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우한주민 자식에게 병 옮길까봐 극단선택, 당국은 은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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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2-26 23:15:37
이에 양 씨는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싶었지만, 병원마다 코로나19 환자들로 만원이어서 도저히 병상을 구할 수 없었다.
이에 자신의 가족이 코로나19에 감염될 것을 우려한 양 씨는 지난 16일 유서를 남기고 집을 나섰다.
놀란 양 씨의 딸은 다음 날 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20일에는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아버지를 찾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아버지의 사진과 사연 등을 올렸다.
하지만 당국은 양 씨를 찾는 것을 돕기는커녕 양 씨의 딸에게 당장 게시물을 삭제하라고 요구하면서, 이에 응하지 않으면 처벌받을 것이라고 협박했다.
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양 씨는 결국 21일 차가운 시신으로 발견됐다.
하지만 양 씨의 딸은 당국의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온라인에서 모든 글과 사진을 삭제할 수밖에 없었다고 중국 소셜미디어 등은 전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00226197800074?input=1179m
가족이 왜 사망했는지도 모르고 강제로 바로 소각 당하는 우한시 현실이니 오죽하겠습니까.
용감한 시민 하나가 화장터 중 하나 찾아가 몰래 찍어 올린 영상에서도
바디백들이 밖에 널부러져 있었으니까요 ...
치료는 커녕 진단도 못받고 집에서 사망하는 사람들 숫자만 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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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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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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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식한테는 바이러스를 옮기면 안되지만, 세계의 다른 이들에게는 바이러스를 옮기는 중국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