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330여명 증가에 쫄 필요 없습니다.
대구경북에서 하룻밤 사이 311명 증가했다고 하니까 암울하게 생각 하실 필요 없습니다.
이미 걸려 있던 사람들입니다.
31번 환자 발견이 2월 18일이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31번과 같이 예배를 본 대구 신천지 1천여명에게 전화했더니 544명이 병 증세가 있다고 응답했던 게 2월 21일이었습니다. 3일 차이죠.
코로나 잠복기가 3일보다 길다는 것을 생각할 때, 이 분들은 31번 환자가 발견되기 전에 이미 교회에서 걸렸습니다.
대구 신천지 신도 544명 유증상…市 "이동 자제를" - 세계일보, 2020. 2. 21
https://www.sedaily.com/NewsVIew/1YZ0D1IOL1
이 분들은 2월 21일에 증상이 있다고 전화설문에 응답했었지만,
이후 며칠간에 걸쳐 바이러스 테스트를 받고 오늘 27일 확진자로 통계가 올라간 것입니다.
31번 환자가 발견된 이후 대구 시민들이 몸조심하기 시작하고 자가 격리에 들어간 이후의 것은 아직 통계치에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겁먹을 필요 없습니다.
몸조심하고 격리에 들어갔다고 해서 통계치에 어떤 효과가 있을 것인가.
확진자수 증가가 멈춥니다.
단적으로 말해서 대구 신천지 교회는 지난주 주말에 예배를 못봤습니다. 교회 폐쇄됐으니까요.
이 병은 전염병입니다. 모이지 않으면 감염도 없습니다.
기존에 발견된 사례들을 볼 때 신천지 교인들의 감염은 일정한 패턴을 보입니다. 7일 간격으로 환자수가 급증세를 보입니다.
주일에 모였을 때 바이러스가 전파가 되다보니 그리 되는 것이죠.
1차 파도가 있었고, 2차 파도가 있었고, 그리고 3차 파도 나오기 직전에 정부에 의해 교회가 폐쇄되었습니다. 불이 꺼졌죠.
대구시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시설 25곳 모두 폐쇄"
https://www.kyongbuk.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31282
대구 신천지 교회 신도중 병 증상이 있던 사람들 1천명을 전수조사한 게 막 끝났고, 오늘 300여명 확진자는 그 1천명 조사분 결과수치의 마지막 부분이었습니다.
이제 대구 신천지 무증상 신도 8천명 조사에 들어갈 겁니다. 여기서도 좀 쏟아지겠지만, 다행히도 신천지 신도를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 사이에서는 환자가 쏟아지고 있지 않습니다.
일반 시민들사이에서는 대량 감염이 없는 이 추세를 유지한다면,
신천지 환자들 테스트가 끝나고 나면, 신규 확진자수는 확 줄어들 것입니다.
그러니 쫄 필요 없습니다.
P.s. 다만 제가 걱정되는 것은 개신교 교회입니다.
개신교 교회들이 헌금 욕심 못버려서 계속 주일 예배를 계속하다가는 온천교회처럼 되는 케이스가 여기저기서 튀어나올 겁니다. 개신교 교회들도 2,3주 정도는 예배를 멈춰주었으면 합니다. 그래야 병이 잡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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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일반 교회가 걱정이에요.
신천지 추수꾼들이 퍼트리고 있을까봐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