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부정적인 분노 감정을 다스리는 법

일베놈들이나 태극기모독부대, 신천지나 개독들 보고도 그들도 사정이 있겠지라고 이해해주는게 과연 옳은 일인지...참 어려워요...

이번 사태 때문에 더욱 더 사람들이 분노할 대상만을 찾는다는 느낌입니다. 정말 시의적절한 말씀 감사합니다.

어렵지만 잘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야겠습니다.

시사 글이 아니라 차한잔 글입니다. ㅠㅠ 요즘 일상에서의 어느 인간관계 때문에 번민이 많아 제 스스로에게도 던진 글인데, 역시 잘못된 해석과 판단의 여지를 제공한 것도 중한 잘못이네요. T_T

저는 김대중 대통령의 이 말씀을 더 좋아합니다. 분노를 하지 말라고 할게 아니라 분노를 옳바르게 승화할 방법을 찾아야죠. 실제로 우리가 503 탄핵으로 그걸 보여줬구요

전 불쾌한 일이 생겼을때 비록 원인이 분명히 제 잘못이 아니라 하더라도 화나는 감정을 계속 마음에 담아두고 있으면 전혀 상관없는 쪽에서 무언가 실수를 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그럴땐 보통 입을 다물고 행동을 자제하려 노력합니다
분노하는 감정을 느낄때 행동해야 할 때도 있고 스스로를 억제해야 할 때도 있을텐데요
전 그 두가지를 조율하는 균형감각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그걸 키우기 위해서는 첨부하신 내용같은 자기성찰이 필요하겠지요

분노도 중독성이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직접적 관계에 있는 구체적 대상에 대한 분노는 관계의 개선이든 무시든 해결의 가능성이있지만,
인터넷에서 보이는 포괄적이고 병적인 수준의 분노는 대부분 집착과 망상을 기반으로한 치료필요수준일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남들이 다 악마로만 보이는데 화가 안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