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어머니 때문에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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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7 16:16:11 (211.*.*.6)
제 나이가 어느정도 먹었어도
고향집에 계신 어머니 눈엔 아직까지 어린 막내아들로 보이는가 봅니다.
좀 전만 해도 동네 이마트에서 몇시간동안 기다려서 마스크 샀으니 보내주겠다 하더군요.
고마움에 나오는 눈물을 꾹 참고
"전 괜찮으니 제발 다시는 그러지 마세요. 제가 알아서 챙길께요"
얘길해도 끝내 보내주신다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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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딴 타지에서 혼자 생활을 하고 있으니 걱정되서 그러시겠지만,
정말 전 괜찮으니 어머니, 다리 아프시지 않게 기다리지 마시고 몸 건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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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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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다리 아프신것 문제고
가능하시면 사람모이는 곳은 피하시라고
연세많은 분들이 더 위험하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