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미국 - 지난 주 실업급여 신청가 3백3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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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3-27 02:44:08
역대로 높은 숫자 입니다.
그런데 이 것은 오바마 시절 경제위기를 미봉책으로 덮으면서 발생하게 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당시 오바마가 양적완화하면서 대기업들만 살려 준 것은 논외로 하고요.
오바마가 2008년 경제위기 직후, 집착한 부분은 고용률 수치 였습니다. 매 달 몇 십만명이 새로 일자리를 찾았다며 자화자찬 했죠. 하지만 그 사람들의 생활은 전과 같지 않았습니다. 대부분은 전과 같은 직장을 절대 구할 수 없었습니다. 시간제 또는 프리랜서로 내 몰렸죠. 불안정한 고용이라도 소득은 발생하기 때문에, 고용률은 개선되는 것 처럼 보였습니다. 실제로는 많은 사람들이 투잡을 뛰거나 전보다 저임금의 일자리를 받아 들이고 파산하거나 빈민층으로 내 몰리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고용이 불안한 상태이던 많은 사람들이 이번 코로나와 같은 사회적 충격을 견디지 못하고 대거 실직 및 실업급여 신청을 하게 된 것 입니다.
저도 트럼프 많이 싫어합니다. 앞뒤도 없고, 논리도 없고, 오직 자신의 이익에만 천착하는 비루한 인간 맞아요. 그런데, 오바마같이 인기에 영합해서 사진이나 좀 찍고, 뒤에서는 거대자본과 일본로비의 꼭두각시 노릇이나 하며 임기를 마친 것도 마찬가지로 의미 없다 생각합니다. 전에 오바마가 백악관 청소부와 fist bump하는 사진 보고 설렜던 제 자신이 너무 얼간이처럼 느껴져요. 굳이 꼽자면, 첫 번째 흑인 대통령이었다는 점 정도..? 그런데 그게 사람들의 생활과 무슨 관련이 있습니까. 아직도 유색인종에 대한 차별과 역차별은 거세기만 합니다.
이런 내용은 이번 선거를 통해 많이 이용 될 것이고, 결국 트럼프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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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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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는 빛 좋은 개살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