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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  [잡담] 정의당을 보다보면 떠오르는 어린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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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9 01:21:57

그림판에서 청소년기를 보내고
그림판에서 성인이 되어서
그림판에서 취직을 하고 돈을 벌고
1선에서 물러나서도 그림판에서
연명하고 있는 그림쟁이 입니다만
정의당 하는 꼬라지를 보니
어릴적 그림판 생각이 갑자기 납니다.

이 그림판이라는게 말이죠. 처음에는
친구들하고 다들 놀이삼아 끄적대면서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 많습니다.
그러다 마음 맞는 맴버끼리는 동아리를
이루고 나름 결과물도 만들어서
코믹이라던가 기타 행사등에 작업물을
내다 팔기도 하고 그러면서 자라지요.

그러다 세월이 지나면서 각자 재능의 차이나
노력의 유무에서 실력이 갈리기 시작합니다.
어릴땐 다같이 즐겁게 시작했던 친구들인데
어느덧 잘그리는 축과 못그리는 축이
서서히 눈에띄게 갈리기 시작하는거죠.

여기서 머리가 잘 돌아가거나 자기 객관화가
잘되는 쪽은 자신의 재능 유무를 보고는
일치감치 판을 접고 노선변경을 하는
친구들이 하나둘 생겨납니다.

마지막엔 진짜 좋아서 그리는 노력파와
누가봐도 잘그리는걸 알수있는 재능러와
자기객관화가 안되는 어리석고 고집스런
멍청이만 남습니다.

저는 동아리 안에 저 재능러들을 보면서
부러움과 질투를 불태우던 노력파 쪽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만...
이중에 제일 불쌍하고 골치아픈게 저
자기객관화가 안되는 애들 입니다.

이친구들은 말이죠 어릴때 자기랑 같이
그림을 시작했던 친구들이 어느새 저만큼
자신을 앞질러 가버렸다는걸 인정 못해요.
잘그리는 애들과 같이 어울리니까
자신도 그정도는 되는줄 착각에 젖어 살지요.
고집은 어지간히 쎄서 주변에서 실력향상에 대한
조언을 해줘도 들어먹질 않습니다.
나중에 결국 인생의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다
현실의 벽에 정면충돌하고 그림판에 대한
트리우마를 쎄게 얻고서야 이바닥을 뜨지요.

정의당의 요즘 행보를 보고 있으면 동아리에서
종종보던 그 친구들이 생각나요.

암반봐도 이양반들은 하하호호 하면서
어울려주니까 자신들이 더민주와
같은 급은 된다고 착각하는걸로 보여요.

한두살 먹은 애도 아니고..
그나이 먹도록 자기 객관화가 안되는
늙은 정치인이라니...참 가소롭죠.


님의 서명
스트레스 받으면 진다는
생각으로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왜 한화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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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0-03-29 01:27:29

핵심을 잘 찌르셨습니다.

3
Updated at 2020-03-29 11:29:47

대선뽕이 뽕중에서는 가장 중독성이 크잖아요..
어쨌든 본선 나오고 테레비 토론 나온 애들은 그 뽕맛 못잊습니다..지 인생 갉아먹는줄 모르고..
뽕쟁이는 나이와 무관합니다..맛본적 있냐 없냐 차이인거죠..

 
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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