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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너 자신을 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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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4 16:20:10

 

 "너 자신을 알라!"

소크라테스가 한말로 유명한 델포이 아폴론 신전에 써 있는 말입니다.

 

너 자신이 서 있는 위치를 똑바로 알라!

너 자신의 분수를 알라!

타인이란 대상을 통해 너 자신을 바로 보라!

세상은 나의 거울!. 타인도 나의 거울!

 

제가 알고 있는 기독교와 불교의 차이는 간단합니다.

기독교는 하나님 예수라는 대상의 존재에 복종하여-대상에의 의지-그들을 따르거나 비슷해지는 것이고,

불교는 싯달타 부처의 가름침을 따르고 순종하여 결국 자신도 붓다가 될수 있다는 것의-자신에의 의지-차이입니다.

그래서 기독교인들은 또 다른 예수라는-그것이 사이비든 뭐든-대상을 계속해서 따르고 복종하여 자신을 잃어버리려 하고(한국 기독교는 샤머니즘적 접신문화 성격이 강함), 불교는 붓다와 큰스님을 따르되 순종하여 길잡이로 삼을뿐 결국 자신을 찾으려는 행위로 이어집니다.

 

너 자신을 알라라는 자기 성찰의 관점에서 두 종교를 비교해 보자면, 기독교는 저 멀리서 자신을 찾고 있고 불교는 바로 내 마음속에서 찾고 있는바, 어느 종교가 자신을 똑바로 찾고 쉽게 찾아가는 방법을 알고 있는가는 자명한 일입니다.

진리는 언제나 내 가까이 있고 내 속에 있는 것이지, 우주나 신이라는 자기 밖의 저 멀리에 있는 것이 아니라 믿고 있습니다.

 

저는 무교입니다만, 취미로 종교 생활을 하자면 천주교를 찾아갈 것이고, 진리를 찾으려면 불교를 찾을 것이며, 혼탁함을 찾으려면 개신 기독교를 찾아갈 것입니다.

진리와 마음의 안정은 한국 종교에서 아직까진 천주교와 불교뿐이라 여깁니다. 천주교는 교류를 통한 마음의 안정을..불교는 자기 수행을 통한 진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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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2-24 16:24:14

기독교를 너무.. 그중 특히 개신교를 편견어린 시선으로 보고 계신거 같습니다

WR
2020-02-24 16:32:42

주관적으로 개독 신앙인들에 대한 편견이 있음을 인정합니다.

제 삶의 경험상 썩 좋은 개독인을 보질 못했기에 말씀 드립니다.

제가 복이 없는 모양입니다...

2020-02-24 16:30:49

그런데 제 주변 가족 지인들을 보면 대부분 기독교 신자 뿐입니다.

본가 처가 모두 기독교이고 저와 아내는 무교라는게 문제라면 문제이고,

가족들은  '종교를 위한 생활' 보다는 '생활을 위한 종교' 활동 위주여서 다행입니다.

WR
2020-02-24 16:37:49

종교에 대한 맹신은 '집착'이라는 일종의 신경증이라 보는바, 가벼운 자기 성찰을 위한 생활 종교로의 신앙은 삶의 기쁨과 심적 안정에 기여할 것입니다.

초류향님 주변인들이 그런분들이 많음은 복 받은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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