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무협지,불법 그리고 포르노
제가 읽었던 무협지를 통털어 제일 싫어하고 제일 악랄하다고 생각하는 인물은 '소오강호'의 화산파 장문인 '군자검' 악불군입니다.
한없이 자애롭고 정의롭지만 속셈과 야망은 어둡기 그지없는 사람이지요. 안과 밖이 다른 그의 또다른 별호는 '위군자(僞君子)입니다.
N번방사건으로 '야동'에 대한 대한민국 남자들의 호기심과 욕망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단언컨데 야동을 한번도 안본 남자는 있을지는 몰라도 한번밖에 본적이 없는 남자는 없을겁니다.
현재 우리나라 성인물은 '심의'를 거치지않은 모든 영상물은 '불법영상'입니다. 대한민국 거의 모든 남자들은(아마도 초등학교 고학년정도부터) 아마도 거의 이런 영상물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당연하게도 범법자입니다.
그나마 '정상인'들이 소비하는 포르노는 외국에서 '합법적'으로 제작 유통되는 작품이니 적어도 억울한 피해자는 없을것이란 믿음으로 자조하는 셈이죠.
변태란건 일반적인 상식선의 성행위를 벗어난 것입니다. 몰카나 리벤지영상, 아동포르노등이 바로 그것이지요. 누가 봐도 '피해자'가 '위협'과 '협박'에 의해 촬영된 것이기도 하구요.
속도위반은 '위법'입니다. 하지만 경찰은 속도위반카메라를 네비게이션에 안내하는 것을 묵인하고 있습니다. 속도위반카메라는 그저 위험지역을 조심하라고 하는 의도가 더 크기때문이라는군요. 그래서 경찰은 모든 속도위반을 단속하지는 않습니다. 어떤 사람은 100키로미터 제한속도인 고속도로에서 100키로미터로 정속주행을 할 수도 있고 대부분의 사람은 10-20키로미터 정도는 조금씩 과속을 하는 편이지요. 엄밀히 따지면 이것도 위법입니다. 하지만 정부와 사회의 암묵적 용인이 있는 셈이지요. '이쯤이야'라고나 할까요.
경찰청 경고사이트가 아무리 막아도 새롭게 생겨나는 수많은 토렌트사이트에서 우리는 여전히 수많은 야동을 접할 수 있습니다. 기실 '토렌트'나 '웹하드'에서 다운로드받는 모든 야동은 추적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경찰은 '모든 다운로드 사용자'를 잡아내지는 않고 있습니다. 이것도 일종의 암묵적 용인이라고 봅니다.
페미들이 아무리 떠들고 '위군자'들이 이야기하고 주장하지만 포르노와 성폭행의 연관성은 아직 밝혀진게 없습니다.
프리미어축구를 매일 본다고해서 조기축구회에 매주 나가는 축구팬이 없는 것 처럼요.
뭐 그런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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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때까지 포르노 5만7천여편 정도 봤는데 아직까지 성폭행하고 싶다는 욕구는 안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