반일감정만으로 화만내고 우쭈주하는 것으로 보이나 봅니다. 

 

일본을 알기위해 일본사람처럼 생각해보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한국사람의 입장에서 그걸 현대화, 근대화, 현명함이라고 인정해줘야 한다는 사관이 보여서 거북한겁니다. 

 

예를 다시 들어볼까요?

저는 80년 광주의 진압군 시각에서의 접근도 있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압군 시각에서 당시에 느꼈던 공포, 긴장감, 죄의식, 명령에 대한 압박... 을 이해하려면... 그들의 시각에서 접근해볼수도 있죠. 

 

하지만 당시 학살과 강간의 피해자들에게 "진압군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명령을 따를수밖에 없었고, 당시 국제정세로 보면 어쩌구...."하는 것이 올바른 접근이겠습니까.

 

일본의 입장으로 보는 것과 한국의 입장에서 그들의 원죄를 근사하게 보는 것과는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당시 일본은 현명했고, 현대적이었으며, 국제정세에 밝았고...."가 아니라,

"당시 일본처럼 하면 결국은 군대도 보유하지 못하는 반쪽국가로 쪽박찬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주변과 같이 공존하는 것이지, 힘으로 굴복시켜 국부를 챙기는 것이 아니다. 그렇게 하면 안된다는 것을 19~20세기 일본의 역사가 보여주고 있으며, 부단히 노력하지 않으면 현재의 일본처럼 그런 역사는 반복될수 있다. 일본의 패망은 결국 그들의 무능때문이다. 힘좀 세다고 주변을 괴롭히는 것은 무능한 것이다"라고 가르치는 우리의 역사교육이기를 바랍니다.

WR
3
2020-02-21 09:23:25

일본의 실수는 러일전쟁 이후 브레이크가 풀린 것에 있습니다. 러일전쟁까지의 성과에 만족하고 자중했으면 지금도 한반도는 일본땅이었을 것입니다. 계속 "선악"의 이분법으로 말씀하고 계신데, 역사는 선악으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유럽열강, 미국 등이 과거 제국주의로 인해 지금 벌 받았나요? 전혀 아닙니다. 현재 그들이 만든 체제, 가령 IMF 수장은 왜 미국인과 유럽인이 번갈아가면서 합니까? 그들이 합의해서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우리는 서구인들이 만들어놓은 체제 아래서 살고 있고 이는 지금도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광주 사례는 전혀 적절하지도 적합하지도 않은 비유입니다. 국내에서는 우리가 선악을 논할 수 있죠. 법을 집행할 상위 기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처벌도 할 수 있고요. 그리고 애초에 전두환은 쿠데타를 통해 불법적으로 집권한 정권이고 불법적으로 계엄령을 내리고 국익이든 명분이든 뭐든 아무것도 없이 오직 본인 개인의 안위를 위해 시민을 학살한건데 이는 지금 우리가 논의하고 있는 주제와 전혀 동떨어진 이야기입니다. 

5
Updated at 2020-02-21 09:25:50

헐... 

일본의 당시 조선 침탈행위, 침탈행위라고 말한 것에 속해서 잘 알려지지도 않은 수없는 범죄행위를 '악'으로 말할수 없다고요? 

 

그렇다면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왜 일본에게 사과하라고 수십년을 투쟁중이실까요?

 

WR
3
2020-02-21 09:32:46
"당시 일본처럼 하면 결국은 군대도 보유하지 못하는 반쪽국가로 쪽박찬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주변과 같이 공존하는 것이지, 힘으로 굴복시켜 국부를 챙기는 것이 아니다. 그렇게 하면 안된다는 것을 19~20세기 일본의 역사가 보여주고 있으며, " <===여기에 대한 반박입니다. 

 

태평양전쟁기의 일본이라면 몰라도, 19세기 일본의 역사를 보면 이들이 반쪽국가로 쪽박찰 이유는 하나도 없습니다. 그런 인과관계가 형성되지 않아요. "제국주의 국가는 무조건 패망한다"는 사관이 엿보여서 거북한 것입니다. 실제 세계에서 전혀 적용되지 않는 권선징악이라는 사고방식이거든요. 그런 나이브한 생각을 가지면 또 우리가 패망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일본을 규탄하고 개인으로서 충분히 일본에 대해 많은 비판을 할 수 있지만 그것이 무언가 실질적인 결과를 도출할 것이라는 희망은 갖지 않는 게 좋습니다. 하토야마 유키오 같은 사람이 과반수 이상의 득표율을 얻고 그의 정당이 자민당을 압살하지 않는 이상 일본이 사과할 일은 없습니다. 

4
2020-02-21 09:37:11

일본은 러일전쟁을 거치면서 이상해진 것이 아니라 메이지유신 전후부터 그 과정으로 나아갔습니다. 서양에 빼앗긴 국부를 약한 국가들을 침탈해서 챙겨먹기로 애시당초 마음먹었습니다. 

경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제국주의의 야욕을 위해 비정상적인 방법을 동원해서 재벌을 만들고 그들을 통해 전쟁자금을 챙겼습니다. 

 

목적이 그러했고, 그런 과정을 거쳐서 결국 그 짓을 하고, 결국은 패망했습니다.  이 과정은 시기를 나눠서 정당성을 부여할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과정 전체가 망국의 과정입니다.

WR
2
2020-02-21 09:41:46

또 제국주의 국가는 무조건 패망한다고 역설하시는데, 그게 사실과 다르다고 계속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지금 세계를 주도하는 국가들이 어디인지 보십시오. T2R2님의 주장은 실증적으로 옳지 않습니다. 

3
2020-02-21 09:31:18

러일전쟁 이후 일본이 잘했다면 조선 혹은 대한민국이 일본땅이었을거라고요? 

당시의 의병활동을 비롯해서 이후의 독립군, 임정까지... 너무 무시하시는 것 아닙니까? 

광복은 일본이 잘못해서가 아니라 우리 힘으로 싸워 이긴겁니다.

 

일본의 사소한 히스토리 하나하나는 지엽적으로 잘 보시면서, 우리의 노력은 다 폄하하시는 겁니까?

WR
4
Updated at 2020-02-21 09:38:59

아뇨. 대단히 잘못 짚으셨습니다. 광복은 우리 힘으로 싸워서 이긴 게 아닙니다. 이는 백범 김구 선생도 인정하신 부분입니다. 그분께서 직접 언급하신 부분입니다. 그래서 슬프다고 하셨죠.  제가 줄곧 글을 쓰는 이유입니다. 국제정치를 모르고 자신들의 희망사항만 나열하면 또 조선과 같은 꼴을 보기 때문입니다. 

 

의병이나 독립군이 아무리 활약해도 강대국과의 끈이 없으면 무용지물입니다. 왜 북한에 김일성이 집권했나... 김일성이 소련인물들과 끈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왜 김구가 아니라 이승만이 집권했나... 김구가 아니라 이승만이 미국과 끈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체코슬로바키아의 경우 수백년간 나라가 없었음에도 체코군단이라는 막강한 군대가 있었고, 그곳의 정치인들이 이미 유럽기득권 층들과 넓은 인맥을 갖추고 있었기에 1차대전 종전 후 바로 나라를 세울 수 있었습니다.  

5
2020-02-21 09:40:40

저는 백범을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가 무슨 의미로 그런 말을 한지도 압니다. 하지만 일본의 처신으로 우리가 얻어걸린 것처럼 생각하지 않습니다. 

 

일제침탈기에 소위 '대동아'는 얼마나 현명하고 국제정세에 부합하는 근사한 생각이었겠습니까.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면 광복은 이루어지지 않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WR
1
2020-02-21 09:43:19

대동아공영권은 1930년대말부터 구체화된 것으로 이미 일본이 맛탱이 가버린 시절입니다. 

3
2020-02-21 09:54:27

메이지 이후부터 쇼와 유신... 이후 패망까지 그 과정은 일체입니다. 박정희의 산업화에서 IMF까지 통짜인것처럼요.

WR
3
2020-02-21 10:06:54

아뇨.. 틀리셨습니다. 회원분과 싸우자고 하는 것은 아니고 잘못된 건 잘못되었다고 지적을 해야하기 때문에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메이지시대 일본은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는 치밀함을 보여주었습니다. 조선 식민지화가 그냥 된 게 아니에요. 열강들과 합의하고 또 합의하고 천천히 진행된 것입니다. 조선-일본의 양자관계에서 일어난 게 아닙니다. 쇼와시대는 자제력을 잃었죠. 

2020-02-21 23:07:35

의병, 독립군,임정까지~
사실 우리나라 독립에 미친 영향은 미미했던거 같아요.
우리가 독립을 쟁취한게 아니고 당시의 많은 식민지처럼 독립은 그냥 얻어진거에 가깝다고 봅니다.
독립군 활동-- 봉오동, 청산리등 너무 미화,과장된거가 많아요.
베트남의 독립 쟁취가 자랑스런 역사겠죠.

1
2020-02-21 09:14:50

정확히는 집권층의 무능이겠지요

2
2020-02-21 09:23:54

"전쟁이나 비즈니스나 정치 모두 감정이나 정신력으로 하는 게 아니고 준비와 전략으로 하는 것입니다."

이 말이 그럴듯하게 보이지만 정말 그럴까요? 전쟁이나 비즈니스나 정치가 준비와 전략인 것 처럼 보이는 이유는 사후에 결과론으로 분석을 하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일본의 한국의 식민지화를 정당화하기 위해서 조선의 열등함과 일본의 우수함을 사람들에게 주입을 했던 것 처럼요. 

 

디피에서도 비즈니스를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전쟁이나 비즈니스나 정치 모두 감정이나 정신력으로 하는 게 아니고 준비와 전략으로 하는 것입니다." 라는 말에 대해서는 다른 의견을 많이 가지시리라 생각합니다.

WR
3
2020-02-21 09:26:51

일본은 자기네들이 조선을 문명화/근대화시키기 위해서 식민지화를 했다고 정당화했지, 자기네가 전술적으로 뛰어났기 때문에, 열강들과의 체스게임을 아주 잘 뒀기 때문에 식민지화에 성공했다고 가르치지 않았습니다. 논점을 잘못 짚으신 듯합니다.  

1
2020-02-21 10:57:05

제 글을 똑바로 읽지 않으셨네요. 

 

제가 쓴글 

"예를 들면 일본의 한국의 식민지화를 정당화하기 위해서 조선의 열등함과 일본의 우수함을 사람들에게 주입을 했던 것 처럼요. 

 

 aurelius님이 쓴 글

"일본은 자기네들이 조선을 문명화/근대화시키기 위해서 식민지화를 했다고 정당화했지"

 

두 글의 내용이 동일한데 무슨 논점을 잘못집었다고 하시는요?

님의 글에는 '제국주의'의 합리화 논리가 배여있다는 사실은 인식을 못하시나 봅니다. 

 

"역사는 결의있는 자 또는 선한 자를 보상해주지 않으며 능력있는 자(그것이 교활함이든 뭐든 간에)를 보상합니다. 인류 문명 수천년 동안 증명된 법칙입니다." 

 

이런 법칙이 있는지 처음 들었는데 뭔가 사회진화론의 냄새가 강하게 풍기네요.  역사가 보상해 주는 것은 없습니다. 자연환경과 사회적인 환경을 배경으로 사람들과 사람들이 구성하고 있는 다양한 집단(국가를 포함해서)의 행동과 그 결과가 역사를 만들 뿐인거죠.


7
Updated at 2020-02-21 11:10:20

결국 글의 요지는 당한 놈의 준비부족이라는거네요. 불법아닌 탈법적 행위로 국민을 우롱하는 클론정당을 만들어서 1당을 노리는게 민주당이 준비를 못해서였군요........가해자 인권보호도 아니고 참 어렵네요.

WR
3
2020-02-21 09:44:42

그래서 한국당 욕하는 거 좋다 이거에요. 당연히 비겁하니까 욕할 수 있죠. 근데 욕한다고 민주당이 이기나요? 아니잖아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이 부분입니다. 

1
2020-02-21 10:09:20

모든건 고종이 결정하고 지시한거죠. 이완용이 고종이 가장 아끼던 신하였고 죽기 전날까지 이완용을 찾았다는 사실을 처음 들었을때 가치관이 상당히 혼란스러웠습니다. 이제는 이완용 욕할일도 없고 안중근 존경할 일도 없네요. 한국에서 한국말하며 밥 안굶고 사는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2
2020-02-21 10:38:31

한일합방에서 가장 신경쓴 부분이 왕족에 대한 처우였다죠... 특히 그 시기의 역사를 알면 알 수록 씁쓸해 집니다.

2020-02-21 10:42:33

을사조약에 그 항목이 들어갔고 일본은 그 약속을 지켰죠. 조선의 왕실은 1910년 한일합방이 아닌 1945년 일본의 패전과 함께 망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4
2020-02-21 10:18:34

정말 일본을 (군사적으로, 비군사적으로) 이기고 싶으면, 그리고 다시는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기는 역사를 반복하고 싶지 않다면, 여러 가지 의미에서 합리적인 생각이 필요한데, 디피에서 볼 수 있는 많은 의견은 단순히 정치적 증오를 키워 정치적 이익을 얻는 수준에 그치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많은 위정자들이 아우렐님 같은 생각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3
2020-02-21 10:37:17

불편한 진실을 오픈하셨군요. 디피에서 별로 환영받지 못할 진실인데요...

 

서구나 일본의 기술과 학문은 모두 사악한 것이라고 하여 배척하니 전략이 안나오는 것이고

또는 용기있는 누군가가 의견을 개진했을 때 너 "사문난적"이라고 망치를 휘두르니 

"집단사고"에 빠지는 것이죠. 

 

과연 21세기 한국에서 볼 수 없는 모습일까요? 하긴 지난 역사에서 자신을 돌아보기 보다는 남탓을 하는 걸 애국이라 생각하는 분위기에서 뭘 바라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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