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대구 경북 민심 잡을 기회일 수도 있습니다
김부겸이 언론에서 그랬죠.
“대구 경북 시민들의 마음에는 또 하나의 비수가 꽂혔다”
보수(라고 쓰고 수꼴이라 읽는다) 정당 텃밭에서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는 김의원 심정이 너무 제 맘 같아서 글을 올려봅니다.
오늘 자 조선 중앙 일보에서 타이틀로 역시나 ‘대구 봉쇄’ 발언을 문제 삼고 나왔네요.
심지어 중앙 인터넷 기사에는 위 김의원 발언에 대해 ‘김부겸도 뿔났다’ 이런식으로도 퍼뜨리고 있고요.
뭐 민주당 대변인이 오해살만한 워딩을 한 건 맞지만 이 표현보다 더 큰 문제는 이런 식으로 언론이 편가르기를 시도하고 정부에 반감이 가도록 부추기는 것이죠
그리고 그게 먹혀들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요
이번 코로나와 관련해서...
대구는 원래 기독교보다 불교가 강세인 지역입니다.
따라서 31번째 신천지 신자가 몰고 온 이 혼란에서
제가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웬 사이비교 때문에 대구경북이 아주 작살나고 있구나”, “부모님은 절에 다니시니 안심이구나” 였는데,
뉴스 등 여론은 마치 대구경북이 전부 신천지 신도인냥 ‘대구로부터 전염된’ 감염자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워딩 그 자체는 틀린것이 아니지만, 엄밀히 말하면 대구의 신천지 교회와 관련된 사람으로부터 전염된 것이죠)
하필 신천지 본거지가 청도에 이만희가 교주라서
일베=TK라는 공식처럼 돌기도 하고요.
그러나 현대의 울산, 삼성의 수원, 통일교의 성남 같은 수준은 아닙니다.
뭐 이 상황에서 대구경북을 다시 종교별로 분리해서 구분해서 인식해 달라는 말을 하고자 하는 건 아닙니다.
수꼴 정당을 지지하는 대구경북민들을 두둔하고자 하는 바도 아니고요.
다만,
대구경북이 이렇게까지 힘들어지고 고통 받는 이면에는 신천지가 있고, 그 배후에는(아마 자세한 조사가 필요하겠지만...-그것이 알고 싶다 힘내라-) 누가 있는지
드러나게 되면
대구경북의 인심이 어느 정도 요동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긴 합니다.
이미 예순 이상의 노인들은 (거의 종교 수준이라)힘들지라도 50대 이하의 젊은층에게는 말이죠.
사실 이건 상식의 문제입니다.
이 상식을 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네요.
1. 신천지 교도의 비협조로 인한 감염확산
vs 중국입국을 막지 못한 것(신천지에서 지령이 내려온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앵무새처럼 떠들고 있음)
2. 전수조사 및 시설폐쇄 실시하는 서울,경기의 기관장
vs ‘제발 협조해 달라’며 신천지에 호소하는 대구의 기관장
3. 대구경북 격려하러 내려온 대통령 및 총리
vs 종로에서 방역 쑈 하는 대구경북의 절대적 지지당 대표
대충 생각나는 것만 써도 이 정도네요.
김대중 당선 이후로 지역감정도 옅어지고
박근혜 탄핵 이후로 혈연지연 투표도 옅어진 지금이
어쩌면 대구경북의 민심을 자극할 수 있는 순간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주절주절 썼는데 축약하면 이겁니다.
“대구경북민들도 신천지를 싫어한다. 신천지를 더 파 보자. 신천지를 옹호(?)하는 정당에 대하여 의심을 품어보자. 누가 진정으로 대구경북민들을 위해 일하고 있는가”
글쓰기 |
대통령 불러놓고 병이나 옮기려고 하는 모양새인데
지금 잘도 그런말이 나옵니다.
1. 25일 오후 1시 30분 대구시청에서 코로나 19 대책회의 개최
2. 이 회의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권영진 대구시장,
이승호 대구시경제부시장등이 참석함
3. 어제 밤에 이승호 대구시경제부시장 비서가 코로나 19에 확진됨
( 25일 밤 10시 19분쯤 속보)
4. 코로나19 확진된 비서는 대책회의 불참
5. 하지만 이승호 경제부시장은 그 비서의 접촉자이며 밀접 접촉의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자가격리 대상임
6. 자가격리 대상인 이승호 부시장과 같은 회의에 참석한 사유로 뉴시스 기자는 오늘(26일)부터 자가격리 들어감
https://news.v.daum.net/v/20200226015411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