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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차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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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어머니 때문에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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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7 16:16:11 (211.*.*.6)

제 나이가 어느정도 먹었어도

고향집에 계신 어머니 눈엔 아직까지 어린 막내아들로 보이는가 봅니다.

 

좀 전만 해도 동네 이마트에서 몇시간동안 기다려서 마스크 샀으니 보내주겠다 하더군요.

 

고마움에 나오는 눈물을 꾹 참고

"전 괜찮으니 제발 다시는 그러지 마세요. 제가 알아서 챙길께요"

얘길해도 끝내 보내주신다 하네요.

.

.

.

외딴 타지에서 혼자 생활을 하고 있으니 걱정되서 그러시겠지만,

정말 전 괜찮으니 어머니, 다리 아프시지 않게 기다리지 마시고 몸 건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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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2-27 16:18:46

아이고 다리 아프신것 문제고
가능하시면 사람모이는 곳은 피하시라고

연세많은 분들이 더 위험하시니

WR
2020-02-27 16:19:51 (211.*.*.6)

그러니까요...지금도 어머니가 서서 기다리고 있는 생각하면 눈물이 찔끔 합니다.

1
2020-02-27 16:24:58

집에 가만히 계시는 것도 마음 편하지는 않으실 수도 있어요
지금 제 나이의 부모님을 어렸을때 답답해하다 이제서야 조금 이해가 되듯 아마도 지금 부모님의 마음을 우리가 그 나이 되어서야 이해할 수 있으려나요

마음은 받으시되 윗님들 말씀처럼 개인위생 신경쓰시도록 말씀 잘 드리세요~

WR
2020-02-27 16:31:32 (211.*.*.6)

네 이번에 받으면 남들에게 나눔하지 않고 악착같이 챙겨서 잘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2020-02-27 16:33:01

네~ 아들이 살뜰히 아껴서 잘 쓰고있다는 소식이 가장 듣고싶으실듯 합니다

2020-02-27 16:31:53

조건 없는 무한사랑... 부모가 되보신 분들만 이해하시죠.

WR
2020-02-27 16:36:33 (211.*.*.6)

얼른 좋은 소식을 만들어서 효도 해야 겠습니다.

1
2020-02-27 16:40:57

부모에게 자식은 70이 되어도 어린애죠. 어머님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WR
2020-02-27 16:43:04 (211.*.*.6)

감사합니다

Updated at 2020-02-27 16:50:13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이 나네요. 마침 어제가 추도식이었어요.

그냥 감사하다고 사랑한다고 말씀드리세요.

어머니도 즐거우시고 아드님도 행복한 생활되시길 기원합니다. 

WR
2020-02-27 16:59:14 (211.*.*.6)

어머니의 편안한 영면이 되셨길 바랍니다.

2020-02-27 16:59:15

우리집도 사드렸던 마스크 손자들 주라고 다시 주시네요 어른들은 어디 안 나가고 집에만 있어서 많이 필요 없다고

1
2020-02-27 17:01:26 (118.*.*.254)

어머님 기대가 헛되지 않게 과음과식 술자리 유흥 자제하시고 건강한 생활을 하세요.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이때 

생활을 바르게 하면 혹시 바이러스를 접하더라도 이겨낼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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