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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개인적으로 사이비 구분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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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4 16:41:28

성경공부하자고 하면 대개 사이비라고 봅니다.

기독교 성경이란 게 만든 지 오래 되고, 편집자들의 정치적 고려도 많이 들어가서 지금 보면 안 맞는 게 많죠.

그래서 보통 사람은 열심히 공부할수록 이상해지기 쉽습니다. 특정 목적을 갖고 접근한 사람에게 속아넘어가기도 쉽구요.
아 그거 성경에 이렇게 써져 있잖아?
하면 순진하고 신심이 깊은 사람은 할 말이 없죠.

그래서 사이비는 대개 독실하고 무식한 사람을 목표로 하지요. 학력과는 상관없어요. 다만 인문학적 지식이 부족하면 넘어가기 쉬워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성서라는 게 하나님의 계시가 아니라 인간의 산물이고, 따라서 오류도 있고 현시대와 안 맞는 부분도 있다는 걸 인정하지 않는 독실한 사람은 언제라도 사이비에 넘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님의 서명
Vere tu es Deus abscondi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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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2-24 16:49:51

성경공부를 통해서 사이비를 판단하기 보다는

난독증 테스트를 해보면 될 것 같기도 한데요..

전 주로 니네들은 니네 원수도 사랑하라매.. 라고 

질문을 먼저 던지고 버벅거리기 시작하면

엄마, 아빠는 원수는 갚는 것이라고 실용적으로 갈켜주지 않음요?

라고 응수합니다..

대부분 저에게 사탄이네 뭐네 하면.. 앞서 언급한대로

원수를 사랑해서 교화시켜야 된다메~~ 하면서 계속... 계속.. 빙글빙글

돌리고 돌립니다..

머.. 저의 시선으론 사이비가 문제가 아니라 지네 신이 그렇게 열심히 전파한

내용을 이해 못하는게 문제라면 문제겠네요..

WR
2020-02-24 16:51:23

저는 우선 이걸로 필터를 돌려서 판단한다는 거죠. 보통 기독교 신자들이 같이 성경공부하자 그러는 경우는 정말 드물잖아요.

2020-02-24 16:54:11

물론 일리있는 의견이십니다..

제가 생긴게 매우 궁핍하여...

도를 믿으십니까에서 조상님의 음덕과 더불어 몰몬교에 온갖 것을 다 두루섭렵 당했는데

저의 철벽 방어는 앞서 적은 원수를 운운하는 것과...

그 넘의 조상이 왜 그러냐... 이유가 뭐냐... 그 이유부터 알았음 좋겠다... 만나게 해다오...

로 대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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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4 17:02:36

진짜 웃긴게 뭐냐면, 

예수 그리스도의 존재는 사실 기독교의 근본에 모순을 가져옵니다. 왜냐면 유일신 사상을 기반으로 하나님이 존재하는데 예수 그리스도가 또 존재하는거죠. 그게 논란이 되고 싸움이 되고 하다가 결국 니케아 공의회를 거쳐 삼위일체론을 "합의"합니다. 애초에 성경에도 안나오는 삼위일체라는 개념을 말이죠.

 

그 핵심적인 내용 조차도 합의에 의해서 나온 개념인데 대체 본인들의 성경 해석이 뭐가 그리 절대적이라고 믿는건지, 인간이라고 부를 인지능력만 가지고 있어도 그런 생각이 말도 안된다는걸 알텐데 진짜 이해를 못하겠어요.

 

아주 예전에 흔히 성경공부 하자는 전도를 하길래, 난 교인은 아니지만 언젠가는 성경은 읽어볼 생각이다. 다만 그냥 혼자 알아서 읽어볼거다. 라고 하니까 그렇게 혼자서 읽으면 성경의 의미를 잘못 이해할 수 있다고 하길래, 아니 어차피 긴 시간동안 해석이 바뀌기도 하고 충돌도 있고 합의도 있고 했는데 대체 당신들은 뭐가 그렇게 자신있게 당신들이 정답이라고 생각하냐고 말하니 순간 아무말도 못하길래 그냥 내버려두고 갈 길 갔던 기억이 나네요.

Updated at 2020-02-24 17:19:25

전 종교, 이단, 사이비 상관없이 

사람이 맘에들면 가까이 지냅니다.

 

그래서 어떤 때는  

억대 굿하는 무당, 개척교회 목사님, 신천지 중간간부가 한자리에 모인 적도 있습니다.

서로 대놓고 디스하진 않더군요. 그냥 건너들은 이야기로 서로 짐작으로 상대를 알아볼 뿐...

그 다음부터는 지들이 미리 전화하면 같이 만나지 않게 조절은 제가 합니다.

 

기독교 계열의 종교는 저에게 전도를 시도하려고 한적은 몇번 있지만 이야기 나눠보곤 다들 포기하더군요.

나머지는 전도자체를 안합니다.

 

친한 고향친구중에 사이비 신자도 있습니다.

강하게 말리지는 않습니다.

지금 그나마 그친구를 지탱해주는 한가닥 끈이기에.....

내가 그 친구의 인생을 책임질 수 없고 

그쪽에라도 삶의 의미를 가지는 걸 알기에 그렇습니다.

 

사람들이 다 각자의 기준으로 살아가기에 전 그 기준을 존중해주고자하는 편입니다.

같은 무게로..솔직히는 조금 더....^^;;  

내 기준을 존중 받고자 하는 편입니다.

이기적이죠..

 

목사님이 교회일 좀 도와달라면 흔쾌히  도우러 갑니다.

부활절에 밥먹으러 오라고 하면 미리 고기 마리네이드 하고  바베큐 그릴 짊어지고 가서   

맛있게 구어서 같이 나눠먹고 옵니다.

 

무당친구가 굿하고 나서 고기와 과일을 트렁크에 잔득 가지고 먹으라고 가져오기도 하고.

산에 갈겸 굿당가서 굿판 구경하고 오기도합니다.

 

레지오활동하는데 올래하면 이것저것 도와주고 커피 한잔 마시고 오기도 하고요.

 

신천지 교회는 갈일이 없었네요. 

 

 

 

보통 종교보다는 사람이 문제라고 하는데요.

그런데 그 좋은 사람들이 단체가 되면 나쁜단체가 되어버리는 게 참 재미있죠.

지도자가 참 중요합니다.  

그런데 그 지도자가 잘못된 걸 알면서도 계속 헌금내고 지지하는걸보면 

걍 그러려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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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4 17:17:00

저는 종말/환란/구원 얘기하면 무조건 사이비라고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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