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너 자신을 알라!
"너 자신을 알라!"
소크라테스가 한말로 유명한 델포이 아폴론 신전에 써 있는 말입니다.
너 자신이 서 있는 위치를 똑바로 알라!
너 자신의 분수를 알라!
타인이란 대상을 통해 너 자신을 바로 보라!
세상은 나의 거울!. 타인도 나의 거울!
제가 알고 있는 기독교와 불교의 차이는 간단합니다.
기독교는 하나님 예수라는 대상의 존재에 복종하여-대상에의 의지-그들을 따르거나 비슷해지는 것이고,
불교는 싯달타 부처의 가름침을 따르고 순종하여 결국 자신도 붓다가 될수 있다는 것의-자신에의 의지-차이입니다.
그래서 기독교인들은 또 다른 예수라는-그것이 사이비든 뭐든-대상을 계속해서 따르고 복종하여 자신을 잃어버리려 하고(한국 기독교는 샤머니즘적 접신문화 성격이 강함), 불교는 붓다와 큰스님을 따르되 순종하여 길잡이로 삼을뿐 결국 자신을 찾으려는 행위로 이어집니다.
너 자신을 알라라는 자기 성찰의 관점에서 두 종교를 비교해 보자면, 기독교는 저 멀리서 자신을 찾고 있고 불교는 바로 내 마음속에서 찾고 있는바, 어느 종교가 자신을 똑바로 찾고 쉽게 찾아가는 방법을 알고 있는가는 자명한 일입니다.
진리는 언제나 내 가까이 있고 내 속에 있는 것이지, 우주나 신이라는 자기 밖의 저 멀리에 있는 것이 아니라 믿고 있습니다.
저는 무교입니다만, 취미로 종교 생활을 하자면 천주교를 찾아갈 것이고, 진리를 찾으려면 불교를 찾을 것이며, 혼탁함을 찾으려면 개신 기독교를 찾아갈 것입니다.
진리와 마음의 안정은 한국 종교에서 아직까진 천주교와 불교뿐이라 여깁니다. 천주교는 교류를 통한 마음의 안정을..불교는 자기 수행을 통한 진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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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를 너무.. 그중 특히 개신교를 편견어린 시선으로 보고 계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