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싱가포르 코로나 대응 근황 (feat. 세계 최초 항체 검사법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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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9 11:00:29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11428517
현재 코로나19 진단에는 중합효소연쇄반응(PCR) 방식이 쓰인다. 타액이나 코, 구강 또는 항문에서 검체를 채취해 DNA를 증폭시켜 코로나19의 유전물질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PCR 방식의 가장 큰 한계는 코로나19가 체내에 존재하고 인체를 숙주 삼아 증식할 때만 진단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자신도 모르게 감염됐다가 면역체계에 의해 회복된 이들을 식별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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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예상과 달리 남편은 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반면 아내는 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다. 그러나 항체 검사 결과에서 아내는 코로나19 항체가 발견됐다.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자체 회복한 것이다. 두 교회의 집단 감염 연결고리가 음력 설 행사에서 접촉한 중국 우한 방문객이라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과학자들은 항체 검사를 통해 실제 감염돼 증상이 있는 환자보다 훨씬 더 많은 감염자를 추적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19의 경우 가벼운 감기처럼 지나가는 무증상 감염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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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서는 이미 PCR 검사에서 항문검체 채취도 업데이트하고 있었군요.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comm&wr_id=21115889&sca=&sfl=wr_subject%7C%7Cwr_content&stx=%EA%B5%AC%EB%A9%8D&sop=and&scrap_mode=
항체 검사를 통해서 무증상 감염 스크리닝과 역학조사 기능 보조까지 확보하면서 대응능력이 빠르게 진보하고 있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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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서는 최근 확진자보다는 완치 환자가 더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사망자 숫자도 그대로 '0'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는 자가 격리 지침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중국인 3명에 대해 영주권을 박탈하거나 기소 방침을 밝히는 등 강력 대응하고 있습니다.
K. 샨무감 법무부 장관은 성명에서 "법규를 어기는 이들에 대해 강력한 조처를 하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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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는 초반에는 중국외 지역에서 확진자수가 가장 높게 가다가 미국보다도 빠른 31일에 입국금지했는데 이후로 확진자가 별로 안늘어나고 있죠. 처음부터 검사 범위도 비교적 넓게 잡았다 하고요. (참고로 미국은 확진환자 8명 중에 공항검역에서 1명 밖에, 특히 열감지기 스크리닝으론 이후 15명 시점에서까지 전혀, 못잡아내서 2월 2일 입국금지시켰다고 합니다.)
중국인 유학생 관리에서 또 시사하는 부분이 있네요.
한국 정부가 5만 된다는 유학생을 2주간 푸짐하게 먹여주고 재워주고 넷플릭스 구독권도 끊어주는 등 여러 생활편의까지 제공한다는데 말입니다.
싱가포르는 초반에는 중국외 지역에서 확진자수가 가장 높게 가다가 미국보다도 빠른 31일에 입국금지했는데 이후로 확진자가 별로 안늘어나고 있죠. 처음부터 검사 범위도 비교적 넓게 잡았다 하고요. (참고로 미국은 확진환자 8명 중에 공항검역에서 1명 밖에, 특히 열감지기 스크리닝으론 이후 15명 시점에서까지 전혀, 못잡아내서 2월 2일 입국금지시켰다고 합니다.)
중국인 유학생 관리에서 또 시사하는 부분이 있네요.
한국 정부가 5만 된다는 유학생을 2주간 푸짐하게 먹여주고 재워주고 넷플릭스 구독권도 끊어주는 등 여러 생활편의까지 제공한다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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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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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싱가폴엔 신천지 따윈 없으니 가능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