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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  열린민주당을 지지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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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3-30 01:12:32

1. 최소한 양면의 얼굴을 띄지 않는다.

열린민주당을 찍으면 민주당 뒷번호 후보들이 망하기 때문에 시민당을 찍어야 된다?는 주장이 많습니다. 

거꾸로 생각하면 시민당을 찍으면 민주당 후보 앞에 있는 후보들이 당선된다는 의미죠. 

모든 후보들이 그런건 아니지만 일부 후보들은 문재인 정부 및 여당에 매우 "비난(비판적이 맞는 용어이나 내용상 비난이란 단어를 선택함)"적이였습니다.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비례표를 위해서는 잠시 없어집니까?

 

2. 민주당의 훌륭한 지원세력이 될꺼다?

이들 10명의 후보들이 어떻게 민주당의 지원자가 될 지에 대해 어떠한 논리적 근거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이건 심상정이 정의당을 찍어야 민주당이 산다는 말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들도 불만이였던 사항이였습니다.

1~10번은 결국 개인입니다.민주당으로 입당도 안 할꺼라고 보지만 입당을 하더라도 민주당 공천을 받은 것이 아니라

자기들 이야기만 주구장창 내세울 가능성이 훨씬 많다고 봅니다. 쉽게 보면 무소속의원인 겁니다. 이들은 기존의 민주당의원들을 자극(?)시켜 더 많은 의정 활동 및 현정부를 서포팅 하기 위한 활동을 독려 하지 못한다고 봅니다.

오히려 손혜원이나 정봉주 말처럼 열린민주당이 민주당이란 논밭에 메기가 될수 있습니다. 열린민주당은 단체의 힘이 있으니까요.

보수화된 일부 의원들의 경우 열린민주당의 지지가 늘어난 수록 자신들의 목소리가 줄어들꺼라 생각하겠죠. 


 

저는 가슴으론 좀 더 왼쪽의 정책을 지지하지만 머리는 민주당의 정책이 좀 더 현실성이 있다고 보기 때문에 수십년을 민주당을 지지해왔던 겁니다. 대학때 친구와 선배들과 혁명만이 이 나라의 부패를 없앨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현실에선 단 한 발자국의 변화 역시 시대의 많은 사람들에게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더불어시민당 후보들 중에는 처음부터 민주당에서 모셔갔어야 될 후보들도 있습니다. 

문제는 후보들 자체에 대한 의문점도 있지만(시민후보군) 과연 그들이 정당내 다양한 소리 보다는 자신들의 주장만을 내세우지 않을까에 대한 걱정이 큽니다. 정당내에서 개별 정치인들이 어떻게 당과 맞지 않으면 그리고 개인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어떤 분탕질을 하는지 조경태 이언주 그리고 안철수 똘마니 의원들 보면서 많이 느꼈습니다. 

 

더불어 시민당 후보들이 모두 민주당 타이틀을 달고 나왔다면 더불어 시민당을 지지했겠죠.

그 정당 소속으로 출마를 한 사람과 아닌 사람은 현실 정치에서 많은 차이를 보일 수 밖에 없으니까요. 

 그런 면에서 열린민주당 처럼 하나의 정당에서 정당의 목소리를 통해 선출된 의원들이야 말로

향후 민주당과의 합당 혹은 정책연대에 있어서 좀 더 좋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봅니다. 

 

최소한 열린민주당으로 나온 사람들은 22대 총선이 되기 전까지는 현정부에 대한 배신을 때리지는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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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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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30 01:24:10

112 를 생각중입니다만 글 중 마지막 문장이 늘 걸리는 부분입니다
시민당 01 - 10번들보다야 믿음이 가는 분들이지만 그분들 머릿속에 들어가보지는 못하니,,,
이게 다 윤짜장에게 크게 데인 덕분이죠
망할 윤짜장,,,

WR
4
Updated at 2020-03-30 01:28:06

개인적으로 튀고 싶어서(이유야 다들 아시다시피) 자신의 본성(?)을 커밍아웃할 가능성은 1~10 번이 열린민주당 후보보다 높다고 봅니다. 후자를 믿는게 아니라 확률적으로 판단해서 열린민주당을 찍을려고요. 

아 전 참고로 전에는 간짜장을 좋아했는데 지금은 그냥 짜장만 먹습니다. 간짜장은 뭔가 기분이 나빠서요.

4
2020-03-30 01:28:59

1번은 모르겠으나, 2번부터 시민사회추천 후보들도 훌륭하신 분들이었고, 문재인정부에 도움이 될겁니다.

"어떠한 논리적 근거를 보여주지 못했다"라고 하셨는데...... 더불어 시민당의 앞번호 후보들에 대해서 조금만 알아보시면, 그런 걱정은 기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열린당도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분들은 문재인 정부 이후에도 기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WR
2
Updated at 2020-03-30 01:36:59

2번은 후보 개개인에 대한 평가라기 보다는 결국 무소속의원들이란 부분을 이야기 합니다. 무소속의원들이 표결에서 민주당과 함께 할 것이라는 논리적 근거가 빈약하다는 의미였습니다. 밑에도 썼지만 차라리 비례정당을 만들 꺼였다면 민주당에서 후보를 내세웠어야 된다고 봅니다. 무소속은 개인 플레이가 강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요. 결국 정부의 정책을 수정 보완하는 세력인가 반대하는 세력인가의 문제라고 봅니다. 

3
2020-03-30 01:55:34

현재같은 민주당 공천이면 그분들은 절대 공천 못받습니다

주진형씨는 몰라도 최강욱비서관은 접촉해서 강력하게 권했으면 이미 받았을겁니다

아예 접촉조차 안했다는건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수 있죠 조국프레임에 빠질까봐 겁나서요

그런데 다음번에 공천을 준다고는 누가 장담합니까 김총수의 논리가 이상한겁니다

7
2020-03-30 01:46:17

지금 민주당은 열린민주당같은 공천 못합니다

그저 무난 무난한 사람들로 비례 다 올렸잖아요

주진형,최강욱 절대 공천 안줍니다 공격수로 이만한 사람들 있나요?

그러게 왜 뒷번호로 돌렸는지 이해가 안가고 그걸로 먼저 만들어진 비례당을 욕하면 되나요

지역구는 몰라도 비례대표는 한참 미숙해요 더불어민주당은..

3
2020-03-30 01:48:09

원조집의 분점이던 또 다른 신규 오픈집이던
각자 존중 받는 고객님들인지라
식성과 기호에 따라 선택해서 드시면 되요.

7
2020-03-30 02:09:55

이건 '더블어시민당을 찍지 말아야 할 이유' 같은데요?

아래도 이야기 했지만 우리 이런거 하지 맙시다
이런거 아니더라도 열린민주당은 후보 한분한분이 너무 매력적이지 않나요?
후보자랑만 해도 충분할 듯

3
2020-03-30 02:29:20

반인권, 반민주 세력의 선봉장이자 정권만 잡으면 나라를 망치는 미통당과 떨거지들 제외하고 기호에 따라 선택한다면 살기 좋은 나라가 될듯 합니다.

우선 미통당 정리하는데 온힘을 모아 보자구요.

10
2020-03-30 02:31:31

열린공천이란 시스템의 신선함이 저는 제일 좋더군요. 

지지자들이 열광하는 최강욱, 김의겸, 황희석, 주진형, 안원구,  

전부다 민주당에선 공천 못받습니다. 이번에는 절대 불가능하고 

모르긴 해도 다음에도 민주당에서 공천 받기는 매우 힘들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언론개혁에 앞장설 의원이 보고 싶습니다. 

노통이 그렇게 언론과 싸우다가 결국 쓰러졌고, 

안티조선일보 운동을 하던 정청래는 

컷오프를 당했습니다. 최민희는 선거법으로 손발이 묶였고요. 

검찰개혁을 외쳤던 조국이 언론에 어떻게 난도질당했는지도 보았고..

 

민주당 현역의원 중에 언론과 싸우는 사람이 없었어요. 

기울어진 언론지형이나 여러가지 이유로 척지고 싶지 않은 걸 이해도 하지만 

정말 제대로 언론개혁하겠다는 용감한 의원이 보고 싶습니다. 

시민당 후보들도 좋은 분들이 많겠지만 

용감하게 다음에도 국회의원할 생각 안하고 언론과 싸울수 있는 분들이 

저도 열린당쪽이 아닐까 합니다. 기본적으로 개개인의 전투력이 세기도 하고..

일단 가진게 없어야 용감할수 있습니다.  민주당은 가진게 너무 많고 지켜야 할것도 많은데 

좋은 보완재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1
2020-03-30 03:36:49

저는 정의당과 열린 민주당 중에 하나 찍을 거지만, 굳이 시민당에 대해 그리 나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생각합니다. 

 

어차피 이렇게 될거 모르고 연합 구성한건 이거 하자고 한 민주당 측 인사들이 무능한거죠. 

1
2020-03-30 04:25:49

 더불어민주당이 우리가 원하는 강한 캐릭터들을 수용 못하는 것 어느정도 이해가 갑니다. 그동안 쌓아놓은 탑을 무너뜨리기 원하지 않겠죠. 그래서 저는 열린민주당을 찍을 생각입니다. 싸움닭들 다 거기있더구만요. 차기 국회가 기대가 됩니다. 

4
2020-03-30 07:27:16

매운맛 민주당을 뛰어넘은 핵불닭맛 민주당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빌런들 깨부술수있지, 순한맛으론 택도없습니다.

더불어 시민당의 후보들 면면으로는 역부족이라는게 제 결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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