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코로나 부부싸움.

참으세요. 가정에서 식량 보급이 끊기면 그 서러움은 오로지 글쓴분 한 분만의 서러움 입니다

져 주시는 게 결국 이기는 겁니다.

여자는 이성으로 이기려 하지말고 감성을 만져주세요

저는 오늘 대깨문이라는 말까지 들었네요. 중국입국 금지 안해서 그렇다는 얘기가 급속히 퍼지나 봅니다

심심한 위로 드립니다.

혹시..그럴때 자유당 신천지새끼들 쌍욕 드립을 찰지게 하시면.. 그런말 안하지 않을까요?

옆에 있는 아내를 툭 하고 민다. 옆으로 밀린 아내가 황당하다는 듯 쳐다보며

아내 : 갑자기 왜 밀어?

남편 : 왜 밀려? 안밀리게 관리를 잘했어야지.

아내 : 다짜고짜 미는데 어떻게 막어?

남편 : 신천지 쉐키들이 이렇게 방역 체계 안따르고 지멋대로 미친짓 하는 것과 같은 상황이야.

불안감을 이해해 주시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막연한 불안감이 참 무서운 거거든요. 실제로 확진자수가 급증하는 것도 사실이고 하니 진정세가 될 때 까지는 같이 맞춰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정이 항상 우선 아닙니까. 맞춰준다고 본인의 신념을 꺽는 것도 아니구요. 설령 하기 싫은 말이라도 가족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서라면 해볼만 하지 않을까요.

오프라인에서 정치이야기 안하던 사람들이 요즘 정치이야기를 하게 되는것 같아요
매우 자연스럽게 정부에 대한 찬반 대립으로 옮겨 가더군요
이 특별한 분위기가 이번 총선에 어떻게 영향을 주게될지가 저는 매우 궁금합니다

끝까지 싸우면, 더욱 더 민주당을 싫어하게 될 거에요.

가끔은 그냥 듣고만 있는 게 나을 때도 많습니다.

원래 정치 얘기와 종교 얘기는 하는거 아니지 않습니까? 운이 좋아서 성향이 맞으면 몰라도... 제 주변에도 정치성향이 달라 싸우는 부부들 많아요.
솔직히 중도 입장에서 보면 사모님 얘기가 합리적으로 들릴 겁니다. 좌우 입장에서 보면 답답해 보일거고요. 정치에 정답이 어디 있겠습니까

일단 그럼 너 죽어봐라하면서 부부만이 할수있는 레슬링은 어떠신지요?

 불안 심리가 더해져서.....지금은....그저 ...빨리 안정이 되면 좋겠다...정도만 하시는 것이.....

저도 그러고 있습니다.  정부 탓 대통령 탓 한다고 나아지진 않죠.  지금까지 앞으로도 믿고 가는 정부입니다만 반박하는 사람들에게 논리적 이성적으로 대하지 않습니다.  빨리 안정이 되고 주변에 확진환자 없으면 된거라고만 말하고 맙니다.  이래저래 다들 힘든 시기입니다.  

이래서 가족끼리는 정치애기가 힘들죠 ㅜㅜ
잘해결하시길 바랄께요

 어부인께서 할만한 소리 하셨구만 무슨 폭력까지 생각하다 참고 어쩌고 하십니까 

 허허 웃으며 '네가 맞다 그래' 하면 될것을

그네나 철수를 좋아하시는게 아니라면...

남편분이 미워서 남편분 듣기 싫은 소리를 하는경우가..

울 부인이...흑흑..더 잘해주세요..

부인분 반응이 지극히 당연하죠. 의견이 다른거지 잘못된건 아니지요

다만 그런 의견을 일베, 자한당, 토착왜구, 신천지교인만 한다고 믿는 무리들이 문제지...

태국에서 감염되온 사람이 그랬으면 태국 막아야했고 싱가폴에서 감염된 사람이 그랬으면 싱가폴을 막아야 했던 거네요.
결과만 갖고 이야기하면 원래 답이 안나오죠. 중국에서 감염된 대부분의 사람들이 슈퍼전파자도 아니고 그 아줌마가 이상한걸 자꾸 다른데다 핑계대면 답답해 집니다.
그래도 싸우지마세요. 지금 언론보니 일반적인 반응같습니다.

중국에서 온 한국인들이 다 전파시키고 있는데, 중국 입국금지 안한게 대체 무슨 상관이 있다는건지....

이상하게 중립을 주장하시는 분들이 하는말은 대부분 자한당이랑 똑같더라는.......

전 두분 하시는 말씀이 다 맞다고 봐요

마님편 맞장구도 좀 쳐주시다가 그런데 이런건 이런거 아닐까 ? 하고 부드럽게 회유해보세요 ^ ^

 신종플루와 메르스때를 좀 검색해 보시면서...설득하세요...^^;;;

근데 나 중립인데 라고 말하는 사람들 보면 민주당을 더 깝니다 마치 문재인 지지자였는데 라고 말하는 사람들하고 패턴이 좀 닮았다고 해야하나 

이건 어디까지나 제가 만나본 사람에 한정한겁니다

대화의 스킬이 아쉽네요 아내는 남편이자 정부여당과 민주당 지지자를 상대로한 불안함의 표현이 서툴었고 남편은 아내의 불안함보단 정부를 욕하는게 싫어 아내의 마음을 잃지 못했네요... 가정의 평화가 우선입니다 부디 현명히 잘 풀어나가시길

정치성향이나 종교가 다른사람과 같이 살아간다는게 정말 힘들것 같네요.
설득이나 이해라는게 ... 하는 입장에서는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근거로 했다고 여기지만
상대방은 말은 못해도 기분은 더 상하는 경우가 있더군요,
가족이면 아예 언급을 하지 않는게 최선인듯 합니다.

설겆이 한다는..... 

이 문장에 마음이 아프네요 ㅠㅠ

진짜 큰일입니다. 

 사리판단 못하는거 맞네요. 자칭 나는 중립이다.. 라고 하는 사람들은 자기들이 굉장히 똑똑한줄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근데 와이프분 같이 생각하는분들이 많아요.
정치성향떠나서 보통 중도층은 저렇게 생각하는분들이 대다수일겁니다.

토닥토닥

저도 친한 친구 녀석이 정치적 성향이 다른데 어제 카톡 중에 그런 말을 하더군요. 

나라가 잘못해서 이 지경이라고.. (신천지 이야기는 한 마디도 하지 않더군요)

그 말 나오는 순간 끊어버렸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사모님 말씀에 백번 공감합니다.

이유야 어찌되었던, 청화대도 그렇고..  너무 소극적인 것 같네요.

잘하고 있진 않아 보입니다. 

이런 정도의 의견다툼을 가지고 폭력성 운운하시면 절대 않됩니다.

평생을 후회합니다. 

청촌님이 져 드리라는 말이 아니라 보듬어  주셔야 할 일입니다. 보듬어 주시면 언젠가 내 안으로 들어옵니다.

이상 주제넘은 한마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