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라임차한잔
ID/PW 찾기 회원가입
자생 춘란이 맞는다는데....
 
6
  1009
2020-03-30 08:44:11

십여년전 동네 어르신 한분이 

자기가 키우는 춘난인데 꽃도 한번도 안피고

이제는 거의 다 죽어 한촉 남은 화분을 버린다는걸

주워와 키우기 시작 했습니다.

 

그렇게 제가 키우기 시작한지 십여년...

그런데 저 역시 꽃을 한번도 못 봤습니다. 

꽃이라도 피워 주어야 무슨 종류의 난인지 알아보기라도할건데...

 

모양으로만 춘난보다는  동양난과 서양란의 

교잡종이 아닐까하는 생각만 하며 키워왔습니다.

 

잎에 줄무늬가 있는 복륜이고 처음 한촉에서

지금은 화분 하나에 가득차게 화분 두개로 늘어난 상테인데

 

이름(품종)에 대한 궁금증 때문에 

지인에게 문의를 했습니다......한때 춘란 협회 회장도 역임하신분....

사진으로 문의를 했더니 춘란이 맞다고 하는군요.

 

자생춘란 조복륜

 

그런데 왜 꽃은 한번도 안피우느냐 물으니

너무 잘 관리해서 랍니다.....

 

난은 꽃이 피려면 화아분아라는걸 해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난초는 환경이 나빠지면 자손을 남기고 죽기위해

그때야 꽃눈을 만드는데 그 작업을 여름에 해주어야 한답니다.

 

한 여름에 2~3주 정도 물을 안 주고 말리면 죽을 줄 알고

자손을 만들기위해 꽃눈을 형성을 한다고

이것을 화아분아라고 한다는군요.

 

그리고 겨울은 얼어죽지 않을정도로 기온을 춥게해 

겨울잠을 자게 해주어야 한다고..

집이 추우니 겨울 춥게 겨울잠 재우는건 가능하니

올 여름에는 물을 좀 굶겨 꽃을 보도록 해 봐야겠습니다.

 

인터넷에 어떤 꽃인가 조회해 보니 몸값이 좀 높으네요....

모 사이트에서는 한두촉 심어진 화분하나에 150,000원이라고....

화분 하나에 6~7촉정도 되니........

화분 두개에 근 백........

로또맞은 기분이네요..........

 

 

 

 

 

13
Comments
1
2020-03-30 08:46:21

꽃에도 복륜이 들어 있는걸로 핀다면 촉당 가격 더 업 되니 잘키워 보세요(?)

아니 빌빌거리게 키워야 꽃이,,,,,

WR
2
2020-03-30 08:50:07

알기로는 난을 키우는 사람들이 난실을 만들고 척박하게 키우는 이유가

척박한 환경서 죽기전 자손을 만들떼 돌연변이를 만들게 해서

그것으로 돈을 번다고 들어서....

사실 식물에 미;안해 그런짓은 못하겠더라고요...

그런데 역시 꽃도 그렇게 헤애 본다니........

2020-03-30 09:06:48

척박하게 키우는게 아니고요 ..

 

난실은 기본으로 ... 

채광.온도 ,습도. 풍향 ,거름 ...등등  최적의 조건을 인공적으로 만들어서 

난이 가지고있는 선천적 특성을 최대한 뽑아내는게 목적 입니다 ...

 

난꽃을 보고 싶으시면 화아분화로 검색해 보세요  ...

WR
2020-03-30 09:09:27

네...난초는 전혀 모르고 키우다보니....

 

올해봄에 분갈이하고 여름에 물좀 굶겨봐야 겠습니다.

2020-03-30 09:17:20

복륜도 선발인지 후발인지에 따라 꽃에 영향을 줍니다 ..

 

새싹이(신아) 나올때부터 복륜으로 나오는 선발은 꽃에도 나올 확율이 높고

가치가 많이 올라 갑니다 ..

만약 복륜에 북륜화에 화형도 두화형으로 나와 준다면 최고죠 ..

거기다 복색화까지 발전 한다면 ...  ㄸㄸㄸㄸㄸㄸㄷ

 

반대로 후발 ...

즉 새싹엔 무늬가 없다가 잎이 성장후에 무늬가 나온다면 ..

그냥 큰 가치는 없습니다 ...

WR
2020-03-30 09:20:33

그냥 꽃만 보여주어도 감사하죠.....

 

판매를 목적으로 키우ㅠ는게 어니라....

물론 지금 형편이라면 돈이 되면 좋겠다는 

내심 희망도..... 

2020-03-30 09:47:22

봄에 꽃이 피니 춘란이라 부르고요

꽃은 얼마든지 볼수 있습니다 ...  ㅎㅎㅎ

 

근데 사진으로  보니 상태가 썩 좋아보이지 않는거 같습니다 ...

누렇잎이 많은데  이게 서끼가 있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뿌리에 문제가 있어 그런건지 ..

 

분갈이는 뿌리가 활동하지않는 시기에 해야 하는게 가장 좋치만

상태로 보아 분갈이 해보시는것도 좋을꺼 같습니다 ..

 

만약에 뿌리 썩었다고 버리시면 절때 안됩니다 

벌부만 살아 있어도 충분히 살릴수 있습니다 ..


WR
2020-03-30 09:50:07

조언 감사합니다.

보통은 가을에 들여 놓을때 분갈이를 하는데 

작년에 만사 귀차니즘으로 안했거든요.....

2020-03-30 10:01:49

배양 중이시니 잘 아시겠지만 ....

 

난은 습기에 가장 약합니다 ...

특히  뿌리는 스폰지처럼 관수시 물을 머금게 되는데 어느정도 마른후 물을 줘야 하는데

계속 물을 주게되면 결국 과습으로 썩게 되지요 ...

보통은 물안줘서 말라 죽는 난부다 과습으로 썩어서 죽는경우가 훨신 많습니다 ..

 

뿌리는 좀 건조하게 

대신 공중 습도는 70% 전후 유지(습도측정하시면서 가습기  ..)

그리고 항상 잎이 하늘 거릴정도의 통풍량이 필요 하며 

오전 11시까지 충분히 빛을 받아야 하고 11시이후엔 80%이상 차광하시는게 좋습니다 ..

 

배양하시는 난옆에  난분(잡풀) 몇개 같이 두시고 

뿌리 상황이 궁금하시면 가끔 분을 털어 보시고 그렇게 체크하시며 리스크 관리 하시면 

좋을꺼 같습니다 ...  ^^


 

2020-03-30 08:52:57

뿌리가 화분위로 저렇게 보이면 화분 안에는 이미 뿌리로 꽉찬 상태일겁니다..

분갈이를 한번 해주셔야 하겠는데요??

썩은 뿌리 등을 정리하고 다시 심으시거나

뿌리 상태가 양호하다면 포기 나눔해서 화분 두개로 나눌 수도 있구요..

 

WR
2020-03-30 09:02:15

분갈이해준지 4~5년 되어서 올해 안그래도 분갈이해주어야 합니다.

말라버린 묵은 둥이는 제거하고 지금 화분 두개를 4개정도로 만드ㅜㄹ예정입니다.

화분도 사기말고 관리하기 쉬운 플라스틱 난화분으로 바꾸려고요...

2020-03-30 09:00:55

 죽을때가 되어야 꽃을 본다니...... 당연한건데.....그런데....슬프네여.

꽃은 이쁜데.....

사라지면 그때서야 보이는, 알 수 있는 존재감.....역시 자연은 말 그대로 자연입니다. 

WR
2020-03-30 09:03:47

종족본삭 종족보존의 본능을 인위적으로 만든다는게 미안할뿐이지요...

 
글쓰기